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인문 \u003e 문학;한국고전문학","description":null,"products":[{"product_id":"book-9788986471618","title":"한가락 12집","descriptio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22257660,"sku":"978898647161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6471618.jpg?v=1776013215"},{"product_id":"book-9788959669356","title":"고전시가와 호남시단의 이해(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문자시대에 우리 고전 시가의 출발은 우리말 노래인 향가를 우리말의 언어구조와 어법에 맞게 중국의 한자를 빌어 향찰로 표기함으로써 문자언어와 음성언어가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신라 말에서 고려시대로 넘어오면서 중국의 한문이 우리의 언어생활과 문자생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면서 일반화되어 감에 따라, 고급문화를 담당한 상층지식인들이 어문일치에 바탕을 둔 향가의 전통을 버리고 자신들의 시적 욕망이나 개인의 내면적 정서를 한시로 표현하는 문학관습으로 전향하게 되었다. 이러한 관습은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더욱 심화되어 시라면 으레 한시를 가리킬 정도로 오로지 한시로서 시적 욕망을 충족해 나갔으며, 이로 인해 향가로부터 시작된 우리 시가의 어문일치 전통은 맥이 끊어지고, 오로지 시로서 못 다한 흥취를 풀어내는 ‘歌(노래)’의 기능으로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머리말’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46604284,"sku":"9788959669356","price":39.3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9669356.jpg?v=1776013343"},{"product_id":"book-9788959669349","title":"고전시가와 호남한시의 미학(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우리의 고전시가는 우리말로 구조화된 국문시가와, 우리말과는 질적으로 언어구조를 달리하는 한문으로 구조화된 한시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그런데 우리는 고전시가 연구의 초창기부터 외래적인 한시 문학은 그 양식부터 형식에 이르기까지 중국 문학을 수용한 것이어서 그것이 아무리 한국인에 의해 한국적 삶을 반영한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감성적 결로 다듬어지지 않은 이상 우리 민족문학의 자산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한문학 배제론에 경사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의 소중한 고급문화 자산인 한시에 담긴 민족적 삶과 정신, 그리고 미의식에 대한 탐구가 소홀해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인에 의해 쓰여 지고 한국인의 삶과 정신, 그리고 미의식을 담은 한문학 작품이라면 그것도 우리의 소중한 자산일 뿐만 아니라, 그것과 관련체계에서 우리말로 된 국문시가도 온전히 그 위상을 잡아갈 수 있다는 자각이 생겨나면서, 국문시가와 한시는 대등한 비중으로 우리 시문학사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시에 투영된 한국인의 미의식 또한 국문시가에 결코 뒤지지 않는 미적 가치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머리말’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46637052,"sku":"9788959669349","price":30.3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9669349.jpg?v=1776013344"},{"product_id":"book-9788928409570","title":"송자대전 5(한국고전번역원 한국문집번역총서)(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문집으로, 우리나라의 개인 문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책이다. 송시열은 조광조, 이이, 김장생, 김집으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학통을 계승한 조선 주자학의 대학자이다. 《송자대전》의 구성은 목록 2권, 원집 215권, 부록 19권, 송서습유(宋書拾遺) 9권, 송서속습유(宋書續拾遺) 3권, 송자대전수차(宋子大全隨箚) 13권으로 도합 261권 130책으로 편차되어 있다.\u003cbr\u003e\n권수에는 정조가 송시열의 묘소와 송시열을 향사하는 서원 및 사당에 내린 어제비명과 사제문 8편이 연대순으로 수록되어 있다. 권1~4는 시부(詩賦)로 620제(題) 856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5~26은 봉사(封事), 소차(疏箚), 계사(啓辭), 헌의(獻議) 등 임금에게 올리는 주의류(奏議類)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권27~129는 서(書)이다. 5500여 편의 편지가 수록되어 원집 215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03권(48%)을 차지하고 있다. 권130~136은 잡저(雜著)로 총 89편이다. 경서에 대한 논변을 비롯하여 예설(禮說), 자설(字說), 시사(時事)에 관한 설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권137~150은 서(序), 기(記), 발(跋), 명(銘), 잠(箴) 등이다. 권151~153은 축문(祝文), 제문(祭文), 애사(哀辭)이다. 권154~171에는 신도비명(神道碑銘) 97편, 묘정비(廟庭碑)ㆍ유허비(遺墟碑) 등 25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72~180에는 묘갈명 10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81에는 효종의 〈영릉지문(寧陵誌文)〉과 현종비 명성왕후(明聖王后)와 숙종비 인경왕후(仁敬王后)의 지문 등 능지 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82~188에는 묘지 7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89~201에는 묘표 24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202~211은 시장(諡狀)과 행장(行狀)이다. 