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인문 \u003e 서양철학 \u003e 서양철학일반","description":null,"products":[{"product_id":"book-9788961953368","title":"초월과 자기-초월(카이로스총서 99)","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54599676,"sku":"9788961953368","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1953368.jpg?v=1776013390"},{"product_id":"book-9788964453056","title":"존재자와 일자(코기토총서 세계사상의 고전 49)(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15세기 르네상스 한복판에 나타난 천재 철학자, 피코 델라 미란돌라\u003cbr\u003e\n유럽의 15세기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옛 서로마 지역에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던 아리스토텔레스와 동쪽의 비잔티움 제국에서 단단히 입지를 굳히고 있었던 플라톤 사상이 격돌하게 된 시기였다. 양쪽을 지휘하는 대표 장수로는 추기경 베사리온(Bessarion)과 교황 등 당시에도 여전히 세력을 떨치던 성직자 측과 경제적 후원을 맡고 있던 메디치 가문의 사람들이 있었고 그리고 실제로 사상의 전쟁터에서 검을 들고 싸우는 사상가들이 있었다. 그들이 가진 최고의 지성을 무기로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를 치열하게 겨루는 전장에서 마치 사비니 여인들처럼 한가운데서 싸움을 말리던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라는 20대 청년이었다.\u003cbr\u003e\n   피코는 가히 진정한 르네상스인이라 불릴 만한 천재였다. 이미 모든 사상을 섭렵했던 그가 보기에 세상의 위대한 진리는 모두 결코 대립할 수 없는 하나였다. 그것이 진리인 한에서 - 둘이든 다수이든 간에 - 그것들에는 서로 합치될 수 있는 공통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 피코의 견해였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담을 나누고자 했는데, 그 결과물로 나온 책이 『900 논제』였다. 그러나 이 책은 교황 인노켄티우스 8세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었다. 로렌초 데 메디치의 중재로 석방된 이후, 그는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3권의 책을 썼는데, 그 가운데 한 권이 『존재자와 일자』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58302460,"sku":"9788964453056","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4453056.jpg?v=1776013406"},{"product_id":"book-9788930622141","title":"루소 사상의 새 지평","description":"이 책은 국제평화전략연구원 박호성 수석연구위원이 장자크 루소의 사상에 관하여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루소의 사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비롯한 정치사상 저작들 및 『에밀-교육에 관하여』 등 대표 저작을 우리말로 옮겨 출간한 연구자이다. \u003cbr\u003e\n근대 학문과 과학의 발달로 인류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계몽주의 시대에, 루소는 유럽 사회의 현실을 재검토하고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문명의 발전이 초래하는 온갖 폐해를 지적하면서 근대문명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한편 근대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질서의 수립 원리를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루소의 해법은 두 가지 차원에서 이뤄진다. 하나는 사회적 차원에서 사회계약 원리에 따른 정치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적 차원에서 자유의지의 주체로서 참된 자유인을 형성하는 것이다. \u003cbr\u003e\n1부에서는 루소가 비판한 근대사회의 근본 문제가 무엇이며 근대사회가 근대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u003cbr\u003e\n2부에서는 루소가 정당한 질서를 모색할 수 있는 토대로 생각한 ‘자연’ 개념을 고찰한다. 루소는 종래의 자연법 이론에서 정의의 내면적 근거로 제시되어 온 이성이 근대의 현실에 부적합함을 인식하고 그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종래의 자연법 사상과 전혀 다른 견해를 전개한다.\u003cbr\u003e\n3부에서는 근대사회의 모순을 지양한 극복태로 루소가 제시한 정치 공동체의 형태 곧 공화국의 기본 원리와, 공화국의 이념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u003cbr\u003e\n4부에서는 루소 자신의 표현대로 20년간 사색하고 3년간 집필한 저작 『에밀』에 나타난 시민의 양성, 자유의지의 주체로서 참된 자유인을 형성하는 문제에 관해 다룬다. \u003cbr\u003e\n5부에서는 사회계약 원리에 입각한 국가 정치 질서의 수립이 대외 국제 관계에서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관한 루소의 논의를 살펴본다. 루소는 이 문제가 국제법과 직접 연결됨과 동시에 사회계약 원리에 입각한 국가 기본법 문제의 해명을 완성시킬 연구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u003cbr\u003e\n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기반한 문명의 진보, 그러나 여전히 존재하는 불평등의 모순은 21세기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주제다. 근대문명의 폐해를 극복할 대안으로서 ‘자연’의 개념, 자유인으로서의 시민의 형성과 사회계약 원리에 입각한 정치 공동체의 수립을 제안한 루소의 사상이 오늘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204964092,"sku":"9788930622141","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0622141.jpg?v=1776013663"},{"product_id":"book-9791190776752","title":"3분 철학 1: 서양 고대 철학편(만화로 보는)","description":"지금까지 이런 철학 만화는 없었다! 철학의 기초 개념을 잡는 가장 쉬운 책!\u003cbr\u003e\n\u003cbr\u003e\n만화로 3분이면 완벽하게 개념 잡는 서양철학사!\u003cbr\u003e\n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지만 정작 어디부터 공부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이 카시오페아에서 출간되었다. 철학을 기초부터 다지고 싶지만 시중의 철학책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단번에 철학의 기본 개념을 잡고 싶다면?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냈다! 만화라는 도구로 접근성은 낮추었지만, 지식의 깊이는 더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1권에서는 ‘세상의 원리’를 밝히려 하고 근대 철학의 태동을 연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피스트,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본 이들의 사상이 각각 어떻게 다르고 또 어디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2권과 3권에서는 중세와 근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는 철학자들의 사상이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펼쳐진다.","brand":"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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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다. ‘살아 있다면 존재하기 때문에, 죽었다면 부재하기 때문에’ 죽음은 우리 권한 밖의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면면을 온전히 느끼며 사는 것이다. 2장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긴다’에서는 행복의 순간도, 불행의 순간도 인생의 한 요소임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가진 것이 없어 초라하게 느껴지는가? 이룬 것이 없어 불행하다 느끼는가? 몽테뉴는 “모든 일은 그 자체로 괴롭거나 힘들지 않다.”라고 말하며 오로지 우리 자신의 판단만이 본질적이라고 말한다. 즉 행복은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니 정신을 단련하는 데 골몰해보자. \u003cbr\u003e\n\u003cbr\u003e\n3장 ‘진짜 나답게 되는 법을 안다’에서는 상대방의 판단이 아닌 자신의 판단으로 자신의 존재를 충분히 누리라고 말한다. 