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01299075","title":"원 포인트(웅진책마을 127)","description":"“원 포인트, 더도 덜고 말고 원 포인트만 생각하는 거야.”\u003cbr\u003e\n‘살리자. 무조건 살려. 적어도 포기는 없어!’ \u003cbr\u003e\n모험이었다. 네트를 등지고 할 수 있는 스윙은 하나뿐이다.\u003cbr\u003e\n밑에서 위로 공을 퍼 올리는 것. \u003cbr\u003e\n이 공은 상대가 공격하기에 좋은 먹잇감이다. \u003cbr\u003e\n뜬 공을 받은 유라는 아주 강한 스윙으로 공을 날릴 것이다. \u003cbr\u003e\n타앙! 소진이 퍼 올린 공이 떠올랐다. \u003cbr\u003e\n ‘인? 아니면 아웃?’ \u003cbr\u003e\n삐이익! 휘슬 소리가 코트 위 공기를 갈랐다.     \u003cbr\u003e\n-본문 중에서 \u003cbr\u003e\n\u003cbr\u003e\n용신초 정구부 선수인 소진은 말랑한 공이 속 시원하게 튕겨 나가는 그 느낌이 좋아서 정구를 시작했다. 정구는 공과 라켓의 종류, 스윙하는 방법, 점수 규칙 등 여러 면에서 테니스와 다르지만, 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냥 테니스와 비슷한 운동이라고 설명되곤 했다.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테니스 팀으로 옮겨가는 동료, 가족들까지 정구를 취미로 하는 운동 정도로 여길 때마다 소진은 정구를 향한 열정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겪는다. \u003cbr\u003e\n“너한테 정구는 뭐야? 너, 이거 왜 해?” \u003cbr\u003e\n타 학교 테니스팀에서 전학 온 지아가 매사 테니스와 정구를 비교하며 실수를 연발할 때, 소진이 지아에게 던진 이 물음은 소진 자신을 향한 물음이기도 했다.\u003cbr\u003e\n꿉꿉한 땀 냄새가 코를 찌르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집요하게 공을 쫓으며 소진이 바라본 것은 오직 원 포인트. 강 팀의 일방적인 공격 속에서 겨우 따낸 원 포인트를 되뇌며 속상해하기도 하고, 일생의 경쟁자로 여겼던 유라와의 경기에서는 더도 덜도 말고 원 포인트, 다시 원 포인트를 쌓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 아니면 아웃? 라켓을 맞고 떠오른 공이 하얀 선의 경계 사이로 떨어질 때까지, 소진은 ‘무조건 살려. 적어도 포기는 없어!’를 외치며 공을 향해 달려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6494985468,"sku":"9788901299075","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01299075.jpg?v=177649995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0129907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