{"title":"역사\/문화 \u003e 한국사;한국문화사 \u003e 한국문화사","description":null,"products":[{"product_id":"book-9791194299813","title":"재일동포 민족학교와 교가 연구","description":"재일동포 민족학교의 교가는 그 시대적ㆍ사회적 상황을 잘 보여준다. \u003cbr\u003e\n해방 전후와 분단의 격동기에는 민족교육의 필요성과 정체성을 담아 노래했고, \u003cbr\u003e\n1980년대 이후에는 공동체의 일체감과 민족의식 계승을 노래해왔다.\u003cbr\u003e\n이 책은 재일동포 민족학교의 교가를 수집하고, 수집된 교가의 학교 환경과 교가의 내용을 분석하여 민족학교의 정체성과 발전을 계승할 수 있도록 기록하는 데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는 교가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고, 후반부는 수집된 교가를 자료집 형태로 가사(원문)를 그대로 수록하고 가사의 내용을 워드 클라우드로 표출하여 교가의 중심 주제어를 제시했다.\u003cbr\u003e\n이 책에 수록한 교가 자료는 재일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일본 전국에서 연구자가 직접 수행한 현지 자료수집과 학교 현장 면접조사의 결과물이다. 그 밖에도 오사카에서는 다카자카서점(쓰루하시), 히노데서점, 샛바람문고, 락도칸, 삼존사, 히코네 시가현립대학 박경식문고, 이쿠노쿠 도서관, 히가시나리 도서관, 고베시립 중앙도서관 청구문고, 고베 청년센터, 코리아NGO센터, 오사카 이쿠노쿠 조선초급학교, 히가시오사카 제4 초급학교 등을 방문하여 교가와 관련된 1차 자료와 2차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에 활용했다. 또한, 도쿄에서는 재일한인역사자료관, 도쿄 2·8 독립선언 자료실, 도쿄 조선 제1 초급학교, 도쿄 조선 제6 유·초급학교, 조선장학회 도서실 등을 방문하여 면접조사와 자료수집을 병행했다. 현지 조사 과정에서는 연구자(저자)가 조선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09183228,"sku":"9791194299813","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299813.jpg?v=1776013149"},{"product_id":"book-9788976963307","title":"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description":"\u003cp\u003e『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은 저자 이준식은 식민지 근대에 대해 ‘근대’에 방점을 찍어 인식하는 일련의 흐름을 경계하면서 ‘식민지’에 방점을 찍어 조선의 일그러진 근대의 모습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영화사는 저자 이준식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큰 맥락에서 일제시대 전반의 영화산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왜곡되어갔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29237244,"sku":"9788976963307","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6963307.jpg?v=1776013255"},{"product_id":"book-9788962532043","title":"한국우표 130년(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한국우표의 새로운 역사,『한국우표 130년』\u003cbr\u003e\n『한국우표 130년』은 1949년 8월 1일 창립총회를 통해 탄생한 대한우표회(회장 김정석)의 기념문집으로 『한국우표 90년』(1974)과 『한국우표 100년』(1984)을 발간하여 우리 우정사에서 연구자료로 이용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해 놓았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매 10년마다 논문집을 발행하지 못해 온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 이번에 『한국우표 130년』은 지금까지 우정사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 연구된 내용과 당시에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재정리하여 한국 우표사의 부족한 부분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여겨지는 귀중한 자료집입니다. 이번에 대한우표회 창립 68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반세기 동안 연구한 내용을 결산하는 심정으로 중요 논문을 선별하여 엮은 문집으로 한국 우편을 연구하는 분과 작품을 만드는 분들께 길잡이가 될 한국우표의 새로운 역사이며 의미가 큰 자료집입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35332092,"sku":"9788962532043","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2532043.jpg?v=1776013288"},{"product_id":"book-9788978640619","title":"정약용, 길을 떠나다 1","description":"\u003cp\u003e『정약용 길을 떠나다』 제1권은 정약용이 걷던 길을 따라가며 다산의 생각과 사상을 추론해 보는 여행기이다. 실학의 대부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다산은 200년 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다산 정약용의 생각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는 추리적 상상력을 가진 새로운 시각의 여행기다. 저자 권혁진은 남양주 능내리에 있는 다산 정약용의 생가 남자주에서부터 화악산 북쪽의 곡운 구곡까지 300여리(120km)를 걸으며 느낀 소회와 다산의 생각을 현대의 시각으로 해석하였다. 저자는 300여리의 길을 걸으며 다산이 머물렀던 장소, 다산이 사색에 잠겼던 장소마다에서 다산의 생각을 분석했다. 다산이 느꼈던 감흥을 명승으로 다듬어 내고, 그의 생각을 분석해 교훈을 찾고자 하였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55844860,"sku":"9788978640619","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8640619.jpg?v=1776013391"},{"product_id":"book-9788932472249","title":"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description":"살아 숨 쉬는 역사의 생명, 나무로 살펴보는 우리의 정신세계, 문화, 철학, 풍류!\u003cbr\u003e\n나무지기의 도시 탐목기 『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깊은 역사를 담고 있는 서울의 곳곳에서 자라는 생명 문화재 나무를 찾아 나무가 갖고 있는 문화뿐만 아니라 생태, 쓰임 등을 살핀 책이다. 또한, 다양한 고전 문헌에서 나무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한시, 당시, 송의 가사와 《열하일기》《산림경제》《양화소록》《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서울의 중심 종로의 조계사에는 회화나무라는 노거수가 있는데, 사대장수목 중 하나인 이 나무는 삼국사기에 기록되어있을 만큼 오랫동안 이 땅에 심어져 온 나무였고, 청계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드나무는 수양제가 사랑한 나무였다. 이러한 이야기 외에도 군신관계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매화나무, 충절을 나타내는 대나무, 국가의 전략 물자로 쓰인 벚나무 등 저자는 나무를 통해 동양의 미적 세계와 풍류, 정신문화 등을 보여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237797628,"sku":"9788932472249","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2472249.jpg?v=1776013840"},{"product_id":"book-9788998259389","title":"한양도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description":"\u003cp\u003e이 책은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양도성기자단으로 활동한 저자가 ‘코로나19’ 종식과 ‘코로나 블루’ 극복을 기원하며 한양도성 랜선여행으로 기획한 탐방기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전체 길이 약 18.6킬로미터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했던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각 도의 백성들이 도성 축조에 참여하여 성곽을 쌓았고, 옛사람들은 이렇게 완성된 성곽 안팎을 돌며 꽃과 버들을 구경하거나 소원을 비는 등 이른 새벽에 올라 해 질 무렵까지 ‘순성(巡城: 도성을 도는 것)’을 즐겼다. 이른바 ‘순성놀이’가 생겼다. 그냥 걸어도 좋지만, 600여 년의 시간을 견디어내며 우리 곁에 남아 있는 한양도성에 대한 배경 지식을 알고 순성길에 오르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한양도성 탐방을 위한 기본 안내서이다. 