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6422967","title":"고통을 달래는 순서(창비시선 296)","description":"매혹적인 불화에서 길어올린 다정의 시편들\u003cbr\u003e\n열정과 상처를 여성적 어법으로 노래해온 김경미 시인의 네번째 시집. 7년의 공백 기간은 시인으로 하여금 섬세한 떨림을 더하게 하고 감춰진 일상의 틈에서 발견한 불화와 외로움에 대해 더 깊게 천착하게 한다. 개성적인 상상력을 통해 사랑과 관계의 사유를 펼쳐가는 시들 한편에 소외와 고통에 대한 깊은 사유가 담겨 있다. 다양하게 변주되는 관계의 불화는 기발한 상상력과 탁월한 시구들을 낳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또한 그의 시는 “발성이 값지고 높으며 간절”해서 “어쩔 수 없이 목이 메어”(이병률)지는 감동을 선사한다. 시인은 불화와 고통을 건너가는 방법을 제시하기보다는 그것들을 철저하게 살아내려는 자세를 견지한다. 고통과 사랑의 ‘틈\/겹’에서 견디면서 발언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그래서 역설적인 힘을 가지고 더 아름답고 눈부시게 빛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7457643772,"sku":"9788936422967","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6422967.jpg?v=177632633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642296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