명성을 좇아, 부를 좇아 자신을 낭비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경외심을 가지며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다. 4장 ‘나 자신을 늘 경계하고 성찰한다’에서는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항상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타인을 판단할 때의 엄격한 잣대를 자신에게도 들이대라는 것이다. 또한 몽테뉴는 남의 눈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늘 스스로를 감시하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자신을 통제하라고 말한다. 마지막 5장 ‘지식을 얻되 나의 것으로 만들라’에서는 지식의 양보다는 지식의 깊이를 강조한다. 무엇을 얼마나 아느냐가 아닌 어떻게 아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니 ‘남의 학식’을 무조건 수용할 것이 아니라 비판적 수용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 담긴 조언들을 마음에 새겨 몽테뉴의 사상을 이해한다면 독자들의 인생의 깊이가 한층 더 깊어질 것을 확신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11296252,"sku":"979116002211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0022117.jpg?v=1776014225"},{"product_id":"book-9788970300993","title":"습관에 대하여(현대철학총서 1)","description":"\u003cp\u003e습관은 독특한 개별성을 갖기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습관, 즉 동일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습관은 오래 전부터 철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그중에 대표적인 철학자가 라베쏭이며, 『습관에 대하여』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인 「습관에 대하여」를 비롯한 대표적인 글들을 모아 번역한 것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44228092,"sku":"9788970300993","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0300993.jpg?v=1776014407"},{"product_id":"book-9791185136530","title":"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1","description":"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을 탐구하는 박설호 교수의 방대한 기획의 첫 번째 권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토머스 모어의 시대까지 유토피아의 문헌과 유토피아의 개념적 문제를 다룬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에게도 무릉도원이나 율도국과 같은 이상향에 대한 사고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사고는 단순한 백일몽이 아니다. 그것은 권력의 억압이나 현실의 궁핍과 고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사고가 만연된 사회는 그만큼 살기가 팍팍한 세상이란 말이 된다. 이는 서양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양 사람들도 주어진 현실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었으며, 그것의 가능한 상으로서 유토피아가 출현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은 인간이 과연 어떠한 사회 심리적 조건 속에서 자신이 갈구하는 자유와 평등을 최상으로 누릴 수 있는가 하는 물음과 관련되며,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물음을 충족시키려고 행한 시도들과 연결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플라톤에서 모어까지, 그리스와 기독교로부터\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1권은 부제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플라톤에서 모어까지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을 다루고 있다. 서양 유토피아의 역사에서 모어의 『유토피아』는 효시와 같은 작품이다. 하지만 이 책은 고대 사람들 또한 꿈꾸었을 이상향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플라톤이 『국가』에서 언급한 이상 국가는 왜 유토피아가 아닌지, 그리고 고대의 신화는 유토피아와 어떻게 다른지, 하지만 그것에서 어떻게 더 나은 삶의 갈망을 읽을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리고 그리스 문화와 함께 서양 사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인 기독교 사상에서, 종말론과 천년왕국설 등에서 그들이 이 지상에서 꿈꾼 구원의 세상을 탐구한다.","brand":"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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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들과 특히 인식론과 방법론의 토대를 다룬 중요한 논문 5편을 선정하여 한국어 번역본을 실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412811516,"sku":"9788968175107","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8175107.jpg?v=1776014768"},{"product_id":"book-9791130304809","title":"희망의 두 지평(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p\u003e이종인 박사의 수작(秀作) 『희망의 두 지평』은 2016년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신학박사학위 청구논문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하여 간행한 것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431063292,"sku":"9791130304809","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30304809.jpg?v=1776014865"},{"product_id":"book-9788920055072","title":"이웃의 얼굴","description":"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윤리가 아닌\u003cbr\u003e\n일상에서 타인을 향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하는 \u003cbr\u003e\n레비나스의 ‘책임’ 윤리학\u003cbr\u003e\n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에게 철학의 시작은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라 ‘세상 밖의 타자와 맺는 관계’에 있다. 타자와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앎이라는 인식 행위 자체도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관계는 관심에서 시작하고, 관심은 서로 얼굴을 보는 행위에서 생겨난다. 이처럼 ‘보는’ 윤리는 관념이나 이론이 아닌 일상의 현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u003cbr\u003e\n이 책에서는 ‘타자 중심의 윤리학’이라고 표현되는 레비나스의 윤리학에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온 ‘관계 윤리’를 첨가하여, 우리 시대의 윤리적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기적인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온전한 주체성을 형성하고, 얼굴 보는 행위를 통해 타인을 향한 관심과 책임 의식을 강화하며, 나아가서 주민과 장소를 강조하며 공동체적 정의감 또는 이웃 정의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다. 결국 나 중심이 아닌 타인과 함께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윤리적인 길은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주변에 있는 누군가의 얼굴을 보는 것에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596541692,"sku":"9788920055072","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20055072.jpg?v=1776015784"},{"product_id":"book-9788954670791","title":"발터 벤야민과 도시산책자의 사유(스투디움 총서 9)(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30년 이상 발터 벤야민을 연구하며\u003cbr\u003e\n\u003cbr\u003e\n국내외 학계와 독자 대중에게 소개해온\u003cbr\u003e\n\u003cbr\u003e\n독문학자 윤미애 교수의 첫 단독 벤야민 연구 단행본\u003cbr\u003e\n20세기 가장 중요한 비평가로 손꼽히는 발터 벤야민을 30년 이상 꾸준히 연구하며 국내외 학계와 독자 대중에게 소개해온 독문학자 윤미애 교수의 첫 단독 벤야민 연구서가 문학동네에서 스투디움 총서 제09권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베를린 연대기』 등 벤야민 선집 번역에도 참여해왔고, 에르트무트 비치슬라의 『발터 벤야민과 브레히트』나 베른트 비테의 『발터 벤야민』 등의 관련 연구서를 한국에 번역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간 국내에 벤야민의 저작 대부분이 소개되어 있고 그의 생애와 사상을 밝히는 연구서 역시 적지 않게 출간되어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한국 연구자로서 새로운 화두로 벤야민의 사유 지도를 펼쳐보이고자 고민했다. 