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6425418","title":"물빛인쇄소(창비시선 541)","description":"\"잔잔 잔잔 제 몸을 구부려\u003cbr\u003e\n반짝 반짝 빛을 출력하는 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렇게 고요한 황홀… 다시 그의 맑음에 항복한다\"\u003cbr\u003e\n함민복의 시를 통과하면 슬픔에도 빛이 어린다\u003cbr\u003e\n선한 마음과 따뜻한 서정의 언어로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한 이면과 소외된 삶의 풍경을 노래해온 함민복 시인의 신작 시집 『물빛인쇄소』가 출간되었다. 전작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창비 2013)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여섯번째 시집으로, 강화도 갯벌에서 길어 올린 낮고 겸허한 언어는 여전하되 사유의 반경은 한층 넓어졌다. 인간과 자연의 교감에서 출발한 시선은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지나, 저마다 자신의 방향만이 옳다고 외치는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향한 통찰로 뻗어 나간다. 추천사를 쓴 이대흠 시인은 이 시집이 선사하는 감흥을 \"고요한 황홀\"이라 이름 붙이며 \"다시 그의 맑음에 항복한다\"고 썼다. 전진만을 종용하는 속도의 시대에 사소한 일상의 경험으로부터 생의 이치를 발견하는 이 투명한 시편들은 독자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다른 방향을 바라보게 하는 표지가 되어줄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731281842428,"sku":"9788936425418","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6425418.jpg?v=178523120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642541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