저자는 한양도성 성벽길과 북정마을, 장수마을, 이화마을 등 한양도성에 연계된 성곽마을까지 두루 탐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한양도성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책에는 한양도성 순성길 중 만나게 되는 포인트 지점의 사진을 실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이와 함께 건축가 임진우 작가가 펜 수채화로 그린 20여 점의 한양도성 그림을 통해 감성적 여행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263880956,"sku":"9788998259389","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8259389.jpg?v=1776013980"},{"product_id":"book-9788968499975","title":"다문화사회와 한류 문화","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09461244,"sku":"9788968499975","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8499975.jpg?v=1776014213"},{"product_id":"book-9791188602308","title":"풍경의 발견(지혜와 위로를 주는)","description":"옛 정원에서 위로와 용기를 받다\u003cbr\u003e\n산과 들, 강과 바다 등 자연풍광 자체가 거대한 정원인 남도. 해안과 갯벌, 다도해 풍경, 지리산 야생화, 무등산 입석대, 영산강변 황금 들녘, 섬진강변 물안개를 보노라면 경의와 감사가 절로 나온다. 이런 풍광이 옛 문인들과 예술가들을 불러들였을 것이고, 남도에 유독 옛 정원인 원림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선인들에게 은신처이자 위로와 용기를 준 옛 정원을 소개한다. 남도의 경관과 정원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가 누정과 정원에 배어 있는 주인의 철학과 풍류를 들려주며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쉬어가길 권한다. 저자는 옛 정원에 우리가 찾던 소소한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며 ‘풍경’에 귀 기울이기를 제안한다. 누정과 주인에 얽힌 일화, 풍경을 이해하는 감상법을 비롯해 소나무, 배롱나무, 버드나무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나무 이야기까지, 삶의 가치와 이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으로 안내한다. 이 책에는 소쇄원, 부용동정원, 백운동정원 등 조선시대 3대 별서정원은 물론, 독수정, 명옥헌, 월봉서원, 화순적벽, 다산정원, 운림산방 등 남도의 멋과 풍류를 간직한 원림 27곳이 담겨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37412348,"sku":"9791188602308","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602308.jpg?v=1776014367"},{"product_id":"book-9788976419958","title":"기념의 미래","description":"기념의 시대는 벼락처럼 들이닥쳤다. 서로 엉킨 4중 과거사―동학농민혁명, 일제 치하 친일협력,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독재 시기의 인권유린―와 치열한 기억투쟁 덕분에 대한민국은 세계 최다의 과거사위원회 보유국이 되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맞이한 기념의 시대는 기억의 불임을 동반했다. 전국 도처에 각종 기념시설이 세워졌지만, 기억에 대한 갈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부실한 기념의 반복에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살아있는 기억을 맛볼 기회를 갖지 못한 젊은 세대가 아예 과거에 대해 무관심해질지도 모른다. 《기념의 미래》는 이러한 우려가 기우가 아님을 구체적인 현장의 관찰과 분석을 통해 되짚고, 그 미래의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의 의도는 부제 “기억의 정치 끝에서 기념문화를 이야기하다”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는 기억의 정치가 이제까지 우리 사회 변화의 견인차였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억의 정치만으로는 앞으로 세상을 바꾸어갈 기억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한다. 기억정치의 역할은 예산과 부지를 확보하고, 큰 방향을 수립하는 데서 끝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문화의 역할이 본격화된다. 기억투쟁을 통해 마련된 기념 공간과 절차에 호흡을 불어넣어 생동하는 기억을 산출하는 것은 문화이기 때문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기념의 미래》는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시대 기념문화에 대한 진단(I부)은 국내와 국외 주요 기념시설에 대한 관찰과 분석(II, III부)을 거쳐, 한국발 기념문화에 대한 전망과 제안으로 끝난다(IV부).\u003cbr\u003e\n\u003cbr\u003e\nI부는 진단의 장이다. 저자에 따르면, 기념의례가 늘어나고 기념물, 기념공원, 기념관이 속속 생겨나고 있음에도 기억의 갈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박제화된 의례와 기본 개념의 궁리 부족 때문이다. 흐릿한 청사진, 느슨한 로드맵, 모호한 전략은 그 필연적 결과다. 이 문제점들이 정치 과잉과 문화 결핍에서 비롯되었다면, 문제의 극복을 위해서는 문화의 색을 입히고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노력을 다채롭게 펼쳐가야 한다. 이런 진단에서 저자는 기억투쟁에서 기념문화로의 이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II부 ‘우리 기억의 터를 거닐다’에서는 제주, 광주, 영동, 서울이 등장한다. 1948년 제주 4·3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사의 중요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12개의 장소들이 다뤄진다. 이 중 네 개가 제주에 있다. 봉개동 언덕의 4·3평화공원, 공동체 붕괴와 개인 삶의 파괴를 고발하는 ‘잃어버린 마을’과 무명천 할머니 집, 그 파괴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조성된 하귀리 영모원이 그것이다. 광주에서는 구 전남도청,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 5·18민주묘지와 망월동 묘지에 주목한다. 의거와 죽음, 매장과 기억으로 이어지는 이 네 개의 장소는 아직도 식지 않은 우리 현대사의 기억을 생생하게 간직한 기념의 복합공간이다. 충북 영동에는 한국전쟁기에 피난길에 올랐던 어린아이들, 부녀자들을 포함해 250-300명의 민간인이 3일 동안 철교 아래 쌍굴에 갇혀 미군의 기관총에 목숨을 잃은 통한의 장소 노근리 쌍굴다리가 있다. 서울에서는 현대사 100년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쟁의 서사를 전개하는 전쟁기념관, ‘국가를 위한 죽음’의 현창하는 국립 서울현충원을 비판적 시각에서 조명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III부 ‘바다 건너 기억의 터를 찾다’에서는 독일, 폴란드, 헝가리, 이스라엘, 미국에 있는 15개 기억의 처소를 다룬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해외 사례들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치기가 저자의 동기는 아니다. 벤치마킹도 탐방과 서술의 이유가 아니다. 저자는 호평 받는 해외 사례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것은 치열한 논의와 궁리, 기본 개념을 도출하기 위한 숙고와 개념화의 자세라고 밝힌다. 여기서는 가해 책임 재현에 충실한 독일인의 기억방식을 뮌헨 나치기록센터와 베를린 테러의 지형도를 통해 살펴본다. 어린이를 위한 저자의 관심은 베를린 안네 프랑크 센터와 워싱턴 홀로코스트기념관에 대한 관찰에서 드러난다. 아우슈비츠를 통해서는 복원의 강박만이 기억 전승의 지름길이 아님을 강조한다. 베를린 홀로코스트 상기기념물을 통해서는 높이 솟은 수직의 석제기념물이 애도의 유일한 방도가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가 꿈꾸는 기념은 신발을 소재로 비극의 과거를 재현하는 ‘애도의 미디어’에서 잘 드러난다. 1987년 6월 연세대 앞 시위에서 목숨을 잃은 청년 이한열의 신발, 1944년 유대인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둑에 놓인 60켤레의 철제 신발,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전시된 2,000켤레의 나치 희생자 신발은 정서적 거부감 없이 희생자들과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정서적 가교다.\u003cbr\u003e\n\u003cbr\u003e\nIV부 ‘우리 기념문화를 전망하다’에서는 이제 한국형 기념문화의 소박한 꿈을 버릴 것을 요구한다. 그 대신 한국에서 시작되어 온 세계가 향유하는 한국발 기념문화의 비전을 제시한다. 그 미래로 나아가는 로드맵의 핵심을 저자는 이렇게 요약한다. 전통의 샘에서 영감을 얻고, 글로벌 기념문화를 면밀하게 살펴보자. 어두운 과거 속에서도 사람 향기 넘치는 스토리 발굴과 가공에 힘쓰자. 죽음에 대한 사실적 묘사가 폭력의 과거를 재현하는 왕도는 아니다. 교육을 염두에 둔 전시, 온라인 세계를 개척하는 전시야말로 세대 간 기억전승의 지름길이다. 이런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례의 덫’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상비 위주의 예산 배정, 학예전문가에 대한 옹색한 처우, 토목과 건축 중심의 사고도 그 덫의 일부이다. 이 덫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걸음은 이 모든 현실이 문제임을 깨닫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48913916,"sku":"9788976419958","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6419958.jpg?v=1776014435"},{"product_id":"book-9791173181603","title":"국학의 고향 만주를 가다(어느 CEO의 서북간도 답사기)(반양장)","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69426684,"sku":"9791173181603","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3181603.jpg?v=1776014547"},{"product_id":"book-9791189074005","title":"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수백 년의 시간을 넘어 선비들의 얼굴을 진단한\u003cbr\u003e\n\u003cbr\u003e\n피부과 의사의 조선시대 초상화 진료차트!