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49949437","title":"근대 변혁기 한일관계사 연구","description":"조일수호조규 체결에 바탕이 된 한일관계사 돌아보기\u003cbr\u003e\n이 책은 한국에게 불공정 조약이었던 조일수호조규 체결(또는 강화도 조약)에 이르는 시기의 한일관계사를 살펴 본 것이다. 조선 후기 우호적이었던 한일관계는 막부 말기 정치사의 흐름 속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된다. 아무런 외교적 갈등이 없었음에도 일본에서 반한감정이 증폭되었고, 조선 침략론(정한론)이 등장하였으며, 신생 메이지 정부는 막부 시절의 한일관계를 ‘구폐’라고 규정하였다. 메이지 정부의 성립을 알리는 대수대차사를 둘러싼 갈등은, 기존의 외교관계를 ‘성신지교’라고 생각하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선 정부와 이를 바꾸고자 하였던 메이지 정부와의 대립이었다. 메이지 정부는 황제국의 대접을 받겠다고 조선을 압박하였고(명호의 문제), 조선은 이를 거부하면서도 전쟁의 구실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메이지 정부가 왜관의 대마도인을 철수시키고 기유약조 체제를 파기하였어도, 동래부는 왜관을 존치하였다. 메이지 정부는 전쟁 구실을 만들기 위해 도발을 반복하였으나 조선과 동래부는 가능한 전쟁을 피하고자 외교적 노력을 다하였다. 전쟁의 위기 속에서 극적으로 조일수호조규가 맺어지면서 이러한 갈등은 일단 해결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개항기 당시 우리 선조들도 외부세계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수백 년간 지속하여온 자신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근대를 맞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저자는 그럼에도 식민지 지배의 정당성을 위해 연구한 다보하시 기요시의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가 여전히 한일 양국에서 고전으로 찬양받고 있음을 씁쓸하게 여겼다. 시대가 바뀌면 역사서술도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다보하시 기요시의 연구를 뛰어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5편의 논문으로 이뤄져있다. 제1부는 1858년 막부의 개항에서 1868년 막부의 멸망과 메이지 정부의 성립에 이르기까지의 한일관계사의 변화를 알아보았고, 제2부는 「메이지 정부와 왜관」이라는 제목으로 메이지 정부가 성립하고 난 후, 지금까지의 외교가 ‘구폐’니까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쓰시마와 ‘성신지교’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동래부의 갈등을 중심으로 여러 외교 교섭, 입출항의 문제, 표류민 송환 문제 등을 살펴보았다. 제3부에서는 제1부와 제2부의 논지를 활용하여 「조일수호조규」와 「조일수호조규부록」, 「통상장정(무역규칙)」이 맺어지는 배경과 그 의미를 새롭게 정리해 보고자 하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8324521212,"sku":"9788949949437","price":35.9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49949437.jpg?v=177632969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4994943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