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2324760","title":"K-민주주의 다시 보기","description":"법과 정치의 위험한 동거에서 ‘기원의 삭제’가 낳은 민주주의 위기까지!\u003cbr\u003e\n지금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 읽을 때!\u003cbr\u003e\n대한민국 정치가 법정으로 수렴되는 ‘정치의 사법화’ 시대, 우리는 과연 진정한 민주주의의 길을 걷고 있는가. 『K-민주주의 다시 보기』는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서사 뒤에 숨겨진 권력의 작동 방식을 날카롭게 탐구하는 지적 답사기다.\u003cbr\u003e\n흔히 철학의 아버지는 탈레스, 민주주의의 모태는 아테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동양에도 공자와 붓다처럼 오늘날까지 인류의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들이 있었다. 아테네에 ‘democracy’가 있었다면, 그보다 앞선 시기 중국에는 서양의 ‘republic’에 해당하는 ‘공화’의 전통이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과 민주주의의 기원은 왜 늘 그리스에서만 나온 것처럼 이야기되는가. 우리는 그동안 서구 역사 속에서 탄생한 민주화 이론과 발전 이론을,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사회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무비판적으로 적용해 왔는지도 모른다.\u003cbr\u003e\n저자는 식탁 위의 ‘오렌지’라는 단어가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본래 이름인 ‘나랭기’를 잃어버린 과정을 ‘기원의 삭제’라는 정치적 은유로 풀어내며, 서구 중심적 민주주의 모델이 내포한 폭력성을 드러낸다. \u003cbr\u003e\n이 책은 단순히 정치 이론을 나열하지 않는다. 일상적인 사물의 이름에서 헌법 조문에 이르기까지, 권력이 어떻게 ‘상식’이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의 사고를 제한하는지를 세밀하게 추적한다. 또한 저자는 현대 선거 민주주의가 필연적으로 만들어내는 구조적 모순, 예를 들어 ‘윤석열 패러독스’와 같은 현상을 분석하며, 유권자가 느끼는 배신감이 개인의 도덕적 결함이 아니라 시스템이 설계한 ‘엘리트 카르텔’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이는 정치적 혐오에 빠진 대중에게 감정적 반응 대신 구조적 성찰을 촉구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u003cbr\u003e\n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비판적 인식론에 근거해, 근현대사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정치 현상들을 깊이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서초동 법원 언덕에서 시작해 광장의 촛불을 지나, 우리 마음속 민주주의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을 다시 돌아보며, 민주주의라는 미완성 건축물이 삐걱거리는 원인을 살피고, 그 대들보를 바로 세울 주권자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u003cbr\u003e\n다양한 측면에서 대한민국 정치 현상을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K-민주주의 다시 보기?의 여정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8476859644,"sku":"9788932324760","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2324760.jpg?v=17763302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232476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