\u003cbr\u003e\n대상 인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린 조선시대 초상화. 수염 속에 숨은 작은 혹에서부터 얼굴 전체를 뒤덮은 마맛자국, 그리고 백반증과 다모증 같은 희귀한 피부병에 이르기까지, 얼굴의 흠결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묘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피부과 의사인 지은이는 5백 점이 넘는 조선시대 초상화를 엄밀하게 분석하여 조선시대 초상화가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려졌는지를 확인하고, 중국·일본·서양의 초상화와의 비교를 통해 조선시대 초상화의 가치를 조명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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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꾼다. 수많은 계절이 지나도 변치 않고 언제든 고향 가는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장소임과 동시에 ‘고요’와 ‘휴식’의 의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 계절이 바뀌면 계절이 바뀌는 대로,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그 매력이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그곳에서 배종훈 저자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사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았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카메라와 그림 도구를 챙겨 사찰 구석구석의 모습을 기록하러 떠난 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약 30곳이 넘는 전국의 사찰을 다녀온 저자는 앞으로 100곳의 사찰을 방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자꾸만 그가 절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절에서 저자는 어떤 풍경들을 마주하고 어떤 생각들을 눈에 담았을까?","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560726268,"sku":"9791162013014","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013014.jpg?v=1776015582"},{"product_id":"book-9791196372903","title":"한국 전통문화와 상상력(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본서의 내용인 한복, 한옥, 온돌, 활자, 범종, 한지, 석빙고, 가마솥, 지게, 뚝배기, 젓가락, 아리랑, 판소리, 선비 정신, 빨리빨리, 두레, 보릿고개 등 107가지의 전통문화 요소는 4차 산업혁명 곧 기술융합시대와 연결고리를 맺기 위한 겨레의 귀중한 자산이다. 오늘날 한국 문화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외국 사람이 많아졌다. 한류는 전통문화 그 자체가 아니라 세계화 속에서 재구성한 현대 문화다. 우리는 전통의 특성과 보편적 가치를 찾아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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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scription":"\u003cp\u003e한국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이화형 교수의 『주체적 삶, 전통여성』. 흔히 남존여비의 유교적 사회에서 억압받아왔으리라는 일반의 편견으로부터 벗어난,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살아갔던 전통사회 여성들의 모습을 교육, 성과 사랑, 일의 측면에서 조명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615645436,"sku":"979113081076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30810768.jpg?v=1776015899"},{"product_id":"book-9791192085937","title":"서울은 기억이다","description":"도시는 도시인의 삶과 서사를 담아내는 거대한 ‘기억의 저장소’다!\u003cbr\u003e\n공간에 깃든 삶의 흔적과 기억에서 욕망이 투영된 공간의 운명까지,\u003cbr\u003e\n대도시 서울이 품은 시공간의 역사를 들추다!\u003cbr\u003e\n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은 다양한 이력의 약 1000만 인구를 감당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영위되는 텅 빈 무대로만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이 도시와 인연을 맺은 도시인의 삶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고, 도시는 그 하나하나를 담아내는 거대한 ‘기억의 저장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도시 곳곳에 켜켜이 쌓여 있는 개개인의 각별한 경험은 무색의 공간을 다채로운 삶이 녹아든 애착의 ‘장소’로 바꾸어 주며, 도시를 매개로 하여 다음 세대로 계승된 기억은 시간의 무게와 함께 특정의 공간들에 ‘장소성’을 부여한다. 이렇게 ‘장소성’을 획득한 공간은 이제 공간 자체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서슴지 않는다. 동네에 흔히 위치한 학교, 우체국이나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비록 건물은 새롭게 바뀌었을지라도 용도만은 수십 년 이상 유지하고 있음을 종종 목격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장소성’의 힘일 것이다. 이 책은 서울 사람들보다는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이 품어 온 오랜 기억을 모은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도시사학회가 기획해서 출간한 《도시는 기억이다》(2017), 그리고 도시사학회와 연구모임 공간담화가 함께 기획하고 펴낸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2022)의 후속작이기도 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장소의 기억’, ‘장소성’이 깃든 공간들에 관한 이야기\u003cbr\u003e\n1부에서는 한양도성 내부에 초점을 맞췄다. 〈서대문, 언덕 위 모던라이프의 명과 암〉에서는 도성 사대문 중 주로 일제강점기 서대문 밖의 변화가 그려진다. 그 변화는 한편으로는 ‘금화장’이라는 문화주택이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도요타아파트가 건설되면서 ‘모던라이프’를 구현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발에서 밀려난 이들을 수렴하듯 토막촌을 형성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일제강점기 서대문 밖 서쪽과 북쪽으로 나뉜 도시 풍경은 지금도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동대문, DDP 아래에 묻힌 이야기들〉은 동대문 일대의 역사 지층을 시간순으로 복원했다. 동대문디자인파크(DDP) 자리는 본래 한양도성 성곽이 지나고 하도감(下都監)이 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항일 기운을 스포츠로 돌리려 경성운동장이 건설되고, 해방 후에도 서울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그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기능을 상실한 서울운동장의 재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유적은 개발의 방향을 ‘다목적 시민공원’에서 ‘역사문화공원’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광화문, 한국 현대사의 현재진행형 공간〉은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을 둘러싼 논란이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한다. 수도 서울의 역사가 오랜 만큼 광화문 일대의 역사 지층도 몇 겹을 이루지만, 정치적 의도에 따라 ‘전근대 복원’과 ‘현대적인 고층 도시로의 탈바꿈’이라는 상반된 꿈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펼쳐졌다는 것이다. 또한 ‘복원’이 사실은 ‘새로운 창조’임을 깨달아 역사의 이름을 빌려 파괴를 반복하는 과정에 이제는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청계천, 복개된 삶의 공간〉에서는 도심 한가운데를 가르며 흐르는 청계천의 역사를 오물 처리 기능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맑은 시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청계천은 조선시대부터 ‘오물이 소통하는 곳’으로 규정되었으며 수많은 빈민이 그 천변에 몰려들었다. 행정 당국은 청계천 복개와 복원을 통해 정비를 시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천변의 풍경은 말끔히 변했으나 그 일대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사람들 또한 함께 정리되고 말았다. 청계천 북쪽 종로 일대를 다룬 〈종로, 거리의 주인은 누구인가?〉