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0318426","title":"한국의 야생동물지 \/ 일제 강점기의 조선 생활상(개정판)(한말 외국인 기록 11)","description":"베리만의 『한국야생동물지』를 펴보는 순간 처음 느끼는 것은 분노와 전율이다. 어쩌면 이토록 무자비하게 한국의 야생동물을 남획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베리만은 스웨덴의 저명한 박물학자로서 왕립자연사박물관에 비치할 동양의 야생 동물을 사냥하러 온 직업적인 엽사이자 동물학자였다. 그는 조선 총독의 비호 아래 전문 박제 기술자를 대동하고 러시아와 일본의 전문적인 사냥꾼을 고용하여 2년 동안 한국의 야생 동물을 포획했는데 그 마릿수는 헤아릴 수도 없고 종류만 380종이었다니까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곰이나 멧돼지로 150kg 이하는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 버렸다. 지금 스웨덴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동물 박제는 그가 잡아간 것이다. 나라가 망하니 동물들도 그렇게 죽어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두 번째 필자인 드레이크는 영국의 교육자로 동방 여행에 관심이 많아 일본에 머물다가 경성제대에서 2년 동안 영문학을 가르친 바 있다. 그를 친일학자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어도 망국의 일차적 책임은 한국인 스스로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글을 썼다. 따라서 그는 망국의 책임이 스스로의 것이듯이 독립의 책임도 한국인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의 한국의 지배층으로서는 그 희망이 없으므로 한국의 청년들이 더 공부하고 고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의 주장이 우리의 마음에 불쾌함을 줄 수도 있지만 그의 충고는 지금의 한국인에게도 유효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738572028,"sku":"9788930318426","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0318426.jpg?v=177602134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031842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