그리하여 벤야민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수많은 키워드 가운데 ‘도시산책과 도시관찰’ ‘자본주의 태동기의 도시’ ‘도시에서 보낸 유년시절에 대한 회상’ 등을 골자로 삼고, 벤야민 특유의 파편적이고 사변적이며 양가적인 사유를 섬세하고 중층적으로 분석해냈다. 저자의 연구는 단행본 『일방통행로』 『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 『베를린 연대기』와 단편 「보들레르의 몇 가지 키워드에 관하여」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 「사진의 작은 역사」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등을 토대로 펼쳐진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811598076,"sku":"9788954670791","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4670791.jpg?v=1776016844"},{"product_id":"book-9791191278064","title":"탈합치: 예술과 실존의 근원","description":"동서 문화철학의 세계적 석학 프랑수아 줄리앙\u003cbr\u003e\n\u003cbr\u003e\n탈합치(脫合致)의 개념을 성서, 회화, 문학, 철학에서 가동시킴으로써\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떻게 예술과 실존의 원천에 탈합치 개념이 내재되어 있는지 밝힌다!\u003cbr\u003e\n합치는 죽음으로 가는 길이며\u003cbr\u003e\n\u003cbr\u003e\n탈합치는 삶을 열어주는 가능성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탈합치는 탐험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탈합치는 우발적인 것, 창조적인 것, 미리 예견되거나 내포되지 않은 것, \u003cbr\u003e\n\u003cbr\u003e\n개시될 수도 있고 불발될 수도 있는 것을 향해 열려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고 충족되고 안정적인 상태, 즉 나와 세상이 합치된 상태라고 생각하기 쉽다. 고전적인 예술 또한 합치를 지향했다.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자아와 타자를 완전히 일치시키려 했던 것이다. 미술작품을 자연과 합치시키기 위해 르네상스 시대에 알베르티가 고안해낸 원근법은 이후 수백 년 동안 회화 기법의 토대가 되었다. 조화, 융합, 반영, 합일 같은 말들은 미(美)를 수식하는 긍정적 표현으로 쓰여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같은 생각과 정반대로, 철학자 프랑수아 줄리앙은 합치를 벗어나야만 실존할 수 있다는 대담한 이론을 제기한다. 현재란 포착되지 않고 계속 빠져나가는 것이며, 생명체에 있어 기존 상태의 지속은 해체와 죽음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산다는 것은 오히려 밀착과 결속을 깨고 현재의 적합성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기 위해 합치를 끊임없이 쇄신하는 것, 즉 탈합치의 과정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줄리앙에 따르면 탈합치는 특정한 목적을 가질 수 없으며 그 결과를 예상할 수도 없다. 탈합치는 선행 규범의 폐쇄성을 벗어나게 하고 창조적 가능성을 활성화시키지만, 반드시 진보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류의 진화 과정이나 예술의 역사는 탈합치가 항상 우발적이며 위험을 무릅쓰는 것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인간에게 탈합치는 자유와 실존을 향해 열린 창이 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819167484,"sku":"9791191278064","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278064.jpg?v=1776016883"},{"product_id":"book-9791163284727","title":"라캉처럼 욕망하고 들뢰즈처럼 리좀하기","description":"\u003cp\u003e이 책은 저자가 총 일곱 권으로 기획하고 저술한 서양철학사 시리즈 중에서 마지막 권인 「현대 철학사(Ⅲ)」에 해당한다. 현대 철학사는 말 그대로 현대인들에게 미치는 사상적 영향력이 크다는 관점에서 세 권으로 설정하였는데, 이 책의 시대적 배경으로는 20세기 전반 이후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시기까지이며, 사상적으로는 구조주의(structuralism, 構造主義)와 포스트구조주의(post-structuralism)를 다루었다. ‘철학하기’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성인시기에도 철학 학습의 효용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특히 21세기의 현대인들은 생애주기가 30년 정도까지도 늘어난 노후시기를 건강하게 영위해야 하는 인생과제가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고정된 타성이나 관성에서 벗어나 가치관과 사유방식의 재정립을 위한 창조적 학습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는 앨빈 토플러가 “21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다시 배울 수 없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크다는 의미와도 상통한다. 모쪼록 이 책을 접하는 독자 여러분은 ‘라캉처럼 욕망하고 들뢰즈처럼 리좀하기(현대 철학사 Ⅲ)’라는 ‘철학하기(필로소페인, philosophein)’를 통하여 활기차게 살아가는 삶의 에너지 원(Energy source of life)을 얻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831226108,"sku":"9791163284727","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3284727.jpg?v=1776016947"},{"product_id":"book-9788926808764","title":"스피노자와 붓다(내일을여는지식 철학 16)","description":"『스피노자와 붓다』는 스피노자의 \u0026lt;에티카\u0026gt;를 불교적 지평 속에서 새롭게 읽어냄으로써, ‘스피노자다운 스피노자’를 다시 그려 보고자 하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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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offer_id":48960893387004,"sku":"9788991428249","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1428249.jpg?v=1776017252"},{"product_id":"book-9788971804483","title":"토미즘의 생명사상과 영성이론","description":"『토미즘의 생명사상과 영성이론』은 방대하고 심오한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 가운데, 특히 철학적으로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비교적 뒤로 미뤄져 왔던 ‘생명’과 ‘영성(靈性)’을 논한 책이다. 모든 인간실존의 지평을 생명이라는 개념을 통해 해명하고자 한 것이다. 인간의 생의 여정에 대해 논하자면 그 시작은 생명이요 마지막은 영성이라고 할 수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토미즘의 생명사상과 영성이론』의 저자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유를 조명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에게 걸맞은 사상 혹은 이론으로서의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또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유와 대립하거나 다른 노선에 있는 견해들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이해와 화합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단지 학문의 대상으로서 토마스 아퀴나스를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 새로운 사유를 창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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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cover)","description":"20세기에 가장 우뚝 선 지성, 한나 아렌트\u003cbr\u003e\n\u003cbr\u003e\n평생을 바쳐 사유한 철학의 정수를 담은 가장 위대한 저서\u003cbr\u003e\n《정신의 삶》은 오늘날 가장 위대한 지성인으로 평가받는 아렌트가 평생에 걸쳐 사유에 관해 탐구한 내용을 생의 말년에 집필한 책으로, 아렌트가 자신의 저작물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긴 그의 마지막 저서다. 