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6481544","title":"사건은 왜 항상 금요일 밤에 일어나는가","description":"\"우리의 정신이 시들지 않는 것은 이런 책 덕분이다\"\u003cbr\u003e\n극우와 혐오가 되살아나는 이주자들의 도시, 베를린난민 공동숙소에서 발견한 연대와 희망의 기록\u003cbr\u003e\n전직 기자이자 독일 수도 베를린의 난민 공동숙소에서 사회복지사 실습생으로 일하게 된 남은주의 에세이 『사건은 왜 항상 금요일 밤에 일어나는가』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18년간 이어온 기자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베를린에서 사회복지사로 제2의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 중년 여성 아시안 이주자이자 미성년 딸을 둔 엄마인 저자에게 다이내믹한 사건들이 바람 잘 날 없이 벌어진다. 특히 공공 시스템이 문을 닫기 직전인 금요일 밤이면, 각각의 사연을 안고 헐레벌떡 저자를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 저자는 이 '약한 존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비로소 그들을 다시 보게 된다. 전쟁으로부터 피난 온 난민 가족, 불 꺼진 학교를 맴도는 이주 배경 아동들, 극우 정당의 득세로 하루아침에 내쫓기게 된 이주 여성, 먹을 사람 없는 고향 음식을 매주 만드는 노인, 사춘기가 온 딸아이 그리고 이주노동자인 자기 자신.\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주의 실상을 몸소 겪은 동시에 눈앞에서 목격한 저자는 전란과 박해로부터 피난 온 이주자의 현실을 이 책에 생생히 담아냈다. 이들의 삶은 차별과 폭력, 불안과 결핍으로 얼룩져 있지만, 그렇기에 그 안에서 찾아낸 삶의 희망은 더 빛을 발한다. 저마다 출신이 다른 이주자들은 말 대신 손짓·눈빛·통역기를 아울러가며 소통하고, 고향의 음식을 서로 먹이면서 연결된다. 극우의 깃발이 나부끼고 각자도생의 논리가 삶을 위협하는 오늘날, 약하다는 것은 약점이 아니라 이해하고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었다. 퇴보하는 세계에서 절망과 비관 대신 국가가 제공하지 않는 돌봄을 서로 베풀며 연대의 용기를 보여주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33992843516,"sku":"9788936481544","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6481544.jpg?v=178272608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648154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