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거리의 상징이기도 했던 종로가 일찍이 만민공동회와 3·1운동을 거치면서 인민이 주인인 공간이었음을 일깨운다. 이후 전차나 자동차에 그 자리를 내주고 일상의 무게가 삶을 지배하게 되었지만, 이 거리가 품고 있는 기억은 언제든 다시 우리를 주인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을지로, 호텔 스카이라운지의 풍경〉에는 청계천 남쪽 풍경이 담겼다. 원구단 자리의 조선호텔에 이어 1930년대 을지로에는 당시 동양에서 네 번째로 큰 반도호텔이 들어섰다. 철저히 외국인과 한국인 특권층을 위해 존재했던 그곳은 일반에 문호를 개방한 후에도 여전히 ‘이방지대’로서 소비되었다. 그러나 반도호텔은 더 높은 조망을 제공하는 호텔들에 처음에는 명성을, 다음에는 부지 자체를 내주고 말았다. 〈정동, 근대 서울의 문턱 ‘공사관 구역’〉은 서대문 밖 이야기의 전사(前事) 격에 해당한다. 서대문 안 정동에는 미국과 영국의 외교공관이 들어선 후 미국인 선교사들이 선교 기지를 조성했다. 서울 진입로에 위치하고 궁궐과 인접할 뿐만 아니라 구릉지라서 전망이 좋았기 때문에, 이후에도 프랑스, 독일 공관 등이 새로 들어서면서 ‘공사관 구역’을 형성했다. 아관파천 이후로는 경운궁으로 상징되는 대한제국의 중심 영역으로 재편되었으나, 1900년대 동아시아 정세 변화 속에서 정동은 또 다른 변화를 맞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현장의 삶’, 사람들에게 삶의 현장이자 터전을 제공하는 동네 이야기\u003cbr\u003e\n2부에서는 도성 밖 공간으로 시선을 옮겼다. 한양도성 사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 밖 이야기는 〈황학동, 가난 속에서 버텨 낸 삶, 공동묘지에서 만물시장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희문이 ‘시구문(屍軀門)’이라 불렸던 것처럼 일찍이 공동묘지가 형성되었던 광희문 밖 일대는 남쪽에 일본인을 위한 문화주택이 건설되는 동안 북쪽에는 조선인 영세 상인들이 자리를 잡았다. 해방 후 ‘황학동’이 된 후자는 도심과 외곽의 결절지라는 지역적 이점을 기반으로 서울 도심에 대한 지원과 재활용을 담당하면서 지금까지도 만물시장, 도깨비시장 등의 모습으로 격변의 시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혜화동, 일제강점기 신흥 계층의 거주지〉에서는 도성 내에 위치하면서도 조선시대 내내 대부분 유휴지로 남아 있던 혜화동 일대를 다루었다. 이곳에는 1900년대 후반부터 대한의원을 비롯한 대형 기반 시설이 자리 잡기 시작하여 1920년대에는 경성제대가 들어서면서 ‘학교촌’을 형성했다. 그와 함께 이루어진 교통의 정비는 고급주택지 ‘문화촌’ 건설로 이어져 현재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한 ‘대학로’ 곳곳에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장위동, 못다 한 교외 주택지의 꿈은 현재진행형〉은 도성 밖 한성부 경계에 있던 장위동 이야기다. 농촌 지역이던 이곳에 1937년 부설된 경춘선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서울로 기차 통근이 가능한 ‘교외 주택지’를 꿈꾸며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해방 후에야 재건주택, 부흥주택, 국민주택 단지가 차례로 들어설 수 있었다. 그 뒤로도 이미 주택전시장이 된 이곳 한편에서 1960년대에 조성된 동방주택지가 신흥부촌의 기억을 담고 2000년대에는 뉴타운사업이 그 뒤를 이으면서 ‘경성 동부의 교외 주택지’라는 장위동의 꿈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용산, 우리 동네와 ‘작은 미국’ 사이〉는 지금의 서울 한가운데 땅을 정조준한다. 용산구 전체 면적의 10퍼센트, 전체 인구의 1퍼센트가 주요 생활공간으로 삼았던 미군 용산기지는 일부 반환되었음에도 아직 한국과 다른 별도의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작은 미국’이다. 현재 주한미군의 ‘평택 시대’가 열리기는 했지만, 향후 한·미 간 군사·외교적 관계 변화가 군과 지역사회 간 상호 영향 위에 형성된 용산 미군기지의 공간적 성격을 다시 바꾸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여의도, 도시개발의 시범이자 반면교사〉에서는 한강의 ‘섬’ 여의도가 강으로 둘러싸인 자연적 경계보다는 목동, 광장동과 유사한 도시개발의 역사로 주변 지역과 구분되었다고 설명한다. 고층 건물과 획일적 가로(街路), 주민의 계급적 동질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그것은 외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폐쇄적 지역사회를 등장하게 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또 다른 여의도를 양산하기보다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개방적 지역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여의도식 도시개발은 강남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추진되었는데, 〈강남, 서울 사람 아니고 강남 사람〉에서 그러한 개발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1960년대 후반 정치적·안보적 선택에서 출발하여 권위주의 정부의 행정력 남용을 통해 집중 지원을 받은 강남 개발은 이제 자체 브랜드화하여 전국적으로 제2, 제3의 강남을 낳고 있다. 강남 개발이 담고 있는 시대성을 고려할 때, 그것이 향후 도시개발에서도 진정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구로, 미싱은 아직도 돌아가는가〉는 강남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개발 이야기다. 1960년대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수출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꾀하려는 목적에서 탄생한 ‘구로공단’에는 지방에서 갓 상경한 저학력·저연령의 여공이 모여들었다.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그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와 함께 ‘구로공단’은 ‘디지털단지’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IT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은 미싱을 컴퓨터로 대체했을 뿐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공간의 명암’, 사람들의 욕망이 투영된 공간의 운명\u003cbr\u003e\n집은 일상 유지를 위한 최소 조건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욕구 충족의 한도는 사회적 환경에 따라 사람 간 격차가 컸다. 〈집, 개발과 빈곤의 연대기〉는 최소한의 욕구도 충족하기 어려웠던 ‘빈곤’한 사람들의 집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서울에는 원시 주택인 토막집이 생겨났는데, 해방 후 전쟁을 거치면서 무허가 불량주택은 더욱 늘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이루어졌으나, 결과적으로는 어떤 ‘개발’이든 ‘부유’한 자들만을 위한 공간 창출이 아니었는지를 묻는다. 〈백화점, 동경과 허영의 사이〉에서는 사람들의 욕망을 전시하는 백화점을 다루었다. 일제강점기 많은 사람에게 허영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던 백화점은 해방 후 경제 성장을 배경으로 점차 도시민의 일상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할인점이나 온라인쇼핑몰의 등장은 백화점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면서 백화점을 과거의 유물로 남길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지하공간, 땅 밑에 펼쳐진 또 하나의 일상〉에서는 과밀 상태의 지상을 피해 지하 세계로 들어간다. 유류나 가스 비축시설부터 쇼핑·공연 공간, 음식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지하공간의 활용 형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해졌다. 그렇다면 도시의 미래를 지하공간에 걸어 볼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지상의 대체보다는 지상과 연결된 활동 영역의 확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수도, 지하 세계의 거물〉은 일제강점기 지하공간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지하에 관을 묻는 암거 하수도는 수해 대비나 도시 위생을 위해 중요했다. 그러나 식민 통치 기간 내내 지속된 예산 부족 상황은 그러한 ‘신식’ 시설을 어느 지역부터 공사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를 낳았고, 결과적으로 일본인 주거지를 우선시함에 따라 민족 간 차별 문제로 부각했다. 〈깡패, 도시의 이면에 자리한 자들〉은 도시공간과 깡패의 친화성을 묻는 것에서 시작한다. 도시에는 사람과 물자가 집중하는 만큼 다양한 이익이 발생하고, 깡패들은 그 현장에서 이익을 갈취하는 동시에 도시의 익명성 뒤에 숨는다. 깡패들은 이익을 좇아 도시 재개발 현장에도 흘러들었고 행정 당국의 방조에 힘입어 폭력적 강제 철거에 앞장섰다. 그런데 교통·통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제 깡패들은 도시공간에 갇혀 있기를 거부한다. 〈유곽, 금기와 욕망의 경계〉는 도시공간의 어둠을 좀 더 직접적으로 조명한다.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유곽은 개항 후 일본인이 들어오면서 함께 한반도에 이식되었다. 서울에서는 지금의 묵정동과 도원동 일대에 각각 신정유곽과 도산유곽이 들어섰는데, 외부와의 격리성, 군대와의 근접성 등이 입지를 결정했다. 이후에는 조선인 유곽도 만들어졌으며, 해방 후 비록 유곽은 사라졌지만 그 기능은 형태를 바꾸어 끈질기게 존속하고 있다. 