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6656878","title":"철조망에 걸린 반달(오늘의 시와사람 144)","description":"박래흥의 시집 『철조망에 걸린 반달』은 서정시의 본질에 충실하다. 노년에 접어든 삶을 통해 가난했지만 순수했던 청년시절을 회상하고, 그리워하며 그때의 순수를 회복하고자 한다. 이는 세월에 찌든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며 순수를 지향하고 성찰의 태도를 보여주고자 자연과 사물을 통해 길을 모색한다.\u003cbr\u003e\n한편 박래흥의 시집은 장소성이 지닌 역사성과 고향의식을 고취하여 그 장소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다짐한다. 박래흥 시의 또 다른 경향은 식물성이미지들에 대한 천착이 아름답다. 꽃을 노래한 시편들에서 꽃이 지닌 고유성인 미적 깊이를 인간의 삶에 대입시켜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이번 시집에서 박래흥 시의 미덕인 분단이데올로기 해소를 위한 노력은 그 의미가 깊다. 거대담론이 사라진 오늘, 우리 민족문학의 가장 큰 문제인 분단이데올로기 해소를 간절하게 노래하고 있어 주목된다.\u003cbr\u003e\n박래흥의 시는 일상의 언어로 직조되어 매우 독자친화적이다. 언어를 비틀고 왜곡하여 알 수 없는 기괴한 해적시가 난무하는 시의 위기시대에 그의 시는 독자들을 불러오게 하는 힘을 통해 우리시의 위기를 타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u003cbr\u003e\n-강경호(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8853921020,"sku":"978895665687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6656878.jpg?v=177633225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665687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