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2130471","title":"동굴 속의 철학자들","description":"플라톤을 읽어 20세기를 진단하고 21세기를 전망하다\u003cbr\u003e\n21세기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20세기를 정확히 진단하는 수밖에 없다. 21세기는 ‘장기 20세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20세기는 역사에 기록될 만한 걸출한 정치철학자들을 배출했다. 이들의 존재는 20세기가 그만큼 격변의 시기였음을 방증하는 것일지 모른다. 어쨌든 우리는 이들의 정치철학적 식견을 통해 20세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u003cbr\u003e\n시대의 진단을 위한 ‘눈’으로서, 이 책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정치철학자인 하이데거, 스트라우스, 오크숏, 아렌트, 푸코, 누스바움을 선택했다. 이들은 동시대인으로서 20세기적 문제의식을 공유할 뿐 아니라 20세기의 문제를 서양정치철학사 전체의 맥락에서 진단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모두 서양철학의 기원으로 일컬어지는 플라톤 해석을 통해서 각자의 정치철학을 정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에게 플라톤은 각자의 정치철학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20세기 진단의 근거가 된다. 또한 이들의 플라톤 해석은 민주주의의 적 또는 전체주의 사상의 진원지라는 이미지에서 플라톤을 해방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런 시각에서 이 책은 20세기 정치철학자 여섯 명의 플라톤 해석을 검토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20세기 정치철학자의 문제의식과 플라톤 정치철학의 접점을 찾아서\u003cbr\u003e\n\u003cbr\u003e\n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박성우 교수를 필두로 한 이 책의 필진은 여섯 명의 ‘철학자’를 정치철학자로 규정하고 이들의 플라톤 해석을 면밀히 검토하여 20세기 시대진단의 근거로 삼는, 비교적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독회와 세미나, 논문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갈래에서 다듬어진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u003cbr\u003e\n제1장(이상원)에서는 하이데거의 플라톤 해석이 갖는 정치철학적 함의를 고찰하고, 제2장(박성우)에서는 스트라우스의 플라톤 해석을 스트라우스 정치철학의 두 테마와 관련하여 검토한다. 제3장(김지훈)에서는 오크숏의 정치철학이 도시 내에 존재하는 철학자의 역할 한계를 강조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이어서 오크숏의 문제의식이 정확히 플라톤 정치철학의 근본 문제와 맞닿아 있음을 밝힌다. 제4장(표광민)에서는 아렌트의 플라톤 비판의 근본적 동기가 목적-수단 논리의 거부에 있음을 주장하고, 제5장(박수인)에서는 자유와 윤리의 힘으로서의 철학적 존재 양식을 탐색했던 말년의 푸코가 수행한 플라톤 연구의 의의를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제6장(안태현)에서는 누스바움의 연구가 초기에는 개인의 수준에서 좋은 삶을 바라보고 이해하려 노력한 반면,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한 이후로는 공동체의 수준에서 좋은 삶을 논의하는 변화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누스바움의 지적 궤적에 그녀의 플라톤 해석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고 해석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9803898108,"sku":"9788952130471","price":25.8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2130471.jpg?v=177633607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213047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