이 책은 ‘정신의 삶’을 구성하는 사유 자체를 탐구한다. 정신 외부 세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던 이전의 저작들과 달리, 아렌트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정신 활동을 사유, 의지, 판단이라는 세 가지의 정신 활동으로 분류해 조명한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철학적 자료를 아렌트만의 집요한 방식으로 분석하고, 인류가 어떻게 사유를 하며 삶을 살아왔는지 기술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철학적 관점을 전복시킨 이 책은 아렌트 사유의 정수가 담긴 책이자, 도전적인 분석서다. 하나의 통합본으로 출간된 이 최종 결실은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유산으로 평가될 수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아렌트가 집필한 저서 가운데 가장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가장 진지하게 생각을 가다듬게 하는 저작이다. 당혹스러울 만큼 강력한 이 책의 메시지는 아렌트가 아이히만의 재판 경험을 통해 어떻게 정신의 삶을 이끌어냈는지 아주 심도 있게 풀어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뉴욕타임스 북리뷰(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장 탁월하고 독창적인 정치사상을 펼쳐낸 20세기의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u003cbr\u003e\n\u003cbr\u003e\n정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근본을 담아낸 열정적이고 인간적인 지성, 《정신의 삶》\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뉴스위크(Newsweek)","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026261244,"sku":"9791156757863","price":49.4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757863.jpg?v=1776017839"},{"product_id":"book-9788976824554","title":"전체성과 무한(레비나스 선집 3)(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p\u003e레비나스의 주저임에도 번역되지 않아 독자들의 갈증이 컸던 『전체성과 무한』이 드디어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 『전체성과 무한』에서는 레비나스 철학의 중심 개념들, 이를테면 타자, 전체성, 무한, 초월, 책임, 향유, 맞아들임, 얼굴, 근접성 등이 망라되어 등장하며 또 체계적으로 엮여서 다루어진다. 『전체성과 무한』 이전의 저술들에서는 여기에서야 비로소 뚜렷한 모습을 드러내는 레비나스 철학의 본격적인 특징을 만나기 어렵고, 이후에 레비나스가 내놓은 책들은 여러 기회에 쓴 글들을 모아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전체성과 무한』만큼 자체의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레비나스 사상의 독특함뿐만 아니라 그 얼개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이 책 『전체성과 무한』을 반드시 살펴야 하는 이유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179189500,"sku":"9788976824554","price":32.5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6824554.jpg?v=1776018545"},{"product_id":"book-9791191131727","title":"도시에 대한 권리","description":"앙리 르페브르 도시 이론, 도시다운 도시에서의 삶을 누릴 권리\u003cbr\u003e\n‘도시에 대한 권리’는 20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농촌학자이자 도시연구가이며 사회 다방면에 걸친 참여 사상가로 알려진 앙리 르페브르가 창시한 개념으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프랑스 68혁명 당시 하나의 시위 구호로 사용될 만큼 당시 도시 문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그의 대표 저서가 2024년 국내 처음 번역 출간되었다. \u003cbr\u003e\n저자는 고대에서부터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도시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과거 도시들이 제공하던 사용 가치들이 산업화를 거치며 기능만을 중시한 교환가치로 변환되었으며, 이로 인해 도시가 피폐화하는 현상이 생겼다고 진단한다. 더 나아가 도시 현상을 극단적인 이성주의로 분석하는 파편화된 시각이 아니라 전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도시 철학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가 주장하는 ‘도시에 대한 권리’는 단순히 도시에서 살아갈 권리가 아니라 도시다운 도시에서 삶을 누릴 시민의 권리이며, 이는 새로운 인본주의적 도시 이론 선언에 가깝다. 1968년 프랑스 5월 학생 혁명을 전후해 쓰인 이 저서는 놀랍게도 현대 도시가 내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현재의 도시 정책들과도 맥을 같이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188790524,"sku":"9791191131727","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131727.jpg?v=1776018588"},{"product_id":"book-9788931023268","title":"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문예인문클래식)","description":"근대 자본주의를 이끈 ‘정신’은 무엇인가\u003cbr\u003e\n\u003cbr\u003e\n근대 유럽 자본주의는 부에 대한 세속적 욕심이 아니라 \u003cbr\u003e\n엄격한 금욕주의와 함께 번성했다!\u003cbr\u003e\n★독일어 원전 최초 완역본\u003cbr\u003e\n★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책\u003cbr\u003e\n★근대 자본주의의 근본정신을 밝힌 명저\u003cbr\u003e\n★자본주의 발전 과정을 담은 경제학 필독서\u003cbr\u003e\n★세계적 석학 앤서니 기든스 해설 수록\u003cbr\u003e\n★〈뉴욕타임스〉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선\u003cbr\u003e\n★서울대학교 서양 사상 부문 권장 도서 100선\u003cbr\u003e\n★유튜브 일당백(일생 동안 읽어야 할 백 권의 책) 추천 도서\u003cbr\u003e\n\u003cbr\u003e\n국내 최초로 독일어 원전 완역본을 출판했던 문예출판사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새롭게 재출간했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서 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논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예출판사는 논쟁이 된 베버의 논지를 이해하고 그의 지적 탐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종교사회학 논문집》에 실은 베버의 서문 및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의 해설을 수록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자본주의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분석가인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함께 자본주의 논쟁의 두 축을 이루는 책으로 비교되곤 한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생산력’과 ‘생산 관계’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상업의 발달, 농업 생산력의 증대와 그에 따른 자본의 축적, 잉여 노동자의 증가 등으로 설명했다면, 베버는 자본주의에 걸맞은 ‘자본주의 정신’의 출현을 자본주의 번성의 토대로 이야기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의 토대를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에서 찾는다. 종교 개혁으로 등장한 프로테스탄트 윤리는 근검절약하며 성실하게 일할 것을 구원의 조건으로 내세웠고, 이는 자본을 소비하거나 낭비하지 않고 축적하거나 계획적으로 재투자를 해야 하는 자본가의 윤리와 맞아떨어졌다. 또한 상업과 같이 이전에는 세속적인 일로 여기던 것들이, 프로테스탄티즘에서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한 구원을 향한 행위로 인정받았고 이는 자본가가 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주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또한 해박한 지식과 투철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성립 과정을 자신의 사회과학 방법론에 입각하여 일관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베버의 대표작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자본주의에 대한 초기 분석의 폭을 더욱 넓혀주었고, 자본주의 정신을 밝힌 경제학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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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과거에 대한 과민반응이나 상처를 곱씹는 것보다는 오히려 ‘역사’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깊은 골이 파여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르트르와 아롱은 정확히 같은 나이였고, 친구였다. 