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6656595","title":"조각보를 깁다(시와사람 서정시선 87)","description":"홍영숙 시인의 『조각보를 깁다』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그의 첫 시집은 시적 진정성을 잘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매우 쉽게 읽히는 친화력이 있다. 그런데도 첫 시집은 그의 언어가 대부분 사전적 의미 안에서 직조되었다. 시적 언어 구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홍영숙 시인만의 시적 목소리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변별력 또한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시는 잘 읽히고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하여 모두 좋은 시라고 말하기 힘들다. 시를 말할 때 흔히 ‘말하는 방식의 새로움’, 또는 ‘발견’이라고 한다. 대중가요의 원곡자를 잘 흉내 내는 모창 가수를 훌륭한 가수라고 말하지 않고, 누구의 노래든 자신만의 것으로 해석하는 가수만이 훌륭한 가수인 것처럼 시도 자신만의 개성을 지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u003cbr\u003e\n첫 시집을 펴낸 지 10여 년, 그동안 홍영숙 시인의 시는 문학성의 질적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눈부시게 발전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진중한 언어, 그리고 적절한 언어 선택과 내밀해진 정신성과 밀도 있는 언어가 그것을 말해준다.\u003cbr\u003e\n홍영숙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 두드러진 시적 경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삶을 지향하는 실존 방식, 자연, 특히 꿈과 나무에 대한 서정을 통한 다양한 세계관, 가족애를 보여주는 작품 세계,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인식 태도 등이 그것들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9681771772,"sku":"9788956656595","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6656595.jpg?v=177633556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665659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