〈도축장, 유혈의 증거를 남기지 마라〉는 유곽과는 반대로 누구도 욕망하지 않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고기를 즐겨 소비하면서도 고기를 생산하는 현장은 멀리하려 한다. 따라서 도축장 부지는 주거지와 이격이 중요했으며, 시가지 확장은 도축장 이전을 요구했다. 신설동과 아현동에 신설된 도축장은 현저동, 숭인동, 마장동으로 이전을 거듭했다. 마장동을 비롯한 독산동과 가락동의 도축장까지 모두 사라진 현재 축산물시장만이 남아 그 연원을 기억하고 있다.\u003cbr\u003e\n이처럼 크게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다루는 서울의 이야기는 매우 다양하다. 각각의 이야기에 묻어난 저자들의 개성은 그 이야기들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주며, 또한 글과 함께 제공되는 풍부한 시각 자료(사진, 지도, 그림 등)가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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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745472252,"sku":"9791197860591","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860591.jpg?v=1776016538"},{"product_id":"book-9788936478766","title":"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감귤 에디션)","description":"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안내서\u003cbr\u003e\n\u003cbr\u003e\n『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을 다시 만난다\u003cbr\u003e\n2012년 초판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이 판매되며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로 사랑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이 새롭고 젊은 감각의 외형을 갖춘 ‘감귤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한권을 오롯이 제주에 할애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역사와 사람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운 제주 답사기는 400만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중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이미 전국민의 휴양지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제주, 누구나 한번쯤 가보았고 누구나 잘 아는 곳이라 생각하는 제주, 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처럼 총체적으로 집약해놓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 유홍준 교수의 제주 사랑이 듬뿍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하는 묘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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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두 번째 책을 출간한다. 이번 『한국고대숟가락연구2 』는 앞선 『한국고대숟가락연구 』에서 당시 연구가 더 필요했기에 다루지 못했거나 새롭게 발견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통일신라의 숟가락이 경주 월지(안압지)에서 출토된 것과 일본 나라 쇼소인(正倉院)에 소장된 것이 같은 이유에 대한 연구와 숟가락이 물과 관련된 유적에서 출토되는 것에 대한 배경, 북방민족과의 갈등을 겪으면서 장례 풍속이 변화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숟가락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와 그전까지는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하던 숟가락이 어떻게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숟가락으로 사용되고 부장품으로 선택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다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역사적으로 볼 때 숟가락은 중국 상주시대에 제사를 지낼 때에 사용되던 것인데 그것이 개인 식도구로 정착된 것은 위진남북조시대를 지나 수당시대쯤 될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분명한 자료로서 논증된 것은 아니었기에 숟가락은 과연 어느 시기에 지금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졌을까 대한 과정을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조선시대 전기까지 숟가락이 그야말로 웬만한 무덤에서는 대부분 출토되는데 그 숟가락을 들고 들어 간 사람들은 과연 누구였을까 하는 질문에 그에 대한 답을 김해 구산동 유적에서 조사된 2,500여기의 분묘와 출토유물, 그리고 남아 있는 몇몇 문헌사료를 통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숟가락의 짝꿍과 같은 존재인 젓가락이지만 조선시대분묘에서는 젓가락이 늘 숟가락과 함께 출토되지 않는 이유와 우리가 언제부터 젓가락을 본격적으로 사용 하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에 고고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도 담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지금도 저자의 숟가락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식기의 한 종류로만 여겨졌던 숟가락에서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중세사를 맛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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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조성하는 인간'이라는 뜻을 지닌 '호모 실바누스'를 내세워 문화적 정체성이 포개진 장소인 숲이 인간과 함께 걸어온 과정을 사회적 배경과 함께 이야기한다. 인류의 역사와 얽히고 설키며 산림문화를 형성한 숲을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환경이 사회경제와 맺어온 관계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는 기원전부터 나무와 숲이 한반도의 인류와 문화적 어울림을 본격적으로 해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1~2세기간에 일어난 근대화 과정에서 크게 변화된 현대 한국인에게도 현재적 스타일의 숲과의 문화적 어울림이 발견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새로우면서도 훌륭한 산림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현대 한국인은 문화적 생물조이 존재하는 현대적 상호작용을 생태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호모 실바누스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증명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849740028,"sku":"9788956268187","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6268187.jpg?v=1776017046"},{"product_id":"book-9788949907536","title":"서구 문화와의 만남(한국문화사 31)(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p\u003e무릇 효도와 우애는 천성에 뿌리를 두고, 성현의 책에 명확히 되어있다. 따라서 이를 확충하고 잘 다스리면 되는 것이지, 예속은 원래 밖에서 가져오기를 기다리거나 나중에 빌려올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용후생을 위해 필요한 백공의 기예는 외국에 나가서 새로운 제도를 구하여 몽애와 고루함을 타파하지 않으면 이로운 혜택을 일으킬 수 없다. 이는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연구해야할 바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861602044,"sku":"9788949907536","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49907536.jpg?v=1776017101"},{"product_id":"book-9788953411173","title":"해란강여울(문화시리즈 5)","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865894652,"sku":"9788953411173","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3411173.jpg?v=1776017124"},{"product_id":"book-9788959331642","title":"부산 전차운행의 발자취를 찾아서","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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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만 이들 건축물은 당시 제주도민의 생각과 제주의 사회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 《제주 근대건축 산책》은 제주에 남아 있는, 혹은 철거되어 사라진 근대건축물의 자취를 찬찬히 살피면서 그 안에 담긴 제주만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984973564,"sku":"9791188296156","price":20.7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296156.jpg?v=1776017680"},{"product_id":"book-9788965640042","title":"옛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는 우리 건축 답사 1","description":"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이미 알던 것도 다르게 보인다!