게다가 두 사람은 같은 지식인의 토양에서 태어났다. 그런 만큼 20세기를 지나온 그들 각자의 지적 여정의 역사를 비교하는 것은, 단지 깨져 버린 우정의 관계뿐만 아니라, 또한 지식인들의 사회를 요동치게 만들었던 거대한 파도의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기도 하다. 두 명의 “절친”인 사르트르와 아롱은 지식인 사회에서 보면 여전히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그 역할이 바뀐 상태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310195964,"sku":"9791166841408","price":35.9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6841408.jpg?v=1776019085"},{"product_id":"book-9791187036661","title":"규방철학(b판고전 15)","description":"“프랑스혁명기를 온몸으로 산 사드는 미치광이였는가 혁명가였는가”\u003cbr\u003e\n\u003cbr\u003e\n대표작 ≪규방철학≫과 혁명기 정치에세이 11편을 완역한 최고의 사드 입문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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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serl)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이것은 철학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영역 안에서 특수한 분야를 차지하고 있는 종교학 및 신학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낡은 정신적 축을 대신하여 시대의 새로운 분기점이 필요하다고 요청되는 때 종교적 사유와 행위의 선구자들이 어김없이 나타났으며, 그로인한 동서양의 정신적 세계는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파급되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동서양의 경전(Canon, Biblos)의 문자적 확산은 종교와 철학적 삶의 근간이 되었고, 그 해석학의 기술은 문해력을 높이는 인문학적 능력으로 자리 잡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중에서 성서는 서양의 종교, 철학, 문화, 정치, 경제, 문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고 늘 당대의 시대적 문제와 씨름하는 척도가 되었다. 그만큼 서양의 정신을 알자면, 좀 더 거칠게 말해서 세계의 정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성서’라는 배경을 전제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니체(Friedrich W. Nietzsche)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는 모두 당세(當世)의 종교문화와 맞서 치열하게 논쟁을 했던 해체주의 해석학자들이다. 에크하르트는 도미니코 설교수도회의 탁발수사사제로서 교회의 교조주의에 저항하였으며, 니체는 독일철학적 글쓰기 방식에 운문을 도입함은 물론 신 죽음의 파격적 선언으로 종래의 철학과 종교에 과감하게 저항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런 의미에서 이 두 철학자의 시선으로 성서를 바라본다는 것은 또 하나의 도전이자 모험이요 저항의 몸-짓(poiesis)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두 사람을 해석학의 도구로 삼아 성서를 봄으로써 새로운 신앙의 쇄신을 갈망하는 필자의 포이에시스(창작적 언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작금의 종교는 그 본래의 올바른 기능을 하지 못하고 매너리즘과 아비투스에 빠져 값싼 신앙언어만 생산함으로써 종교의 언어, 경전의 언어가 높은 이상적 가치, 초월적 가치를 상실하고 말았다. 이런 현실에서 새로운 저항의 언어와 사유를 가능케 하고자 한 저자의 성서해석학의 포이에시스적 시론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514143996,"sku":"9791187141624","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141624.jpg?v=1776020146"},{"product_id":"book-9788957338797","title":"유일자와 그의 소유(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648)","description":"현대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u003cbr\u003e\n가장 고전적인 아나키스트의 선구적 저술\u003cbr\u003e\n『유일자와 그의 소유』는 당대의 사상적 경향에 전면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문제작이다. 후일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슈티르너를 비판하는 데 책의 절반을 할애할 만큼 그의 문제 제기를 진지하게 다루었다. 슈티르너는 기독교는 물론 공산주의, 인본주의, 자유주의를 인간 정신의 ‘유령(Spuck)’으로 보고 사랑과 행복 같은 정념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정신적 유령과 정념에 관념화된 이상적인 인간이 구체적인 현실의 인간을 재단한다고 질타했으며 그렇게 간과된 실제와 구체 속에서 개인을 복권하는 데 관심을 쏟았다. \u003cbr\u003e\n책에서 말하는 ‘유일자’는 타인이나 제도에 의해서 주어지는 집단의 피동적 구성원 자격으로 살아가는 개인이 아니라 그런 집단에서 벗어나거나 저항하여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니 타인을 무시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협력하지만 타인과 비교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로 살아가는 개인을 일컫는다. 곧 추상적인 ‘인간’이 아닌 구체적인 ‘나’를 논구하여 ‘자유인’을 추상적인 것으로 비판하고 ‘유일자’를 구체적인 것으로 내세운다.\u003cbr\u003e\n인간이면 ‘누구나’ 유일자라고 보는 슈티르너의 인간상은 스스로를 유사자(類似者)가 아니라 유일자라 여기고 유일자가 되기 위해 애쓰며, 상대방도 그런 유일자로 인정하면서 자유롭고 평등한 유일자로서 연합하는 선구적 전망을 제시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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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혁명의 도화선이 된 루소의 사상을 들여다볼 시간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590395132,"sku":"9788984118959","price":7.8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4118959.jpg?v=1776020573"},{"product_id":"book-9788972731535","title":"욕망과 혁명(서강학술총서 10)(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22966524,"sku":"9788972731535","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2731535.jpg?v=1776020754"},{"product_id":"book-9791194513117","title":"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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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96858364,"sku":"9791169191319","price":55.0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9191319.jpg?v=1776021110"},{"product_id":"book-9791169191302","title":"근대 영국의 공자 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서양의 공자 숭배와 근대화 연구총서)","description":"\u003cp\u003e이 책에서는 영국의 ‘시누아즈리’, 즉 중국풍 문예ㆍ공예ㆍ예술과 공자철학의 영향을 받은 영국의 계몽주의적 모럴리스트들의 사상을 정밀 분석한다. 집중적이고 구체적인 분석대상이 된 철학자ㆍ문필가들은 앞서 열거한 15명 보다 훨씬 더 많은데, 뷰캐넌, 베이컨, 밀턴, 웹, 템플, 보시어스, 애디슨, 포프, 체임버스, 월폴, 버젤, 새뮤얼 존슨, 골드스미스, 퍼시, 빈센트, 로크, 섀프츠베리, 허치슨, 틴들, 트렝커드, 고든, 흄, 스미스, 그리고 위정척사파로 박스터ㆍ워턴ㆍ버클리 등 성직자와, 노예상인 출신 삼류소설가 다니엘 디포 등 총 27명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97054972,"sku":"9791169191302","price":55.0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9191302.jpg?v=1776021109"},{"product_id":"book-9788931360660","title":"편견","description":"근대 이후 편견의 개념과 조건, 다양한 편견의 양상에 관하여!