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28522989","title":"한국 연희학의 재조명(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연희란 무엇인가\u003cbr\u003e\n연(演)은 '멀리 흐르다 · 통하다 · 윤택하다 · 스며들다'의 뜻이 있다. 그런가 하면 희(戱)는 '희롱하다, 탄식하다 · 놀다 · 희학(?謔)질하다'의 뜻이 있다. 그런데 일본에선 이보다는 예능(藝能)이란 말을 즐겨 쓴다. 예(藝)는 '심다 · 기예 · 긍극'의 뜻이다. 능(能)은 '능하다 · 잘하다 · 보통 이상 잘하다'의 뜻으로, 예능은 재주와 기능을 갖추어 심는데 능하며 보통 이상 잘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학교 교육에서는 음악 · 미술 · 무용의 예술과 그 기능을 익히기 위한 총칭으로서 쓰이기도 한다.\u003cbr\u003e\n연희는 곧 놀이이다. 그런데 최근까지도 이 놀이를 학문으로까지 연결시켜 내가 재직했던 학교에선 \"학문은 아소비(遊)다\"라는 표어를 내걸었었다. 재미있는 현상이다. 오늘 이렇게 모여 학문을 논하는 우리 공연문화학회도 곧 플레이(play), 아소비로서 문화를 창조하는 기능이 있다. 문화란 놀이 속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장르의 법칙들은 놀이의 규칙과 같다. 호이징아는 놀이에 대한 핵심을 '사회에 질서를 잡아주는 제도들이나 그것들의 영광에 공헌하는 학문들의 대부분의 근원을 놀이정신(l'esprit de jeu)'에서 찾는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717243633916,"sku":"9788928522989","price":51.6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28522989.jpg?v=179205839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2852298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