\u003cbr\u003e\n최종현 교수의 인문지리 기행『옛 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는 우리 건축 답사』제 1권. 이 책은 저자가 건축사무소 ‘단우 모람’의 임직원들과 매년 진행해왔던 옛 건축 답사 강의를 엮은 것으로, 건축의 양식에 집중하는 대신 그 양식을 태어나게 만든 시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건물의 개별 특징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다른 건물들과의 공시적, 통시적 비교를 통해 옛 건축물을 역사문화 지도 속에 그려 넣는다. 건물을 바라볼 뿐 아니라 그 건물이 들어앉은 지형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지역의 답사를 마치고 나면 \u0026lt;동국여지승람\u0026gt;에 답사 지역이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또한 \u0026lt;해동지도\u0026gt;에는 이곳의 지형이 어떻게 기록되었는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있다. 답사 지역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치도, 사진, 옛 지도, 옛 문헌자료 등이 담긴 수많은 도판 자료를 담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004470524,"sku":"9788965640042","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5640042.jpg?v=1776017774"},{"product_id":"book-9788962462647","title":"두만강 아리랑","description":"\u003cp\u003e『두만강 아리랑』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자들에 대항하여 총칼을 들고 싸웠던 항일독립전쟁(抗日獨立戰爭)의 기록이다. 두만강아리랑은 친일반역자들과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훼손되고, 사라지고, 조작되어진 항일독립전쟁의 역사를 찾아내 올곧게 기록한 답사기이며, 지난 10여 년 동안 만주지역의 항일유적들을 답사하며 보고, 듣고, 느꼈던 사실들을 진솔하게 써내려간 독립전쟁 성지순례기(聖地巡禮記)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036386556,"sku":"9788962462647","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2462647.jpg?v=1776017890"},{"product_id":"book-9791188887132","title":"길 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description":"조국을 위해 자신을 내어던진 뜨거운 청춘들\u003cbr\u003e\n\u003cbr\u003e\n길 위에 남겨진 그들의 숨결을 느끼다\u003cbr\u003e\n내일을 꿈꾸는 청춘 독립운동가를 만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무채색 어두운 옷을 입고 비장한 표정의 인물로 기억되는 독립운동가도 한 때는 철부지 어린 아이였고,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 이었고, 뜨거운 사랑을 꿈꿨던 청춘이었다. 그런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의 청춘을 조국을 위해 내어던진 것은 그래도 되는 당연한 일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같은 독립운동가의 삶을 지나간 아픈 역사의 한 자락일 뿐이라고 치부해 버려서도 안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일본 경찰에게 백수건달이라 조롱받았던 이육사 시인이 그의 시 「청포도」에서 청포를 입고 찾아올 손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고, 한 달 남은 대학 졸업식도 포기하고 기모노를 입고 조국으로 귀국한 김마리아의 청춘도 그 때 끝나버린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20대의 청년 안창호가 낯선 미국 땅에 건너가 오렌지 하나를 따는 것이 독립운동이라고 외치며 미래를 꿈꿨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어두운 무채색의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내일을 꿈꾸는 청춘 독립운동가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113194748,"sku":"9791188887132","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887132.jpg?v=1776018275"},{"product_id":"book-9788976681348","title":"한국문화사의 이해","description":"","brand":"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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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민주화와 K-컬처 시대에 ‘통속’을 다시 사유하는 이유 \u003cbr\u003e\n‘통속’은 ‘공통적인 것’과 ‘저속한 것’이라는 의미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한국 근대성의 한 면모를 형성했다. 『통속의 계보학』은 그 다층적 모습을 100여 년이 넘는 기간의 신문ㆍ잡지ㆍ사전ㆍ비평 아카이브를 통해 복원하고, 오늘날 문화 민주화와 K-컬처 시대에 ‘통속’을 다시금 사유할 수 있는 의미론적 기초를 제공한다. \u003cbr\u003e\n저자는 2024년 12ㆍ3 내란 탄핵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대중음악을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통속’ 연구가 현재적 의의를 지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7장(문화 민주화 시대의 ‘통속’)을 다시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통속’ 개념의 역사를 읽는 일이 현재의 한국 사회와 그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139343612,"sku":"9791194442790","price":25.8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4442790.jpg?v=1776018404"},{"product_id":"book-9791198814661","title":"탑골공원의 역사적 의미","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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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제4권에 이어 제5권 《세기의 대결》에서도 저자는 똥뻬이의 중심도시인 심양의 한복판에 자리한다. 거기서 요동의 인물인 장학량이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복잡했던 중국의 현대사를 들려준다. 자신의 운명 앞에 닥쳐오는 역사의 폭풍우속에서 숨가쁘게 내달리는 청년 영웅 장학량의 행보, 그리고 짧은 순간 영광의 절정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가녀린 인간 장학량의 반전의 비극을 기록한다. 또 그 만신창이의 수렁에서 다시 역사의 대세를 잡아나가는 불굴의 그 사람 장학량을 우리는 만나볼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201471740,"sku":"9788982644559","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2644559.jpg?v=1776018625"},{"product_id":"book-9788998259426","title":"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희궁(인문여행시리즈 19)","description":"우리궁궐지킴이 이향우 저자에 의해 2013년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 경복궁〉이 출간된 이래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와 더불어 10여 년 만에 〈경희궁〉이 출간됨으로써 서울의 5대 궁궐과 종묘사직이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남다르다. 우리 궁궐에 대한 전반적 이해에 천착한 결과물이다.\u003cbr\u003e\n경희궁(慶熙宮)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덕수궁)과 더불어 현존하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5대 궁궐의 하나로, 광해군이 세웠다. 처음 궁호는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렸는데, 영조 때 경희궁으로 고쳐 불렀다. 하지만 고종 때 경복궁 중건으로 헐려 나가기 시작한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철저히 파괴되어 현재는 흥화문과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 세 채의 전각뿐입니다, 저자믐 사라진 경희궁의 옛 모습을 찾고자 〈서궐도안〉을 기초로 경희궁의 원래 모습을 재현하고자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경희궁을 사랑했던 옛 사람들의 행적을 좇아간다. 