\u003cbr\u003e\n우리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규범, 가치 그리고 관습들에 대해 동시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가능할까? 대답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살아갈 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하지 않겠다, 그들이 믿는 것을 믿지 않겠으며, 진리라고 여기는 것을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갑자기 선언한다면 역시 우리는 살 수 없다. 그것이 문제이다. 우리 모두는 편견을 갖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추정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그렇게 해야 살 수 있는 존재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을 쓴 아그네스 헬러는 편견이 어떠한 상황에서 태동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고대까지 거슬러 간다. 이 책에서 저자는 편견의 사회적·심리적 조건에 대해 탐구하면서 근대 이후 나타난 편견의 양상들을 분석하였다. 즉 인종적·종족적 편견, 종교적 편견 그리고 계급 편견, 여성에 대한 편견, 성에 대한 편견들이 분석 대상에 망라되어 있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에서 셰익스피어, 라이프니츠에서 베버를 거쳐 푸코와 루만에 이르기까지 편견에 관한 원대한 대서사를 독자에게 펼쳐 보이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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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offer_id":48961711374588,"sku":"9788994142449","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4142449.jpg?v=1776021191"},{"product_id":"book-9788977289628","title":"성 자유(중원문화 아카데미 신서 117)(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p\u003e『성 자유』에 실린 다양한 '침입글'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성자유, 더 좋게는 자유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라이히와 성혁명, 킨제이와 성, 문학가와 성, 사회주의자와 성, 동성애 정치까지 살펴본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766326524,"sku":"9788977289628","price":31.4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7289628.jpg?v=1776021494"},{"product_id":"book-9791195552368","title":"자유의 선용에 대하여","description":"자유, 그 불안과 도취의 감정에 대한 성찰 프랑스의 탁월한 에세이스트 장 그르니에의 철학적 산문\u003cbr\u003e\n“삶의 수많은 가능성 앞에서 사로잡히는 현기증은 불안과 도취로 이루어져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간은 자유로운가? 인간이 자유롭다면 자유를 어떻게 선용(善用)하고 그 자유로 무엇을 할 것인가? 카뮈의 스승이자 산문집 『섬』의 저자로 유명한 철학자 장 그르니에가 ‘자유’라는 대주제로 인간의 실존 문제를 성찰한다. 근대의 인본주의와 현대의 실존주의를 중심으로 고대의 그리스 정신에서부터 중국의 도가철학까지 다양한 사상들과 폭넓은 지적 대화를 펼쳐내고 있다. 자유에 대한 논의는 가치의 문제와 닿아 있다. 인간을 구속하는 모든 외적 가치체계와 기성의 관념에서 벗어나 진정 원하는 바를 추구할 수 있는 참다운 자유. 하지만 행동의 모든 가치적 준거를 상실한 인간은 불안하다. 한편, 그르니에는 인류 사상사에서 자유와 관련해 하나의 봉우리를 형성한 노자의 도(道)와 무위(無爲)를 고찰한다. 서구문명이 도달한 절정의 사유의 지평에서 다가오는 동양 사상에 대한 경의를 담아내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769046268,"sku":"9791195552368","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5552368.jpg?v=1776021509"},{"product_id":"book-9788972971993","title":"광기, 언어, 문학(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5)","description":"이성과 광기 사이에서 \u003cbr\u003e\n언어와 문학을 다시 묻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도서출판 동녘의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다섯 번째 책 《광기, 언어, 문학》\u003cbr\u003e\n《광기, 언어, 문학》은 미셸 푸코가 1960년대 중·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 사이에 집필하거나 강연한 글 13편을 묶은 책으로,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지식의 고고학》 사이에 위치한 그의 사유의 전환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광기를 병리학적 대상이 아니라 사회와 이성이 자신을 구성하는 경계적 기능으로 파악하고, 문학을 표현의 장이 아니라 언어가 자기 한계와 충돌하는 장소로 재정의한다.\u003cbr\u003e\n푸코에게 광기는 단순한 비이성이 아니다. 그것은 이성이 스스로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구분되고, 배치되며, 관계 맺어지는 타자이다. 《광기의 역사》가 광기와 비광기의 사회적 분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고고학적으로 추적했다면, 이 책은 그 분할이 언어와 문학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변형되며, 때로는 전복되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말과 사물》이 인간이라는 주체의 형성을 해체했다면, 이 책은 문학 분석에 있어 저자·의미·표현 중심의 비평을 무너뜨리고, 텍스트를 하나의 ‘기록(문서)’으로 재배치한다.\u003cbr\u003e\n이 책에서 ‘광기·언어·문학’은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광기는 언어의 경계에서 발생하고, 문학은 그 경계를 가장 급진적으로 노출하는 담론 형식이다. 문학은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 아니라, 언어가 스스로의 조건과 한계에 부딪히는 실험 공간이며, 광기라는 위치가 언어 속에서 다시 구성되는 장소다. 따라서 《광기, 언어, 문학》은 문학 이론이자 동시에 광기의 철학이며, 언어의 정치학이기도 하다.\u003cbr\u003e\n수록된 13편의 글은 푸코가 광기 연구에서 담론 분석으로 이동하던 순간의 긴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광기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광기는 사회 안에서 어떻게 위치 지어지는가?”를 묻는다. 또한 “문학은 무엇을 말하는가?”가 아니라 “문학은 언어를 어떻게 조직하는가?”를 묻는다. 이 질문들은 이성, 언어, 문학의 관계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사유하게 만든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회를 구성하는 항상적 기능, 광기\u003cbr\u003e\n\u003cbr\u003e\n〈광기와 문명〉에서 푸코는 광기를 개인의 병리로 이해하지 않는다. 광기는 모든 사회에 항상적으로 존재하는 기능이며, 사회는 광기와 이성을 분할함으로써 정상성과 비정상성의 경계를 구성한다. 이성은 광기와의 관계 속에서만 자신을 이성으로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기는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이성이 스스로를 구성하는 과정 속에서 특정한 위치로 조직되는 항이다.\u003cbr\u003e\n〈광기와 문명-1967년 4월 튀니스의 클럽 타하르 하다드에서의 강연〉에서 푸코는 광인으로 구분되는 지속적인 특징들을 제시하며, 광인의 분할이 원시 사회부터 현대 사회까지 이어져왔음을 보여준다. 또한 일상적 관습 속에서 이루어지던 분할이 17세기를 기점으로 의학적 조치인 감금 등을 통해 어떻게 제도적으로 정식화되었는지를 보여준다. \u003cbr\u003e\n〈광기와 사회〉에서 푸코는 법, 도덕, 노동, 의학의 규범 속에서 광기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고 위치 지어지는지를 분석한다. 광기는 자연적으로 주어진 상태가 아니라 사회가 광기와 비광기를 구분하면서 부여한 자리라는 것, 이러한 자리는 권력과 규범의 작동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즉 그는 광기를 사회 질서의 외부적 요소로서가 아니라, 그 질서를 드러내는 핵심 요소로서 고찰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언어의 경계에서 드러나는 광기\u003cbr\u003e\n\u003cbr\u003e\n〈문학과 광기-바로크 연극과 아르토 연극에서의 광기〉에서 푸코는 광기를 문학의 주제가 아니라, 언어의 질서를 흔드는 힘으로 파악한다. 