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4699846","title":"감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문학동네시인선 175)","description":"“두나는 두나를 벗어나 또다른 에고로-\u003cbr\u003e\n그런 방향의 결말은 아닐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정향과 우회를 거듭하는 ‘나’라는 아이러니를 \u003cbr\u003e\n동력으로 상연되는 시의 극장\u003cbr\u003e\n\u003cbr\u003e\n문학동네시인선 175번으로 박승열 시인의 첫 시집을 펴낸다. “운율이 살아 있”는 “패기만만한” 시를 통해 “생성과 탈주의 놀이”(『현대시』 2018년 하반기 신인추천 심사평)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으며 데뷔한 시인은 이 시집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한 인간이 되는”(「파도」) 존재 증명의 과정을 때로는 날카로운 직설화법으로, 때로는 매력적인 알레고리로 선보인다. 어떠한 “오류도\/기원”(「직물들」)에도 구애받지 않고 내면의 “날아오르려 하는 파도”(「파도」)의 흐름을 따라 무한히 피어나고 부서지는 에너지를 시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내는 이번 시집은 ‘첫’ 시집다운 치열한 활기가 넘실거려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u003cbr\u003e\n이 시집은 시의 성격에 따라 부를 나누는 통상적인 구성과 달리 총 세 개의 막(幕)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편의 시들이 이야기성을 띤 상황극이라는 점, 독특한 운율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형식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1막과 2막, 2막과 3막에는 ‘사이’라는 휴지부를 두어 시를 읽어나가는 이의 호흡까지 고려한바, 시집 전체가 한 편의 완결성을 지닌 ‘3막극’이라 할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9481559292,"sku":"9788954699846","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4699846.jpg?v=177633481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469984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