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2045238","title":"탐구(문학과지성 시인선 631)","description":"\"그 길이 아닌 길을 통해서 너를 보러 갔던 기억은 없다\"\r\u003cbr\u003e\n \r\u003cbr\u003e\n우연성을 딛고 탐구하는 기억의 경로\r\u003cbr\u003e\n어질러진 시공간을 헤쳐 '너'에게 닿는 에움길을 찾기\r\u003cbr\u003e\n\r\u003cbr\u003e\n무성한 기억을 누비는 김유림의 네번째 시집\r\u003cbr\u003e\n2016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실험적 글쓰기로 동시대 문학장에서 독특한 자장을 일으켜온 시인 김유림의 네번째 시집 『탐구』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631번으로 출간되었다. 김유림의 시는 차이와 반복의 운동을 통해 \"모든 대상의 자리 없음을, 그 대상과 그 대상이 놓여 있는 자리 사이의 우연성을\"(강보원 해설, 『세 개 이상의 모형』, 문학과지성사, 2020) 끈질기게 증명해왔다. 『별세계』 이후 4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서는 그 제목이 지닌 '더듬어 구한다'라는 뜻처럼, 우연성을 딛고 대상의 본질을 좇아 나서는 76편의 시가 길을 내고 세 차례 골목을 돌며 펼쳐진다. 여기서 그가 살피려는 본질이란 사물 혹은 사태 일반의 객관적 성질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기억 속 존재하는 단 하나의 '그것'이다. 이는 무성히 얽힌 시공간을 헤쳐 건진 이미지를 언어로 붙들어보려는 시인의 간절한 손길이기도 하다. 기억의 불연속성과 불명확성을 직시하며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화자를 따라 시집을 누비는 일은, 차를 타고 달릴 때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보는 일과 같을 것이다. 여기, \"시라는 탈것에 몸을 맡기고 기묘한 속도감을\"(문학평론가 김보경) 느껴보자.","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14001107196,"sku":"978893204523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2045238.jpg?v=177688416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204523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