바로크 연극에서 광기는 재현 가능한 대상이고 따라서 관객에게 보여지고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아르토 연극에 이르면 광기는 더 이상 재현되지 않고 몸짓, 외침, 리듬으로 전환된다. 즉 이때 광기는 인물의 심리 상태가 아니라, 언어가 자신의 규칙을 벗어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된다. 따라서 푸코에게 문학은 광기를 묘사하는 형식이 아니라, 언어가 스스로의 한계와 충돌하는 하나의 장소인 것이다.\u003cbr\u003e\n〈문학과 광기-레몽 루셀 작품에서의 광기〉에서 푸코는 루셀의 작품이 의미 전달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언어 내부의 형식적 규칙에 따라 거의 자동적으로 생성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따라서 루셀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말들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 결합되느냐이다. 이러한 글쓰기에서 주체는 전면에 서지 않으며, 텍스트는 주체의 표현이 아니라 언어가 스스로를 조직하면서 산출하는 효과로 나타난다. 푸코는 바로 이 지점에서 루셀의 글쓰기와 광기가 맺는 구조적 친연성을 파악한다. 문학에서 광기는 인물의 심리 상태가 아니라, 언어가 자기 규칙을 끝까지 밀어붙일 때 형성되는 위치이며, 이로써 문학은 현실을 재현하는 장이 아니라 언어가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실험하는 장으로 재정의된다.\u003cbr\u003e\n〈현상학적 경험-바타유에게 있어서의 경험〉에서 푸코는 전통적인 현상학에서의 경험과 바타유가 말하는 ‘한계체험’을 대비한다. 현상학적 경험은 주체가 세계를 인식하고 자신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바타유의 한계체험은 대상에 대한 인식이 아니라, 언어와 사유가 더 이상 자신을 지탱하지 못하는 경계에 접근하는 운동이다. 푸코는 이러한 한계체험을 통해 광기, 언어, 문학이 서로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동일한 경계 위에서 함께 문제화된다는 점을 보여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작품에서 기록으로, 의미에서 구조로\u003cbr\u003e\n\u003cbr\u003e\n〈문학 분석의 새로운 방법들〉에서 푸코는 전통적 문학 비평이 작품의 생산 과정, 작가의 의도, 표현의 의미에 집중해왔음을 비판한다. 이러한 비평은 텍스트를 하나의 결과물로 보고 그 배후의 원인을 추적하는 데 머문다. 반면 새로운 방법론은 텍스트를 하나의 ‘기록(문서)’으로 간주하면서, 그것이 어떤 규칙과 구조 속에서 배열되는지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중요한 것은 누가 썼는가가 아니라, 텍스트가 어떤 방식으로 성립하는가이다.\u003cbr\u003e\n〈문학 분석〉에서 푸코는 작품을 의미나 저자의 의도가 아니라, 특정한 역사적·담론적 조건 속에서 언표들이 결집되어 나타난 효과로 파악한다. 따라서 분석의 대상은 작품의 의미가 아니라, 그것이 성립할 수 있었던 조건과 규칙이다. 문학 분석은 해석이 아니라, 작품을 가능하게 한 담론적 배치를 기술하는 작업이 되는 것이다. 이 글은 이후 《지식의 고고학》으로 전개될 담론 분석이 문학 영역에서 먼저 실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u003cbr\u003e\n〈구조주의와 문학 분석-1967년 2월 4일 튀니스 강연〉에서 푸코는 전통적 문학 비평이 작품을 기원, 원인, 생산 조건으로 설명해온 방식을 비판한다. 그러한 설명은 작품을 저자의 의도나 사회적 맥락으로 환원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푸코는 구조주의를 목적이 아니라 전략으로 사용해 주체·역사·의미를 잠정적으로 유보하고 텍스트의 내적 작동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학은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며, 분석은 생산의 계보가 아니라 배열과 작동의 방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u003cbr\u003e\n〈언어 외적인 것과 문학〉에서 푸코는 문학을 언어 체계 내부로 환원하려는 시도를 비판한다. 구조주의 언어학은 언어를 자율적 체계로 분석했지만, 그 결과 문학이 언어의 특수한 사용 사례로 축소되는 문제가 생겼다. 푸코는 이를 넘어서기 위해 ‘언어 외적인 것’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이는 언어 바깥의 현실이 아니라, 언어가 작동할 수 있게 만드는 조건이자 언어 규칙으로 환원되지 않는 차원이다. 문학은 언어 규칙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그 규칙이 어디까지 작동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고 밀어붙이며 언어의 성립 조건 자체를 문제 삼는다. 따라서 문학은 언어 내부가 아니라, 언어와 그 조건이 만나는 경계에서 발생하는 담론이다.\u003cbr\u003e\n〈문학 분석과 구조주의〉에서 푸코는 구조주의와 문학 분석의 관계를 정리한다. 구조주의는 작품을 저자의 표현이 아니라 기호들의 관계와 배치로 보게 함으로써 주체 중심 비평을 해체했다. 그러나 구조가 자율적 체계로 고정될 경우, 문학은 다시 폐쇄된 형식으로 환원될 위험이 있다. 푸코의 관심은 구조 자체가 아니라 구조가 작동하는 사건성에 있다. 결국 문학 분석은 구조를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구조의 발생 조건과 작동 방식을 묻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u003cbr\u003e\n마지막으로 〈《부바르와 페퀴셰-두 개의 욕망〉과 〈절대의 탐구〉에서 푸코는 플로베르와 발자크를 통해 근대 지식의 욕망을 분석한다. 모든 것을 알고자 하고 체계화하려는 이성의 욕망은 일정 지점을 넘어서면 광기와 닮아간다. 여기서 광기와 이성은 대립 항이 아니라, 동일한 탐구 충동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조직된 결과로 나타난다. 푸코는 이를 통해 문학이 근대 이성의 구조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는 장이라는 점을 보여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842544892,"sku":"9788972971993","price":31.4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2971993.jpg?v=1776021873"},{"product_id":"book-9791186921678","title":"용서하다","description":"용서란 무엇인가\u003cbr\u003e\n용서란 무엇이며, 누가 누구를 용서할 수 있고, 또 어떤 경우에 누구를 왜 용서할 수 없을까. \u003cbr\u003e\n\u003cbr\u003e\n생전에 데리다가 ‘용서’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세미나를 책으로 엮어 냈다. 데리다는 이 세미나에서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것이 용서’라는 아포리아에서 출발해 ‘용서’라는 행위가 내포한 다른 여러 아포리아를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나치가 저지른 반인류 범죄, 제국주의 일본이 식민지를 상대로 벌인 반인류 범죄에 관해 용서를 빌거나 용서를 빌지 않는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그것을 용서하거나 용서할 수 없는지, 이 주제에 관한 칸트, 장켈레비치, 코이레, 아렌트 등 철학자의 주장을 소개하며 담론을 전개한다.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식민 지배, 반인류 범죄의 피해자였던 한국인에게, 특히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사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금도 사죄를 거부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볼 때 매우 중요한 성찰을 제시한 책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877999868,"sku":"979118692167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921678.jpg?v=1776022040"},{"product_id":"book-9791155642870","title":"궁정론(리커버 특별판)","description":"인간 본성과 관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지혜!\u003cbr\u003e\n『군주론』과 쌍벽을 이루는 궁정 처세술의 바이블을 다시 만난다!\u003cbr\u003e\n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쌍벽을 이루는 르네상스 최고의 정치 교양서 『궁정론』이 리커버 버전으로 재출간을 애타게 기다리던 독자들을 찾아왔다. 『군주론』이 군주의 통치 기술에 관한 책이라면, 『궁정론』은 이상적인 궁정 신하의 덕목과 처세에 관해 다룬 책이다. 16세기 초 서유럽 세계를 호령하던 카를 5세는 언제나 세 권의 책을 머리맡에 놓아두고 틈날 때마다 그것들을 읽곤 했다는데, 『성경』, 『군주론』과 함께 그가 소중히 간직했던 책이 바로 『궁정론』이었다.