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28520916","title":"아시아 신화 속 지혜로운 존재(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신화연구소 학술총서 1)(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AI의 시대에 ‘지혜로운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u003cbr\u003e\n이 책은 중국의 중원지역과 만주, 윈난, 그리고 한국과 몽골, 하와이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여러 지역의 신화에 등장하는 지혜로운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만주 지역에는 서로 갈라져 피 흘리며 싸우던 여러 부족을 통합한 여성 부족장을 비롯해 고통당하던 사람들을 따뜻하게 이끌어준 여신, 파괴된 공동체를 복원하는 지혜롭고 용감한 영웅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요. 잘 알려진 고사성어인 ‘우공이산(愚公移山)’과 관련된 지혜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국의 산천굿에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겨있고, 전승되어 오는 설화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지혜 역시 흥미롭습니다. 멀리 북쪽의 몽골에서 말은 영웅을 이끌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지혜로운 존재입니다. 인간이 말을 이끈다기보다 오히려 말이 인간을 이끌고 키워준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 신화들은 중국 윈난성의 와족 신화에도 전승되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넘어서는 신화들이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지요. 이족의 경우에서 보듯, 전승의 과정에서 마을의 지혜로운 사제들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시족 사제가 들려주는 창세서사에는 치유의 힘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머나먼 남쪽 하와이 원주민의 신화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 속의 지혜로운 자를 소개합니다. 신화 속의 지혜로운 자는 인간만이 아닙니다. 신화의 세계는 모든 것이 관계망으로 연결된, 진정한 의미의 초연결사회입니다. 위대한 신뿐 아니라 인간과 동물, 식물과 바위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존재가 하나의 연결망 속에서 소통하고 있지요. 분열과 혐오의 시대에, 종(種)과 젠더의 경계를 뛰어넘는 지혜로운 존재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7165287676,"sku":"9788928520916","price":40.4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28520916.jpg?v=177632455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2852091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