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4678339","title":"해피 엔딩 말고 다행한 엔딩","description":"등단 10주년, 한 작가가 완성한 불안과 희망의 연대기\u003cbr\u003e\n\u003cbr\u003e\n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쓰인 황현진 첫 소설집\u003cbr\u003e\n한두 문장만으로 인물의 독특한 성정은 물론, 그들이 구태여 드러내지 않은 진심까지 탁월하게 포착하는 소설가 황현진의 첫 소설집 『해피 엔딩 말고 다행한 엔딩』이 출간되었다. 2011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니, 그의 등단 10주년에 그간 발표해온 단편 중 11편을 정선해 묶게 된 셈이다. 그 과정을 짐작해보면 작가가 어떠한 자세로 소설쓰기에 임해왔는지를 느낄 수 있다. 책 한 권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을 때가 아니라 내놓고 싶어질 때를 기다려 내놓은 소설집인 만큼, 허투루 쓰인 표현 없이 단정하게 완성된 단편들에서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흔들림 없는 시선이 발견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작품의 등장인물들도 작가 황현진의 모습을 조금씩 나눠 받은 듯하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불운과 불행에 괘념치 않고 자신의 삶을 직접 결정하려는 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리고 황현진은 갖은 시련에 달관한 듯 차분한 문장으로 인물들의 불안감과, 그 불안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작은 희망에 대해 쓴다. 이 차분함은 안정제처럼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소설 속에 그려진 현실과 인물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작가가 인생의 시련에 관해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공통감각이라 할 불안을 다루는 동시에 불안을 다독여주는 품 넓은 소설을 쓸 수 있었을 터. 황현진은 이러한 불안이 ‘잘 살아가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드러내며 독자를 위로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54128892,"sku":"9788954678339","price":15.1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4678339.jpg?v=177602086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467833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