권212~215는 유사(遺事), 어록(語錄), 전(傳)이다.\u003cbr\u003e\n부록은 1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은 교서(敎書)와 사제문(賜祭文)이고, 권2~12에는 연보가 수록되어 있다. 권13에는 묘표 1편과 화상찬(?像贊) 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4~18은 송시열의 어록이며, 권19는 기술잡록(記述雜錄)으로 제자와 재전제자 23명이 송시열에 대한 기록을 각종 자료에서 뽑아 정리한 것이다. \u003cbr\u003e\n송서습유(宋書拾遺)는 9권 4책으로 《송자대전》 원집에서 누락된 시문을 수집하여 간행한 것이다. 권1~6에는 시 13편, 서계 3편, 서(書) 44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7~8에는 잡저, 서(序), 발(跋), 축문, 묘지명, 묘표, 유사 등 3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9는 효종ㆍ현종ㆍ숙종 연간에 경연에 참여하여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경연강의(經筵講義)〉이다. \u003cbr\u003e\n송서속습유(宋書續拾遺)는 3권 2책으로 습유 이후에 저자의 유문과 관계 기록을 다시 수집하여 간행한 것이다. 수록된 저자의 유문은 시 7편과 서(書) 56편, 문익점(文益漸)의 유사(遺事)와 구혜(具?)의 묘갈명 각 1편이다. 나머지 2권은 부록이다. 권1은 영조에서 고종까지 임금이 내린 사제문이고, 권2는 우암이 정읍에서 사약을 받을 때부터 제자들이 상례를 치르고 장사를 지내기까지의 정황을 상세히 기록한 〈초산일기(楚山日記)〉와 윤봉구(尹鳳九)가 쓴 우암의 묘지가 수록되어 있다.\u003cbr\u003e\n송자대전수차(宋子大全隨箚)는 13권 6책으로 《송자대전》의 주해서(註解書)이다. 권1~12에는 각 권의 판차별로 난해한 어구, 오탈자, 시사(時事)와 관련한 주석을 달아 놓았으며, 권13 〈목록〉에는 《송자대전》의 편지 수신자 500여 명에 대한 인물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56270844,"sku":"9788928409570","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28409570.jpg?v=1776013393"},{"product_id":"book-9788928409563","title":"송자대전 2(한국고전번역원 한국문집번역총서)(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문집으로, 우리나라의 개인 문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책이다. 송시열은 조광조, 이이, 김장생, 김집으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학통을 계승한 조선 주자학의 대학자이다. 《송자대전》의 구성은 목록 2권, 원집 215권, 부록 19권, 송서습유(宋書拾遺) 9권, 송서속습유(宋書續拾遺) 3권, 송자대전수차(宋子大全隨箚) 13권으로 도합 261권 130책으로 편차되어 있다.\u003cbr\u003e\n권수에는 정조가 송시열의 묘소와 송시열을 향사하는 서원 및 사당에 내린 어제비명과 사제문 8편이 연대순으로 수록되어 있다. 권1~4는 시부(詩賦)로 620제(題) 856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5~26은 봉사(封事), 소차(疏箚), 계사(啓辭), 헌의(獻議) 등 임금에게 올리는 주의류(奏議類)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권27~129는 서(書)이다. 5500여 편의 편지가 수록되어 원집 215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03권(48%)을 차지하고 있다. 권130~136은 잡저(雜著)로 총 89편이다. 경서에 대한 논변을 비롯하여 예설(禮說), 자설(字說), 시사(時事)에 관한 설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권137~150은 서(序), 기(記), 발(跋), 명(銘), 잠(箴) 등이다. 권151~153은 축문(祝文), 제문(祭文), 애사(哀辭)이다. 권154~171에는 신도비명(神道碑銘) 97편, 묘정비(廟庭碑)ㆍ유허비(遺墟碑) 등 25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72~180에는 묘갈명 10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81에는 효종의 〈영릉지문(寧陵誌文)〉과 현종비 명성왕후(明聖王后)와 숙종비 인경왕후(仁敬王后)의 지문 등 능지 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82~188에는 묘지 7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89~201에는 묘표 24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202~211은 시장(諡狀)과 행장(行狀)이다. 권212~215는 유사(遺事), 어록(語錄), 전(傳)이다.\u003cbr\u003e\n부록은 1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은 교서(敎書)와 사제문(賜祭文)이고, 권2~12에는 연보가 수록되어 있다. 권13에는 묘표 1편과 화상찬(?像贊) 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4~18은 송시열의 어록이며, 권19는 기술잡록(記述雜錄)으로 제자와 재전제자 23명이 송시열에 대한 기록을 각종 자료에서 뽑아 정리한 것이다. \u003cbr\u003e\n송서습유(宋書拾遺)는 9권 4책으로 《송자대전》 원집에서 누락된 시문을 수집하여 간행한 것이다. 권1~6에는 시 13편, 서계 3편, 서(書) 44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7~8에는 잡저, 서(序), 발(跋), 축문, 묘지명, 묘표, 유사 등 3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9는 효종ㆍ현종ㆍ숙종 연간에 경연에 참여하여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경연강의(經筵講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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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인 〈인심도심변(人心道心辨)〉은 주희(朱熹)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글로, 주희의 학문적 입장을 적극 따르는 스승 이언적과는 묘한 대비를 보인다. 