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6424206","title":"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창비시선 420)","description":"“사랑과 노동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는 시의 순간은 아름답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여전히 우리는 사랑으로 흔들리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올해로 시력 서른한해째를 맞은 박철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1987년 『창비 1987』에 「김포」 외 1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도시 주변부의 풍경과 삶을 애정있는 시선으로 그려내며 독자와 평단의 신뢰를 쌓아왔다. 『작은 산』(실천문학사 2013)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은 지난 30년의 작품활동을 가다듬고 되짚어보고 있다는 데 한층 의미를 더한다. “내 나름의 시 이론서를 하나 쓰고 싶었으니, 이 책으로 대신한다”는 시인의 말에서 드러나듯이, 4부 65편으로 구성된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은 완숙한 서정의 정수를 만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이 걸어온 삶의 여정은 이번 시집 곳곳에 묻어나 있다. 어릴 적 고향 김포의 풍경에서 시작해 서울 변두리를 거쳐, 저기 먼 호주 같은 곳을 지나 다시 고향 김포로 돌아오는 동안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생활의 자리에서 부끄러움과 싸워온”(정홍수 발문) 고투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박철의 시가 변화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시인의 눈에 비친 사회현실의 세목들이 달라졌기 때문이고, 박철의 시가 한결같다고 말할 수 있다면 이는 생활과 비참과 세계의 부조리가 여전히 공고히 버티고 있는 까닭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8313806076,"sku":"9788936424206","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6424206.jpg?v=177632965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642420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