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28522767","title":"유산이라는 십자군과 역사라는 전리품(민속원 아르케북스 284)(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유산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u003cbr\u003e\n유산이라는 개념과 실천은 일찍부터 인류 전체의 보편적 현상이었지만, 현재와 같이 종교적 숭배의 대상이 된 것은 근대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비롯되었다. 그 후 유산은 단지 보존해야만 하는 신성한 대상에서 개인이나 집단의 각종 욕구를 만족시키는 세속적 수단으로 확대ㆍ발전하는 동안 그 개념과 실천이 세계 각지로 널리 퍼져 나갔다. 그 결과 오늘날 유산은 도처에서 긍정적 기능과 부정적 기능을 모두 갖춘 양면성을 가지고 우리들의 삶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데이비드 로웬덜은 이 책에서 우리들이 이러한 양면성을 가진 유산을 보존하고 이용할 때 유념해야 하는 보편적 기준과 원칙을 다양한 사례를 열거하며 제안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유산은 과거를 선별ㆍ가공ㆍ미화함으로써 집단의 정체성을 강화하거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신념의 영역이지 만,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규명하려는 학술적 활동이다. 유산과 역사가 공존하는 지혜로운 방법은 역사학자의 비판적 이성으로 유산의 허구를 감시하되, 인문학적 감성으로 유산의 실존적 가치를 품어 안는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294282842364,"sku":"9788928522767","price":58.4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28522767.jpg?v=178937792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2852276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