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39231924","title":"앵무조개, 만지다","description":"■ 삶의 절벽에서 마주한 눈부신 생존의 기록\u003cbr\u003e\n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영옥 소설가가 《실천문학》에서 두 번째 소설집 『앵무조개, 만지다』를 펴냈다. 이번 소설집은 인간을 옥죄는 공포스러운 자연과 냉혹한 도시의 일상 속에서 ‘살아 있음’을 전율하게 하는 인간의 몸짓을 정교하게 담아낸다. 이 작품집에 수록된 8편의 단편은 공간적 고립과 일상의 균열을 윤리적 시험대로 삼아 삶의 진중한 물음을 던진다. 죽음의 허망함 앞에서 인간다움의 도리와 생의 의지를 깨닫는 「산의 미소」, 세상 끝 바다로 내몰린 자들이 서로의 상처를 응시하며 삶의 각도를 재정립하는 「바다를 향해 있는 계단」, 부조리한 소음 속에서 자신만의 정교한 질서와 생존의 무늬를 찾아가는 「앵무조개, 만지다」, 집요한 사랑과 상실의 절망 속에서도 끝내 살고자 하는 의지의 빛을 발견하는 「캐츠 아이」, 황량한 공간 속에서 생존과 욕망의 본능을 그려낸 「먼지」, 반복되는 사회적 폭력 속에서 냉담해진 자아가 마주하는 불안의 굴레를 담은 「냉담한 자세」, 첫사랑의 중력에서 벗어나 홀로 자기만의 궤적을 찾아 나서는 「초승달」, 관습적 삶을 던져 버리고 고독과 욕망의 심연에 스스로를 결박하는 「조끼를 입은 여자」까지. 여덟 편의 작품은 단독자로서 내면의 폭풍을 견뎌내는 존재들의 비명을 형상화한다. “냉혹한 삶이 소설로 완성되어 비로소 살아간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생의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끝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기록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014071548,"sku":"9788939231924","price":19.6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39231924.jpg?v=177601782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3923192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