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7409233","title":"당신은 오늘도 커다랗게 입을 찢으며 웃고 있습니까(민음의 시 303)(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마침내 몸을 열어 비밀을 흘려보내는 상처,\u003cbr\u003e\n텅 빈 몸으로 염원하는 재생의 시간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로테스크의 귀환과 진화를 알리는\u003cbr\u003e\n신성희의 첫 시집\u003cbr\u003e\n2016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성희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은 오늘도 커다랗게 입을 찢으며 웃고 있습니까』가 민음의 시 303번으로 출간되었다. “날카롭게 돌출되는 흉기를 먼저 보여 주는 방식으로 말을 시작하는 시”라고 쓴 김언 시인의 작품 해설처럼, 신성희 시인은 일상의 리듬을 변주하는 대신 일상의 균형을 깨부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u003cbr\u003e\n기존의 의미와 질서가 무너지며 뚫린 구멍에는 모든 감정이 뒤섞여 들어와 만들어진 혼돈의 색, ‘검정’으로 가득하다. 시인은 그 검정의 구덩이로 들어가, 끔찍하고 기이하게 일그러진 이미지, 피와 불의 붉은색을 조약돌처럼 떨구며 더 깊은 어둠, 그림자조차 없는 시원적 어둠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 길에서 시인이 보여 주는 것은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암묵하고 수용해 버린 감정들, 서서히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잃어버린 감정의 원형이다. 슬픔인 줄 몰랐던 슬픔, 공포인 줄 몰랐던 공포. 광기로만 여겨진 그 감정들이 회복되어 우리 앞에 다시 펼쳐진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7857904892,"sku":"9788937409233","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7409233.jpg?v=17763279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740923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