노수신은 유배 생활을 마치고 정계에 복귀한 뒤에도 양명학(陽明學)을 지지하는 내용의 시와 산문을 지속적으로 창작하였는데, 퇴계(退溪) 이황(李滉)은 이런 노수신의 사상을 양명학으로 규정하고 비판한 바 있다. \u003cbr\u003e\n  노수신은 양명학을 수용하여 퇴계와 대립하였던 독특한 사상가일 뿐만 아니라 선조 대 시단(詩壇)의 영수이기도 했다. 노수신은 파격적이면서 기력이 넘치는 시들을 창작함으로써 호음(湖陰) 정사룡(鄭士龍), 지천(芝川) 황정욱(黃廷彧)과 함께 관각삼걸(館閣三傑)로 일컬어지면서,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일급 시인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노수신의 문집인 《소재집(?齋集)》은 원집(原集) 10권, 연보(年譜)와 행장(行狀), 내집(內集) 2권 합 8책으로 되어 있다. 권1부터 권6은 부(賦)와 시(詩)이고 권7부터 권10까지는 문(文)이다. 내집에는 학문과 예(禮)를 논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노수신은 걸출한 학자이자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적극적인 조명을 받지 못하였다. 이는 그가 남긴 철학 저작과 시문들이 지극히 난해하기 때문이다. 일부를 뽑아 소개한 편역서가 간행된 바 있지만, 양적 질적 측면에서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소재집(?齋集)》 번역서는 전체 8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전 저작을 번역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학술 번역을 추구하는 번역서가 출간되기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노수신의 문학과 사상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활성화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리라고 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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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1337~1392)의 시문집이다. 정몽주 사후 47년 뒤인 1439년(세종21)에 장남인 정종성(鄭宗誠)이 수집, 편차하여 목판으로 간행하였고 초간본이 처음 간행된 이후 모두 14차례 간행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정몽주는 동방 성리학의 조종(祖宗)으로 추숭된 유학자이자 정치, 경제,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공적을 남긴 인물이다. 동시대의 목은(牧隱) 이색(李穡)은 정몽주를 ‘동방 성리학의 조종’이라고 극찬하였다. 성리학에 관한 저술이 전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모습을 알 수 없지만, 《포은집》에 남아 있는 시문을 통해서도 그러한 면모의 일단을 알 수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정몽주는 ‘만고불변의 충절’이라는 절의(節義)의 대명사로 일컬어졌고, 또한 효성이나 학문, 교육자, 정치가, 외교관, 문장가로서의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부모상에 3년 동안 시묘하여 정려(旌閭)를 받았고, 성균관 대사성으로 신진 사류를 양성하였다. 원(元)?명(明)이 교체되는 고려 말의 혼란기에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명나라와 일본에 수차례 사신으로 가서 훌륭히 소임을 수행하였고, 조선으로 왕조가 바뀔 때에는 고려의 사직을 보위하려 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러한 부모에 대한 성효(誠孝)와 국가에 대한 충절은 정몽주의 빼어난 자질에서 나온 것이고 또한 성리학에 대한 깊은 체득에서 자연스레 발현된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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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말과 글 텍스트를 만드는 과정은 조리 과정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더욱이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드는 문학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문학도 있다. 문학을 만드는 이의 마음에는 현실 원리(reality principle), 도덕 원리(morality principle)가 기본적으로 작동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모든 문학을 쾌락 원리(pleasure principle)에 따라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미학은 종교와 유사한 면이 있어서, 끊임없이 그 자태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문학 작품을 만드는 이는 기본적으로 독자와의 소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언어를 매개로 하는 소통은 복잡한 사고 과정을 수반한다. 물론 당대 작가와 독자 사이에는 그 과정이 자동화될 수 있다. 기호(sign)의 결합체로서 텍스트가 전달하는 메시지(message)의 의미(meaning)를 즉각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메시지 자체가 의미여서가 아니라 메시지가 의미를 갖는 맥락(context)을 공유하고 있어서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와 독자가 읽어내는 의미가 일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 확률은 동일 사회나 조직에 몸담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소통에서 한층 더 높을 수 있다. 