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0105996","title":"감자꽃","description":"사진가가 들려주는 쉰다섯 편의 이야기 『감자꽃』. 사진가이자 전시기획자인 김지연은 오십대 초반의 나이에 사진을 시작했다. “중년의 삶을 힘겹게 살아냈다. 쉰이 되면서 드디어 찾아낸 것이 사진이었다.”(「안개 속 같았던 삶」 중에서) 올해로 일흔이 된 그가 이번엔 사 진집이 아닌 산문집을 내놓았다. 그동안 「정미소(精米所)」 「나는 이발소에 간다」 「묏동」「낡은 방」 등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며 그가 보여 준 사진 속에는 머리를 쪽진 할머니가 홀로 지키는 낡은 방, 제주 도 바다를 배경으로 현무암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는 무덤, 글자가 몇 자 떨어져 나간 간판의 이발소, 짙푸른 녹색 지 붕의 정미소 들이 담겨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렇듯 일견 낡고 특별하지 않은 대상들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 을까. 그건 아마도 사진가 김지연의 또 다른 호칭인 ‘아키 비스트(archivist)’에서 엿볼 수 있듯이, 사라져 가는 것을 기록함으로써 ‘정겨운 기억의 징표들’이 ‘다음 세대에게 오롯이 전해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김지연은 현재 전북 진안에 위치한 마을 문화 커뮤니티 공간인 ‘공동체박물관 계남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전국의 정미소를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 정미소를 하나 사들여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발상이 그 시작이었다. 또한 그는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에 있는 전 시공간 ‘서학동사진관’을 운영하며 「꽃시절」 「우리 동네」「버려진 일상」 등 독특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저자의 행보는 근대문화를 되살리는 문 화운동가의 그것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산문집 『감자꽃』에는 그 여정에서 비롯된 진실한 생각들이 담백 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6630284540,"sku":"9788930105996","price":26.9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0105996.jpg?v=177632204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010599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