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4677097","title":"외투(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오늘밤 작전이 끝나면 곧장 당신에게 갈게.\u003cbr\u003e\n\u003cbr\u003e\n창문을 두드릴게. \u003cbr\u003e\n\u003cbr\u003e\n잠들지 않겠다고 약속해줘.”\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일상의 보이지 않는 균열 위로 드리운 의문의 그림자\u003cbr\u003e\n\u003cbr\u003e\n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과 집착의 파노라마\u003cbr\u003e\n1950년대 영국의 어느 마을, 전쟁이 끝나고 몇 년이 흘렀지만 사람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마을 곳곳에는 여전히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저벨과 필립은 결혼한 지 두 달 된 신혼부부다. 지역 보건의로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남편 필립과 달리, 이저벨은 낯선 마을에서의 결혼생활이 쉽지 않다. 다정하지만 자신의 일이 우선인 남편과 이웃들의 날선 시선들이 이저벨을 더욱 외롭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하지만 가장 큰 골칫거리는 집이다. 이저벨과 필립은 자리를 잡을 동안 머물 요량으로 이 셋집에 들어왔다. 거실 겸 부엌과 침실, 단 두 칸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조악하기 그지없고 심지어 욕실은 공용이다. 거기다 위층에 사는 주인 여자가 집안을 쉴새없이 걸어다니는 소리가 밤낮으로 이저벨을 괴롭힌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느 날, 이저벨은 집안 벽장에서 낡은 군복 외투를 발견한다. 끊임없이 집안으로 새어들어오는 외풍 때문에 밤마다 추위에 떨어야 했던 이저벨은 그 군복 외투를 이불삼아 잠을 청한다. 오랜만에 단잠에 빠진 이저벨은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창밖에는 공군 제복 차림의 남자가 서 있다. 그는 이미 이저벨을 아는 양 다정한 눈빛으로 이저벨을 부른다. 이저벨은 무언가에 홀린 듯 그 남자를 집안에 들인다. 그 순간 다른 누군가의 기억이 이저벨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 기억 속에서 이저벨과 그 남자는 연인이고, 남자는 폭격기 조종사다. 남자는 말해주지 않았지만 이저벨은 그 기억을 통해 남자의 이름이 알렉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알렉은 이저벨의 남편이 자리를 비울 때마다, 매일 찾아온다. 이저벨은 점점 현실과 상상, ‘누군가’의 기억과 자신의 기억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알렉과 깊은 사이로 발전하면서 이저벨은 기이한 사실을 깨닫는다. 알렉은 언제나 같은 시간, 그가 무사히 폭격을 마치고 돌아온 스물여섯번째 작전과 목숨을 잃고 말았던 스물일곱번째 작전 사이의 시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9946569980,"sku":"9788954677097","price":16.2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4677097.jpg?v=177634029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467709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