반대로 서로 다른 사회나 조직에 몸담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소통에서는 아주 낮을 수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언어의 사회성만이 아니라 역사성 또한 고시가의 작가와 오늘날의 독자 사이의 소통을 어렵게 하는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시가에 대해 선학(先學)이 접근했던 방식을 일종의 직무연수(On-the-Job training)를 통해 익힌다고 해서 소통의 길이 크게 확장되는 것은 아니다. 선학들이 접근했던 방식이란 주로 문학을 미학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주로 쾌락 원리에 따라 읽으며 ‘절대 미감’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기 때문이다. 소통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사건 보도에서 육하(六何, 5W1H) 원칙을 정해 놓은 것도 해당 사건을 독자가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정보는 보도 텍스트 혹은 보도 사건의 맥락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 기본 정보가 제공되지 않을 때 독자는 보도 텍스트나 사건을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칫 왜곡해서 이해할 수도 있다. 맥락을 구성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자의적 상상으로 채우며 읽을 때 사건은 한층 더 심각하게 왜곡될 수 있다. 외람된 말이지만, 선학들이 한국 고시가에 접근했던 방식이 어쩌면 이와 같은 것이 아니었나 싶다. 맥락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서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자의적인 상상으로 텍스트의 맥락을 재구성하며 ‘미감’을 작동하고 즐거움을 느끼고자 한 것이 아니었나 싶은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고시가를 중심으로 고전문학 텍스트의 실제적인 맥락을 탐색하는 작업에 20년 이상 몰두해왔다. 그 사이에 몇 차례 걸쳐 탐색 결과를 책으로 묶어냈다. 주로 한편 한편의 텍스트가 의미론적 통일성을 가지는 실제적인 맥락을 탐색하여 의미를 새로이 해석한 것이었다. 이전 저서에서는 맥락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들이 상대적으로 빈곤한 텍스트를 대상으로 한 탐색 작업의 결과물이라면 이 책은 그 요소들이 비교적 많이 알려진 까닭에 새로운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텍스트를 대상으로 한 탐색 작업의 결과들로 채웠다. 말하자면 누구나 뻔히 아는 작품이어서 재론의 여지가 거의 없는 14세기 시가 작품을 대상으로 텍스트의 실제적인 맥락을 탐색한 결과물로 채운 것이다. 그리고 그 탐색의 방법으로 적용한 맥락 연구(contextual study)의 의의와 내용을 보여주는 두 편의 글을 앞에 놓아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14세기 시가 작품과 홍낭의 시조 작품을 대상으로 텍스트의 실제적인 맥락을 탐색한 결과물로 채운 것이다. 그리고 그 탐색의 방법으로 적용한 맥락 연구(contextual study)의 의의와 내용을 보여주는 두 편의 글을 앞에 놓아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82370044,"sku":"9791162445044","price":39.3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445044.jpg?v=1776014613"},{"product_id":"book-9791198285508","title":"시조문학의 이해(반양장)","description":"\u003cp\u003e한국문학의 정화인 시조에 대한 바르고 깊은 이해를 위하여 시조문학 전반을 체계적이고 실증적으로 살펴서 서술하였습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89120252,"sku":"9791198285508","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285508.jpg?v=1776014652"},{"product_id":"book-9788956280448","title":"마당","description":"","brand":"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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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리지(本利志)》, 식용 식물과 약용 식물에 관한 기록인 《관휴지(灌休志)》, 화훼농사에 관한 기록인 《예원지(藝苑志)》, 과실과 나무에 관련된 기록인 《만학지(晩學志)》, 옷감 재료의 생산과 그 만드는 법에 관한 기록인 《전공지(展功志)》,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보고 기상을 예측하는 방법을 기록한 《위선지(魏鮮志)》, 목축 · 사냥 · 어로에 관련된 기록인 《전어지(佃漁志)》, 솥과 도마로 대표되는 음식의 조리법과 재료의 효능에 관한 기록인 《정조지(鼎俎志)》, 쓰는 물건을 넉넉하게 한다는 뜻으로 건축과 일용품에 관한 기록인 《섬용지(贍用志)》, 몸을 양생하는 일과 관련된 기록인 《보양지(保養志)》, 어진 마음으로 사람을 구제하는 일에 관한 기록이라는 뜻으로 의학에 관한 내용을 적은 《인제지(仁濟志)》, 향촌의 의례에 관한 기록인 《향례지(鄕禮志)》, 교양 지식에 관한 기록인 《유예지(遊藝志)》, 문화생활에 관한 기록인 《이운지(怡雲志)》, 좋은 집터를 살피는 일에 관한 기록인 《상택지(相宅志)》, 경제와 상업 활동에 관한 《예규지(倪圭志)》가 그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490733820,"sku":"9791189801182","price":37.0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801182.jpg?v=1776015209"}],"url":"https:\/\/bookstore12.com\/collections\/aa2135.oembed?page=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