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43312510","title":"내가 토끼였을 때","description":"그림책 이전에 날것으로 존재하는 영감의 기록\u003cbr\u003e\n\u003cbr\u003e\n첫 장의 ‘나’는 작가가 아닙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지요. 그렇다면 이 책은 누구의 고백일까요? 주인공은 꿈속에서 흰 토끼에게 나무로 만든 상자를 건네받습니다. 그 속에는 오래된 그림책이 들어 있어요. 넘길 때마다 한 장씩 사라지는 페이지. 매일 바뀌는 주인공. 끝없이 변하는 질문들…. 이 이야기는 누구도 묻지 않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며 한 권의 그림책이 구체적으로 탄생하기 전에 날것으로 존재하는 영감들의 기록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우주의 작은 존재들을 기리는 노래\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작은 책은 어쩌면 우주의 작은 존재들을 기리는 노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열고 ‘안개 속으로 고요히 걸어 들어가’면, ‘검은 산 아래’ ‘붉고 푸르스름하던 빗방울 같은 보석들’이 숨어 있고, ‘목련꽃 침실’에는 ‘밤이 오면 찾아오는 투명한 창문들’이 나 있어 창밖으로 초승달이 피어오릅니다. 그리고 책장 사이를 넘나드는 토끼, 까마귀, 소녀와 눈사람과 주전자. 사실 이 책은 누군가의 명확한 이해를 바라는 책은 아닙니다. 기승전결의 틀이 주어지기 전, 논리와 이성 이전에 무의식의 영역에서 그림책으로 빚어지길 기다리는 사유들이자 그 자체로 충분한 조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어둡고 다정한 밤이라면, 그 위로 늑대, 까마귀, 솔방울 등 우주의 작은 존재들이 총총히 빛나고 있습니다. 작가가 이곳에서 출발하여 거미줄처럼 그림책을 짓듯, 독자 여러분도 이 작은 책에서 붉고 푸르스름한 보석을 발견하기를, 혹은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던 보석을 발견하게 되길 바랍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8196267260,"sku":"9788943312510","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43312510.jpg?v=177632921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4331251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