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46068131","title":"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description":"21세기의 아테나와 아라크네(들)이 벌이는 \u003cbr\u003e\n\u003cbr\u003e\n네트워크 치기의 경합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u003cbr\u003e\n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는 리디아의 여인 아라크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라크네는 직물을 짜는 솜씨로 이름을 떨쳤는데, 자신의 솜씨가 아테나 여신보다도 빼어나다고 자랑했다. 이에 아테나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어 아라크네와 직물 짜기 경합을 벌였고, 오만한 태도에 대한 벌로 아라크네를 거미로 만들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오비디우스는 아라크네가 짠 직물이 아테나가 짠 직물보다 더 뛰어나다고 묘사한다. 인간이 실력으로 신을 이긴 것이다. 불경함 때문에 몰락했지만, 자신의 실력을 믿고 담대하게도 신에게 도전한 아라크네의 이야기는 후세에 여러 문학과 예술에서 즐겨 쓰는 소재가 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서 저자는 아테나와 아라크네의 설화를 국제정치학의 시각에서 음미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전쟁의 여신이기도 한 아테나가 군사력을 기반으로 작동한 근대 국제정치를 상징한다면, 거미줄을 치는 아라크네는 국민국가에 도전하는 초국적 네트워크 행위자들의 도전, 즉 근대 국제정치의 발상을 넘어서려는 탈근대 세계정치를 상징한다. 최근 우리 주위에서는 기존 국제정치의 발상으로는 시원스럽게 설명되지 않는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근대국민국가 행위자들이 벌이는 부국강병의 게임에 주목하는 아테나의 국제정치학만으로는 초국적 네트워크의 도전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변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고 기존의 국가 행위자가 세계정치의 장에서 무력하게 물러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새로운 행위자들의 활동을 규제하려는 국가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서는 국제정치학의 시각에서 본 네트워크의 이론과 개념의 원용,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골격 제시,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경험적 적용이라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탐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국제정치학 분야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네트워크라는 틀을 원용해 기존의 이론적 논제를 새로이 설정하고 이를 경험적 사례를 통해서 검증하고자 노력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8327306492,"sku":"9788946068131","price":42.1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46068131.jpg?v=177632971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4606813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