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28519736","title":"신들의 산, 일본 산의 인문학(문화와 역사를 담다 61)","description":"“산으로 돌아가리!” -구카이(空海, 774~835)-\u003cbr\u003e\n일본에는 태곳적부터 산과 인간이 서로 몸을 부비며 섞이듯 깊이 관계 맺으며 살아왔다.\u003cbr\u003e\n일본에서 산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산은 살아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일본열도의 지리적 위치가 일본문화 형성의 외적 요인이라면 내적 요인은 무엇일까? 일본 열도의\u003cbr\u003e\n북에서 남까지 사람의 등뼈처럼 내달리고 있는 산들이다. 바다가 밖으로부터 문명을 받아들이는\u003cbr\u003e\n훌륭한 회랑 역할을 해 왔다면, 여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혼을 내면으로부터 부글부글 끓여\u003cbr\u003e\n올려 발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것은 녹음이 우거진 산이었다. 일본은 사방이 바다로\u003cbr\u003e\n둘러싸여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해양국가 이전에 산악국가의 성격이 훨씬 더 강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일본인에게는 자식이 어머니를 찾듯 산을 그리워하는 심정이 있다. 인간의 어머니이기도 한 산은\u003cbr\u003e\n우리들 혼의 어머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일본인이 산에 품고 있는 친근감에는 역사적인 축적이 있다. 단지 생활 습관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일본인의 몸속 깊숙이 박혀있는 ‘근원적 기억’과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일본인의 ‘심리적 DNA’에는 ‘산’의 정보가 상당부분 각인돼 있을 것이다. 산이 일본인의 심층심리에 새겨진 원형(archetype)이 된 이상 사고의 기반에는 늘 산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는 산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만일 현대인이 산에 공헌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u003cbr\u003e\n무지의 소치로 산을 파괴해왔던 폭력적인 행위를 반성하고, 산과의 유기적 상호협력 관계를\u003cbr\u003e\n재구축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본문 중에서 -","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6999383292,"sku":"9788928519736","price":32.5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28519736.jpg?v=177632385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2851973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