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7469477","title":"지관, 함께 닦는가 따로 닦는가(밝은 사람들 총서 21)(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멈춤 없는 통찰은 흩어지고, 통찰 없는 고요는 어둠에 머문다!\"\u003cbr\u003e\n불교 수행의 두 날개인 사마타(지)와 위빠사나(관), 이 둘의 관계에 대한 불교(초기불교, 대승불교, 티벳불교, 명상과학)와 심리학 분야에서의 지적 탐구의 여정을 만날 수 있다.\u003cbr\u003e\n1.\u003cbr\u003e\n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지(止, 사마타)'와 대상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보는 '관(觀, 위빠사나)'은 불교 수행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두 개의 기둥이다. 오늘날 명상이 세계적인 일상 문화이자 심리 치유의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수행 현장에서는 여전히 해묵은 질문과 혼란이 반복되고 있다. \"깊은 선정(禪定)을 먼저 닦은 뒤 관찰로 넘어가야 하는가, 아니면 찰나의 집중만으로 곧장 통찰에 이를 수 있는가?\", \"지와 관은 차례로 따로 닦는 별개의 길인가, 한마음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하나의 길인가?\"\u003cbr\u003e\n이 책은 이처럼 가장 본질적인 물음인 '지관(止觀)의 작동 방식'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술적이면서도 실천적인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저자들은 초기불교의 빠알리 니까야와 『청정도론』, 대승불교 유가행파의 『유가사지론』, 티벳불교 5대 교파의 딴뜨라 및 족첸 전통을 아우르는 불교 교학사의 정수를 치밀하게 고증한다. 나아가 현대 미얀마의 4대 위빠사나 수행처 비교, 뇌과학의 주의 모드(FAㆍOM) 분석,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수리적 모델링, 그리고 현대 인지심리학의 메타인지 및 탈동일시 이론까지 확장하며 지관 수행의 메커니즘을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규명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2. \u003cbr\u003e\n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u003cbr\u003e\n제1장 '초기불교: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통합과 분리'에서는 초기경전에서의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본래 서로를 지탱하는 온전한 한 쌍이었음을 밝힌다. 이어 5세기 붓다고사의 『청정도론』을 거치며 '찰나 집중'의 개념이 정립되고 수행 단계가 세분화되면서 분리의 이론적 여지가 열렸으며, 이것이 20세기 미얀마 불교에서 파욱, 마하시, 쉐우민, 고엔카 등 저마다 다른 수행법으로 분화 발전해 온 과정을 사상사적으로 추적한다. 붓다의 상수제자인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의 사례를 통해, 분리된 듯 보이는 오늘날의 수행 방식들이 사실은 수행자의 근기와 강조점의 차이일 뿐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u003cbr\u003e\n제2장 '대승불교: 대승불교 수행도에서 샤마타와 비파샤나의 작용 방식'에서는 기능상의 현격한 차이로 인해 보완적이거나 대안적인 수행으로 여겨져 온 지관이, 대승 유가행파에 이르러 어떻게 '지관쌍운(止觀雙運)'의 체계로 통합되었는지를 문헌사적으로 고증한다. 특히 『유가사지론』의 「성문지」, 「사마히타지」, 「섭결택분」을 정밀 분석하여, 샤마타의 '무분별영상'과 비파샤나의 '유분별영상'이 상호 잠재적으로 작용하며, 견도(見道)의 단계에서 심리적 번뇌와 신체적 번뇌의 잠재적 경향성을 단박에 동시 제거하는 '지관의 동시적 작동' 메커니즘을 밝혀낸다. \u003cbr\u003e\n제3장 '티벳불교: 티벳불교의 시네(止)-학통(觀)'에서는 티벳불교의 시네(지)와 학통(관)을 단순한 명상 테크닉이 아닌 깨달음의 모델과 시간성을 규정하는 거시적 인식 구조로 분석한다. 티벳의 5대 교파(겔룩빠, 사꺄빠, 까규빠, 닝마빠, 조낭빠)가 단계적 인과를 밟아가는 '수습(修習)'의 패러다임과 본래 갖추어진 바탕을 확인하는 '구족(具足)'의 패러다임 사이에서 시네와 학통을 어떻게 결합 운용하는지 조명하며, 현상계의 인과적 시간성과 궁극적 실재의 탈시간성이 교차하는 깊이 있는 지평을 보여준다. \u003cbr\u003e\n제4장 '불교\u0026amp;명상과학: 지관 체계의 현대적 재정립'에서는 초기불교에서 원효의 화쟁, 지눌의 정혜쌍수로 이어지는 지관의 유기적 전통을 현대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의 언어로 융합한다. 주의 집중(FA)과 개방적 모니터링(OM)의 뇌과학적 메커니즘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고, 이를 자비심으로 통합하는 '미소관(止ㆍ笑ㆍ觀)' 및 하트스마일명상(HST)으로 구체화한다. 나아가 사용자의 기질과 맥락에 맞춘 'AI 맞춤형 명상과학 통합 플랫폼'을 제시하며, 미래 AI 시대에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이 함께 갈 수 있는 보살도의 길을 제안한다. \u003cbr\u003e\n제5장 '심리학: 마음 멈추기와 마음 바라보기'에서는 인간 고통의 근원을 '마음의 불안정성'과 '마음의 집착성'으로 진단하고, 지(止)를 '마음 멈추기'로, 관(觀)을 '마음 바라보기'로 재해석한다. 마음 멈추기가 주의 조절 훈련을 통해 잡념과 정서적 동요를 가라앉히는 기제라면, 마음 바라보기는 메타인지와 탈중심화를 통해 고통과의 동일시를 해체하는 과정임을 밝힌다. 집중 없는 통찰은 흔들리고 통찰 없는 집중은 지혜로 나아가지 못함을 지적하며, 현대인의 마음 치유를 위한 지관겸수(止觀兼修)의 심리학적 필연성을 규명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3. \u003cbr\u003e\n이처럼 이 책은 수행자나 연구자라면 한 번쯤 마주치는 \"선정이 먼저인가, 통찰이 먼저인가\", \"선정 없이도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가\"라는 오래된 논쟁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파편화된 이론 소개를 넘어 인도 초기불교부터 티벳, 동아시아 대승, 현대 미얀마 전통에 이르기까지 불교 수행 전반의 사상사적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또한 산스크리트어, 빠알리어, 티벳어 원전에 대한 문헌학적 주석에만 머물지 않고, 인지과학의 주의 조절 이론, 수리적 모델링, AI 맞춤형 명상 플랫폼, 임상심리학의 탈동일시 이론과 긴밀하게 대화함으로써 불교 교학의 정밀함이 현대 과학적 설명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u003cbr\u003e\n'지관'이라는 단 하나의 핵심 쟁점을 입체적으로 파고들어 성찰한 이 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불안과 번아웃, 확증편향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스스로의 내면을 다스리고 평온과 통찰을 회복하도록 돕는 현실적인 실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8074649977084,"sku":"9788957469477","price":30.3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7469477.jpg?v=179387471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746947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