\u003cbr\u003e\n이 책을 쓴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는 거의 전 생애를 만토바, 우르비노, 밀라노, 로마 등지의 이탈리아 궁정에서 일했던 르네상스의 외교관이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궁정론』을  집필하는 데 평생을 바친 카스틸리오네는, 그 스스로가 궁정인의  미덕을 고루 갖춘 전형적인 궁정 신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u003cbr\u003e\n1528년, 『궁정론』의 등장은 유럽 세계의 '문명화 과정'에 커다란 지적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유럽의 엘리트 교양 계층이나 정치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초판 발간 이후 150종이 넘는 다양한 판본과 번역본을 통해 세계 전역에 퍼져나간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의 사상과 관습을 담은 최초의 개론서라는 의미에서 역사적으로, 교육적으로, 문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878622460,"sku":"9791155642870","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5642870.jpg?v=1776022042"},{"product_id":"book-9788931011401","title":"데리다와 문학","description":"\u003cp\u003e데리다의 사상을 연구해온 김보현 전 부산대 교수의 연구서 《데리다와 문학》이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데리다와 문학》에서는 데리다와 메타 문학과의 밀접한 관계를 들여다본다. 데리다가 문학에 이토록 애착을 갖는 이유는 서구 철학 및 인문학 전반, 그리고 정치?경제?법 등에 강고하게 자리 잡은 폐쇄의 대체계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철학 담론보다 말라르메, 베케트, 바타유, 그리고 조이스의 글쓰기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장은 데리다 읽기를 위한 거시적 시계 확보를 위한 내용을 다룬다. 뒤이은 2장, 3장, 그리고 4장은 꼼꼼한 읽기를 통해 학인들이 반드시 경계해야 할 일반화의 오류를 피하기 위한 것을 담았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967882492,"sku":"9788931011401","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1011401.jpg?v=1776022462"},{"product_id":"book-9791199104754","title":"지속의 상 아래에서(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베르그손의 철학이 갖는 가장 중요한 철학사적 의의는 \u003cbr\u003e\n‘영원의 상 아래서sub specie aeternitatis’ 세계를 바라보는 존재 우위의 종래의 형이상학에 근본적으로 반대해 ‘지속의 상 아래에서sub specie durationis’ 생성과 변화를 \u003cbr\u003e\n근원적 실재로 파악하는 역동적 형이상학을 구축한 데 있다.”\u003cbr\u003e\n1. 한국 철학계에서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베르그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혜성처럼 등장해 불꽃처럼 치열하게 살다 떠난 김진성 교수는 교육자이자 학자로서 놀라운 발자취를 남겼다. 『지속의 상 아래에서-베르그손 철학의 횡단』은 19세기 실증주의와 과학주의에 항거하면서 생명의 구체성을 지향하는 형이상학을 제시함으로써 현대 철학과 문학에 충격을 가한 베르그손 철학의 인식론, 형이상학, 논리학, 사회철학 등 여러 측면에 대한 저자의 연구업적을 싣고, 그의 박사학위 논문 「베르그손 철학에서 무관심과 삶에 대한 주의」의 일부를 번역하여 수록했다. 그럼으로써 이 책은 현대 프랑스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르그손의 철학을 비롯해 오늘날 현대 철학의 담론을 주도하며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프랑스 철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진성 교수의 제자였던 류지석 교수가 고인의 글을 묶고 박사학위 논문의 일부를 번역함으로써 37세에 세상을 떠난 젊은 철학자의 학문적 기록을 되살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2. 제1부 “지속과 변화의 사유”에 실린 「진정한 자유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베르그손의 박사학위 논문이자 첫 저서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의 중심 주제인 자유의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전통적 해석에 따라 전개되어 온 결정론과 비결정론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유의 문제를 심리학적, 형이상학적으로 분석하며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시론』은 베르그손 철학의 출발점에 해당할 뿐 아니라 그의 사유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인 ‘지속’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드러난 저작이기에 베르그손이 말하는 진정한 시간으로서의 ‘지속’과 외적 표상 형식으로서의 ‘공간’의 대립이 자유의 문제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고찰하는 과정은 학문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비합리주의와 새로운 실재론」은 베르그손 사상에서 자주 제기되곤 했던 ‘비합리주의’ 혹은 ‘반지성주의’라는 비판을 교정하려는 시도이다. 이 글은 특히 『창조적 진화』를 중심으로 베르그손 철학이 단순한 관념적 해석이나 피상적 인식에 머무르지 않고 ‘사실’ 그 자체로 다가가려는 끊임없는 시도라는 의미에서 오히려 참된 ‘실재론’에 해당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닫힌 사회와 열린 사회」는 ‘지성과 도덕적 실천의 문제를 중심으로’라는 부제가 드러내듯, 베르그손이 지성주의 윤리학의 한계를 지적하고 생명 이론에 근거해 도덕과 종교의 문제를 탐구하는 『두 원천』을 분석하는 연구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3. 제2부 “무관심과 삶에 대한 주의-기억을 찾아가는 아리아드네의 실”은 저자의 학위논문인 「베르그손 철학에서 무관심과 삶에 대한 주의」의 제2장을 번역한 글로서 『물질과 기억』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이 책의 핵심적 의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베르그손 철학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지속과 공간, 의식과 물질, 생명과 물질, 직관과 지성, 동적 종교와 정적 종교처럼 이원론적 성격을 지닌 개념들의 대립 구도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가 축적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베르그손 철학을 분석하면서 잘 알려진 기존의 이원적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온 ‘무관심’과 ‘삶에 대한 주의’라는 두 개념의 역할을 부각함으로써 그만의 독창성과 철학적 깊이를 보여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4. 제3부 “베르그손과 프랑스 철학”은 베르그손에 관한 두 편의 논문과 습관의 문제에 관한 논문, 그리고 마르셀 프루스트에 대한 글 한 편을 묶었다. 그중 「베르그손의 무관심과 삶에 대한 주의」는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이기도 한데, 베르그손 철학 전반에서 ‘무관심’과 ‘삶에 대한 주의’라는 두 개념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베르그손 철학으로 읽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베르그손 철학과 마르셀 프루스트의 작품 사이에 어떤 연관성과 영향이 있는지를 소설의 1권 『스완네 집 쪽으로』을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며 밝히고 있다. 프루스트의 어머니와 베르그손의 부인은 이종사촌 관계이며, 베르그손의 결혼식 때 어린 프루스트가 ‘들러리’를 섰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 글은 서로 잘 알고 있었던 사이인 두 사람의 철학과 문학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베르그손의 지속과 기억 개념을 중심으로 프루스트의 텍스트를 직접 분석하고 있는 흥미로운 글이다. \u003cbr\u003e\n아울러 3부의 「프랑스 유심론과 습관의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서양철학, 특히 프랑스 철학 연구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내 학계에서 습관이라는 심리적 현상이 철학적 주제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이기 때문이다. 「낙관론, 비관론, 그리고 신」은 베르그손, 사르트르와 테야르 드 샤르댕이라는 다른 성격의 세 철학자를 통하여 프랑스 철학의 흐름과 그들의 철학적 세계관을 소개하는데 그 수렴점은 바로 ‘인간 존재’의 문제이다. 특히 신학계에는 잘 알려졌지만, 아직도 일반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프랑스의 지질학자, 고생물학자이며 가톨릭의 신부였던 테야르 드 샤르댕의 사상을 소개한 것이 눈길을 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2485387516,"sku":"9791199104754","price":25.8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104754.jpg?v=1776041254"}],"url":"https:\/\/bookstore12.com\/collections\/aa212301.oembed?page=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