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4687683","title":"초자연적 3D 프린팅(문학동네시인선 177)","description":"“바야흐로 머릿속에 무한이 해방되었는데\u003cbr\u003e\n깨고 나니 꿈이었고\u003cbr\u003e\n어느새 다시 꿈속이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선으로 중첩되는 꿈과 현실의 프린트\u003cbr\u003e\n시가 인간을 끝내 해방하는 경지\u003cbr\u003e\n문학동네시인선 177번으로 황유원 시인의 두번째 시집 『초자연적 3D 프린팅』을 펴낸다. 2013년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한 시인은 첫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고, 앤 카슨, 압둘라자크 구르나, 허먼 멜빌 등의 작품을 왕성히 번역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 황유원은 한없이 반복되며 인간을 억누르는 현실로부터 솟아오를 수 있는 무한대의 밤을 펼친다. 쉬운 감상과 환상이 아닌 정직하고 곧은 심성으로써, 내면에 고인 슬픔과 공허를 끌어안고 인간 존재의 자율을 실현시키는 길을 내보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밤을 묻힌 붓은 이미 붓을 초과하는 무엇이고\u003cbr\u003e\n그 붓 지나간 자린 모조리 한밤중 텅 빈 골목이 되어\u003cbr\u003e\n누군가 밤새 그곳을 서성이며 불어오는 바람 속에 서 있게 된다는 사실만큼은\u003cbr\u003e\n\u003cbr\u003e\n거기 놓인 문진의 무게만큼이나\u003cbr\u003e\n확고\u003cbr\u003e\n부동한 밤\u003cbr\u003e\n_「검고 맑은 잠」 부분","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134919932,"sku":"978895468768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4687683.jpg?v=177601837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468768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