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0108263","title":"태양 아래 오래된 것은 없다(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이탈리아 컬러사진의 선구자, 루이지 기리의 산문집\u003cbr\u003e\n루이지 기리(Luigi Ghirri, 1943-1992)는 이십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컬러사진을 개척한 대표적인 사진가로, 형식주의적 담론에 치우친 사진계와 아마추어 사진가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인물이다. 한국에는 그가 진행했던 대학 강의를 글로 엮은 『루이지 기리의 사진 수업』(2020, 열화당)으로 처음 소개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첫 개인전(뮤지엄한미 삼청)이 개최되어 책 바깥에서 그의 사진을 마주할 기회가 마련되었다.\u003cbr\u003e\n이번에 출간된 산문집 『태양 아래 오래된 것은 없다(Niente di antico sotto il sole)』는 국내에 두번째로 소개되는 그의 저서다. 다작을 한 사진가로 잘 알려진 기리는 사진 활동과 함께 글을 쓰기 시작해 총 69편의 에세이를 남겼을 만큼 글쓰기 작업에서도 성실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이 책에는 1973년부터 1991년까지 씌어진 모든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으며, 원서와 달리 한국 독자들을 위해 엄선된 도판 39점이 시각적 깊이를 더한다. 이어지는 11편의 인터뷰는 기리가 사진 활동 전반에 걸쳐 사진가, 비평가, 역사학자 등의 동료들과 나눈 대화를 담은 것으로, 에세이에서 압축적으로 제시된 담론들이 좀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향으로 확장되며 맥락을 보완한다.\u003cbr\u003e\n기리처럼 방대한 양의 사진 작업과 탁월한 글쓰기 역량을 겸비한 예술가는 드물기에 이 책 한 권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는 즉흥적이고 밀도 높은 역사적 논고인 동시에 한 사진가가 남긴 특별한 형식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974046945532,"sku":"9788930108263","price":35.9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0108263.jpg?v=178661313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010826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