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4625364","title":"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문학동네시인선 58)","description":"\u003cp\u003e1994년 『작가세계』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임선기 시인이 등단 20년을 맞이하여 세번째 시집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이번 시집의 ‘시인의 말’은 지난 20년간 시인으로 살아온 그가 시를 바라보는 마음이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삶은 시를 향한 기다림이고, 그 기다림이 충만해져 설렘으로 다가오는 것이 시가 되었으리라(“삶은 기다린다는 것. 나의 창이 가득 기다림이 될 때까지. 설렘이 가슴을 이룰 때까지.”). 그러나 시를 기다리는 그의 마음은 어떤 의미를 향한 것이 아니라,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었다(“내가 기다린 건 의미가 아니었다. 나무가 새를 기다리듯 새가 나무를 기다리듯 하였다.”). 하여 시인은 그 충만한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만나고 또 전하기 위해 백지의 상태로 오롯이 기다려온 것이다(“시인으로 산다는 건 백지가 된다는 것. 백지를 대하는 것. 지금 백지에는 불이 온다.”) 이 시집의 서시로 놓인 ‘꽃’이라는 제목의 두 편의 시에서도 이러한 시인의 생각을 잘 드러난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8804408572,"sku":"9788954625364","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4625364.jpg?v=177633209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462536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