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7449291","title":"지나가기 혹은 영원히 남아있기","description":"모든 것이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잔여,\u003cbr\u003e\n무슨 일에든 전혀 착수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u003cbr\u003e\n모르는 사이 이미 벌어지고 만 일들을 가만 바라보는\u003cbr\u003e\n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강보원의 시간들\u003cbr\u003e\n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강보원의 신작 산문집 『지나가기 혹은 영원히 남아 있기』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강보원은 2016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등단하고, 2021년 첫 시집 『완벽한 개업 축하 시』를 출간하며 시인으로 데뷔하는 등 시와 평론 모두에서 재치 있고도 냉철한 사유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u003cbr\u003e\n『지나가기 혹은 영원히 남아 있기』는 시집 출간 전, 첫 시집 출간 무렵, 시집 출간 후로 시간을 삼분할하여 시기마다의 생각들을 문학, 철학, 영화, 이센스와 김심야의 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경유하여 펼쳐 보이는 책이다. 생각이 한참 펼쳐지다가도 부질없음으로 귀결되거나, 글을 쓴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고민에서 출발했다가도 고유한 문학론으로 이어져 전개되는 이 책은 흡사 나그네의 말하기 같다. 걷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는 듯 이곳저곳을 하염없이 거닐다가 우연히 만난 낯선 이에게 오래 곱씹을 만한 한마디를 건네곤 다시 사라지는 듯한 나그네의 글. 우리는 가벼워진 발걸음과 골똘해진 머리를 안고 책을 덮을 때까지 기꺼이 그를 따라 길을 나서게 된다. 그렇게 거닐며 발견될 무언가를 고대하면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30616776956,"sku":"9788937449291","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7449291.jpg?v=17774022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744929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