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08124707","title":"잘 차려진 밥상에는 슬픔이 있다","description":"삶의 순간에 느낀 서늘함을 포착해 \u003cbr\u003e\n마음의 요동 속에서 쉿, 하며 바라봐도 어쩔 수 없이 내뱉어지는 한숨같이\u003cbr\u003e\n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피어오르는 시와 시어들\u003cbr\u003e\n신기대 시집 《잘 차려진 밥상에는 슬픔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노동자로 살며, 산다는 것이 ‘잠시 잠깐의 구름 그늘’ 같지만 “잠깐 사이 드리운 그늘이 주는 서늘함\/ 그 서늘했던 느낌들을” 중얼거려 본 신기대 시인의 시집이 출간되었다. 시집은 각 부의 표제작을 제목으로 제1부 〈돼지 혓바닥〉, 제2부 〈아교에 대한 단상〉, 제3부 〈소주 한잔 털어 넣고 초콜릿 한 입 베어 물고〉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신기대 시인은 삶의 순간에서 느낀 서늘함을 포착해 한 편의 시로 그려낸다. “가로수처럼 서 있는 길가의 추억들은\/ 번쩍번쩍 달리는 버스 뒤로 흘러간다”는 구절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장면에 생명을 부여한다. \u003cbr\u003e\n시인은 〈시詩〉라는 시에서 다음과 같이 시를 재미있게 정의하고 있다. “시는 말(言)과 절(寺)\/\/ 조용한 산사에 가면 차분해지는 마음\/ 그 마음에 요동이 일면 나오는 말\/ 그때 조용히 입술에 검지 손가락을 갖다대며\/ 쉿 하며 바라보는 것\/ 그래도 어쩔 수 없어 내뱉는 한숨 소리\/ 그것이 바로 시”(〈시〉 전문). 시인의 말대로 시는 마음의 요동 속에서, ‘쉿’ 하며 바라봐도 어쩔 수 없이 내뱉어지는 한숨같이 발화하는 것이다. 신기대 시인은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발화하는 문장을 누구나 읽기 쉬운 문장으로 턱없이 써냈다. 그러나 그저 쉬운 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읽는 이의 일상 속 장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시어들이다. 비록 잠시 흔들리더라도 작은 새처럼 “우리들 마음자리에 날아든 모든 것\/ 여린 나뭇가지처럼\/ 보내줄 수”(〈작은 새〉 중에서) 있는 마음의 여유와 평소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일상 속 반짝이는 장면을 붙잡는 시선을 신기대 시인의 《잘 차려진 밥상에는 슬픔이 있다》와 함께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7025302780,"sku":"978890812470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08124707.jpg?v=177632399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0812470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