저자의 발길을 따라가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았던 건물들이 하나씩 그려지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제 막 깨어나기 시작한 궁궐, 경희궁은 그렇게 오랜 침묵을 깨고 우리가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궁궐이 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294041340,"sku":"9788998259426","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8259426.jpg?v=1776019000"},{"product_id":"book-9791130809724","title":"시조로 찾아가는 문화유산(한국문화총서 11)","description":"\u003cp\u003e『시조로 찾아가는 문화유산』은 임진왜란에서 병자호란 이전까지의 시조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그 당시의 역사, 사회, 정치, 인물, 문화, 사상 등을 포괄적으로 조명한 인문 교양서이다. 시조 작품과 그 배경 역사를 서술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시조의 배경이 되는 문화유산까지 같이 소개하여 답사 여행의 길잡이 역할도 해준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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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전설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자나 용, 코끼리, 가릉빈가처럼 불교 경전에서 유래해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이 땅 절집에까지 흘러들어온 동물과 전설 속 주인공도 있고, 호랑이나 도깨비, 삼신할미처럼 우리민족 고유의 신앙이 이 땅에 들어온 불교와 습합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자리 잡은 것도 있다. 40년의 문화답사 경력을 가진 저자는 딱딱한 양식사를 넘어 불교 경전과 우리 민족의 문화, 전설 그리고 상상력을 길어 우리에게 자세하게 보여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516273916,"sku":"9788974796976","price":31.4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4796976.jpg?v=1776020158"},{"product_id":"book-9788947272391","title":"한국과 국제문화의 이해","description":"\u003cp\u003e『한국과 국제문화의 이해』는 좁은 의미의 문화가 아니라 넓은 의미의 문화, 즉 우리 조상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 및 사회 현상을 다룬 책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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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통하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궁궐의 꾸밈에 관한 개념이다. 궁궐 건축 곳곳에 보이는 형상의 의미와 문양, 또는 길상문에 대한 이해는 옛날 궁궐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이나 우리 조상들의 미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문양의 의미와 상징에 대해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1. 자세히 보아야 아름다운 우리 궁궐의 미학\u003cbr\u003e\n서울에 있는 조선시대의 궁궐 건축은 그 규모에서부터 치장에 이르기까지 당대 한국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집결체이며, 궁궐 건축에 나타나는 조각과 문양은 절제된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궁궐은 자세히 보아야 그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궁궐에 가면 뭘 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독자들은 저자가 이끄는 시선을 따라 지붕의 잡상도 보게 하고, 굴뚝의 예사롭지 않은 새김에도 눈길을 주게 되며, 계단의 온갖 치장과 꾸밈에도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음을 보게 된다. 지금까지의 궁궐 관련 책이 카메라를 망원렌즈로 잡았다면,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다른 시각에서 한껏 느끼려면 접사렌즈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즉 마이크로 현미경으로 확대되어 나타나는 궁궐의 단면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u003cbr\u003e\n궁궐로 들어가는 금천교의 서수 조각들은 그 역동성과 섬세한 표정으로 관람객을 놀라게 하고, 전각의 천장을 장식하는 용과 봉황 등 상상의 동물들은 그 상징적 의미가 있으며, 단청의 색과 문양에도 선조들의 염원과 기원이 담겨 있다. 특히 궁궐의 꽃담과 지붕에서는 그 화려한 미학의 절정을 느끼게 된다. 화계의 굴뚝에도 온갖 상징적 동물과 식물들이 등장하여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러한 자극은 독자들에게 우리 궁궐이 이렇게까지 아름다웠는지 부지불식간에 느끼게 한다. 자세히 보아야 아름다운 우리 궁궐을 은유와 상징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2. 궁궐 건축에 나타난 문양의 종류\u003cbr\u003e\n우리나라 문양은 삼국시대 이래 불교적 성향과 함께 유교와 도교적인 요소가 포함되었다. 문치(文治)를 숭상했던 조선 왕조는 천문의 개념으로 왕의 전각을 배치했는데, 궁궐 건축을 치장하는 데 사용했던 문양이나 길상문을 보면 조선 왕조가 추구했던 사상이나 이념을 이해할 수 있다. 궁궐에서 볼 수 있는 형상은 그 어느 것 하나도 의미 없는 것이 없다. 집 이름, 문 이름, 문양 하나하나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모르고는 그 시대정신을 이해할 수 없다. \u003cbr\u003e\n궁궐 건축에 쓰인 장식적인 문양의 양식은 크게 형상 무늬와 기하 무늬가 있다. 형상 무늬는 동물 문양, 식물 문양, 자연 문양 등이 있고, 기하 무늬는 삼각형, 사각형, 능형(마름모형), 지그재그형, 원형 등 직선과 곡선이 좌우대칭과 리듬의 조형 원리에 따라 구성된다. 좀 더 세부적으로 분류해서 살펴보면 식물문으로는 매화문, 모란문, 난초문, 국화문, 대나무문, 복숭아문, 연화문, 석류문, 포도문, 불수감문, 당초문, 불로초문, 호리병문, 초화문, 오얏꽃문, 태평화문이 있고, 자연문으로는 구름문과 태극문이 있으며, 동물문으로는 용문, 봉황문, 박쥐문, 두꺼비문, 불가사리문, 코끼리문, 기린문, 학문, 원앙문, 잉여문 등이 있다. 기하무늬로는 귀갑문, 뇌문, 고리문, 만자문, 바자문, 빙렬문, 방승문 등이 있다. 전통적으로 나타나는 길상 문양은 다복(多福), 다수(多壽) 및 다남(多男), 다손(多孫) 등 자손 번영을 상징하는 소재가 많이 나타나는데, 강녕, 기쁠 희, 만년장춘, 만수무강 등의 문자 무늬 등이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3. 궁궐의 꾸밈 속에 숨어 있는 은유와 상징성을 찾아서\u003cbr\u003e\n한국의 궁궐은 목조 건축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했고, 이를 예방하는 의미에서 지붕에 팔괘를 두거나 토수를 물고기 모양으로 한다든지 전각에 연꽃을 그리고 연봉을 설치하는가 하면, 월대에 드므를 세우기도 했다. 또한 아궁이가 있는 누마루 아래에는 얼음이 깨진 형상인 빙렬문으로 장식한 점도 돋보인다. 이처럼 문양에 의미를 두어 궁궐의 구석구석을 예사롭지 않게 치장했다. \u003cbr\u003e\n무엇보다도 이번 책에서는 경복궁 중건 과정을 기록한 〈경복궁 영건일기〉에 드러난 사실들을 토대로 경복궁 근정전 월대에 장식된 서수가 어떻게 배치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고, 영추문 홍예에 기린 대신 백호가 그려졌음을 짚어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자경전 꽃담의 잘못된 복원으로 인해 잃어버린 문양이 무엇이며 그 글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다. 경복궁 아미산 굴뚝과 자경전 십장생 굴뚝, 창덕궁 대조전 굴뚝에 새겨진 꽃 한 송이, 새 한 마리에게도 눈길을 주고 있다. \u003cbr\u003e\n문양뿐 아니라 단청의 색상에도 언어가 있어 허투루 그려진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알고 나면, 우리 궁궐이야말로 은유와 상징의 집결체였음에 탄복하게 된다. 궁궐 건축의 문양에 숨은 은유와 상징을 읽는 재미가 이 책 속에 많은 문양 이미지와 함께 펼쳐져 있다. 이것이 궁궐로의 여행을 흥미롭게 만들기 때문에 이제 전통 문양의 의미를 찾아 궁궐로 여행을 떠나보자. 알고 보면 더 아름다운 우리의 궁궐이다. 독자들의 미학적 눈높이를 한껏 올려줄 미시사 탐구에 적절한 책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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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최대한 풀어 썼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송기호 교수의 우리역사읽기〉 시리즈 소개\u003cbr\u003e\n\u003cbr\u003e\n총 6권으로 구성된 〈송기호 교수의 우리역사읽기〉 시리즈는 저자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를 거쳐 조선왕조실록까지 10여 년에 걸쳐 탐독하면서 자료를 뽑아내어, 현실 문제와 연결되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어를 중심으로, 이 땅의 한 개인부터 가족, 사회, 국가, 대외관계까지, 또한 지금, 여기 이 땅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정리한 것이다. 철저한 검토를 거친 방대한 자료를 통해 한국인의 생활사를 조명한 역작이다. \u003cbr\u003e\n서울대학교 기록관장과 박물관장을 역임한 저자는, 사료와 유물에서 동시대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에 걸친 자료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한국인의 생활이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지향하면서, 동서고금의 회화에서부터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에 이르기까지 총 700개가 넘는 풍부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한층 더 생생한 역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1권 『이 땅에 태어나서』는 ‘한국인의 삶과 죽음’, 2권 『시집가고 장가가고』는 ‘가족과 의식주’, 3권 『말 타고 종 부리고』는 ‘신분세계와 유토피아’를, 4권『농사짓고 장사하고』는 ‘생업과 행정’, 5권 『과거보고 벼슬하고』는 ‘관리의 길’, 6권 『임금되고 신하되고』는 ‘임금과 보필자들’을 테마로 한다. 각 권의 제목을 연결해보면 한국인의 생활이 보인다. 또한 저자가 펼쳐보이는 폭넓은 생활사의 세계는 가히 우리 역사의 파노라마라 할 만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야기로서의 역사, 에피소드로서의 역사, \u003cbr\u003e\n당신과 나, 우리의 일상이 모여 역사가 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몇년 전 미국에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에 수많은 경제학자가 예측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면서 사람이 빠진 경제학이었음을 고백했다. 학문을 위한 학문을 하였고, 사람의 마음과 제도를 고려하지 않고 수학과 통계에 빠졌다는 자성이었다. 사실 우리 역사학도 논문을 위한 논문을 쓰고, 사람이 빠지고 기계적인 틀에 갇힌 학문이 되지 않았는지 자성해야 한다. \u003cbr\u003e\n역사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인간이 있는 역사와 인간이 빠진 역사. 우리가 지금껏 학교에서 배워온 역사는 후자에 해당한다. 역사의 발전이니 구조니 제도니 하는 골치 아픈 문제들을 논하는 사이, 우리는 정말 중요한 인간 그 자체를 놓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송기호 교수의 우리역사읽기〉는 이러한 문제 제기에서 시작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다!\u003cbr\u003e\n어렸을 적 할머니가 해주던 옛날이야기는 지금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이는 거기에서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이야기 속 인물의 생각을 머릿속에서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도 바로 그러한 ‘이야기로서의 역사’, ‘에피소드로서의 역사’, ‘생활사로서의 역사’, ‘사료가 직접 말해주는 역사’, ‘사람의 역사’이다. 한국인의 생활이 그 자체로 역사가 되는 것이다. \u003cbr\u003e\n이 책은 칠판에 필기된 내용만을 역사로 알고 이에 염증을 느끼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우리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야담은 재미있는데 역사는 재미없다’는 인식을 바꾸고, 역사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생활사의 관점에서 한국사 전체를 조망하며 우리에게 보여준다. 여기, 당신과 나의 일상이 역사가 되는 것을.\u003cbr\u003e\n\u003cbr\u003e\n시간의 간극을 넘어\u003cbr\u003e\n현재에서 과거를, 과거에서 ‘오늘’을 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는 저자의 어릴 적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그 이야기를 읽다보면, 인터넷을 시작한 지 불과 20년 전임에도 이제는 인터넷이 없던 세상이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아주 먼 일로 느껴지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시험의 부정행위나 맞수들의 경쟁을 읽다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게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과거와의 간극이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다가도, 어는 순간에는 지금 이 순간이 과거와 맞닿아 있음을 느낀다. 바로 ‘지금, 여기,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과거에서 ‘오늘’을 보는 순간을 자주 만나게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소하고, 소외되고, 그저 변화한 것들의 역사를 보는, \u003cbr\u003e\n종합사로서의 역사학을 지향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 역사학계는 발전을 찾는 데 너무 편향되어 있다. 발표되는 논문들은 우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찾는 데에만 진력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에는 발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쇠퇴도 있고 그저 변화하는 것도 있다. 이런 것들은 관심 밖에 던져져 있다. 또 반성의 역사를 쓰거나 부정적 평가를 담으면 무조건 식민주의 사관이라고 공격하여 입을 닫아버리게 한다. 이렇게 되면 자아도취의 역사에 빠져버리고 만다. 역사에는 밝은 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과거와 크게 다르다는 생각은 현대인의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역사는 발전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덜 발전된 과거를 낮추어보는 편견이 개재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변화와 불변의 이중주를 보여주는 것도 생활사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u003cbr\u003e\n 발전이나 구조를 구명하려는 서양의 역사관과 도덕적 교훈을 얻으려는 동양의 전통적 역사관, 내재적 요인과 외래적 요인에 대한 인식의 조화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종합사로서의 역사학도 제 면목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시도의 하나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60322044,"sku":"9788952132376","price":32.5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2132376.jpg?v=1776020895"},{"product_id":"book-9788949968582","title":"한국 중근세 성곽의 이해(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우리나라 중?근세의 성곽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다\u003cbr\u003e\n중근세 성곽은 크게 5번의 중요 축성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는, 후삼국시대를 거치며 고려 개국 전후 고려, 거란 전쟁기를 전후한 시점에 전국적인 축성이 이루어진다. 특히 목종, 현종대 읍성류 및 농보류의 축성이 동여진과 왜에 대한 관방시설로서 축조를 보았던 기록이 보이고 있다.  \u003cbr\u003e\n두 번째는 13세기 중엽 대몽항쟁기에 전국에 걸친 청야입보를 위한 다수의 산성 개수축 및 신축이 이루어졌다.\u003cbr\u003e\n세 번째는 14세기 고려말 주로 왜구에 대비한 연해 지역의 축성에서부터 시작하여 왜구의 침입이 있었거나 침입의 우려가 있는 내륙지역에 대한 축성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高麗史』 기사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견고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속성위주의 축성공사였다.\u003cbr\u003e\n네 번째는 고려말 이후 조선 개국 이후에도 기승을 부리는 왜구에 대한 방어책으로 우선적으로 이루어진 산성 수축이었다. 이러한 태종 13년에 시행한 비변책備邊策은 대체로 세종 16년을 고비로 산성이 잠차 혁폐된 것으로 파악된다. 즉 외적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책을 강구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이 산성에서 읍성 신축으로 바뀌는 것이다.\u003cbr\u003e\n다섯 번째는 양란 전후를 한 시기로 임진왜란 발발 직전에 전국 성곽보수 및 신축령에 따라 대대적인 수개축이 이루어졌다. 이때 전쟁 발발 이후 남해안지역에 축성된 왜성 구조 및 축조수법 등이 참조되기도 하였다. 임란 이후 국방력 강화를 목적으로 각 지역별 거점성곽에 대한 수개축이 이루어졌다. 특히 경상, 전라 2지역에 산성 수개축이 이루어졌다. 이때 성곽수개축 및 운영은 기존 읍성 중심이 아닌 대규모 침입에 입보농성이 가능한 성곽을 지정하여 주변 고을 주민들이 유사시 입보하여 장기전을 치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81490172,"sku":"9788949968582","price":67.4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49968582.jpg?v=1776021012"}],"url":"https:\/\/bookstore12.com\/collections\/aa201701.oembed?page=2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