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8174950","title":"동행(백사한시백수 3)","description":"책 제목 “백사한시백수3”의 백사는 산포와 함께 쓰는 나의 다른 이름 別號(Penname)다. 백사는 전남 강진 白沙에서, 산포는 전남 나주 山浦에서, 가져온 이름인데 두 곳은 나의 어릴 적 고향땅이다. 그러므로 백사한시백수는 나 백사 황필홍이 쓴 한시 백 편이라는 말이다. 2017년 12월에 “백사한시백수 1”을, 2020년 5월에 “백사한시백수 2”를, 앞서 출간한 바 있어서 이번 시집의 書名은 마땅히 “백사한시백수3”이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런데 “白沙漢詩百首3”과 더불어 “同行”을 제목으로 竝記한 것은 내 한시집 시리즈의 새로운 시도다. 金尙鎔 시의 ‘오고 가고... 그대완 잠시 동행이 되고’처럼 그 의미야 물론 ‘동행 Going with’은 ‘더불다’ ‘같이 가다’ ‘길동무하다’ ‘저패걸음하다’는 뜻이다. 말인즉슨 시편을 써내려가면서 필자는 쉼 없이 詩趣의 美意와 동행하려 하였고, 천 리 길에도 늘 이웃 比隣과 동행하려 하였으며, 살아가는 시대의 기쁨과 슬픔에 同病相憐으로 미력이나마 함께하려 나름 애썼다는 말이다. 하기야 아름다움의 추구가 至高至純의 가치라고 외치는 예술지상주의(Art for art's sake)를 내세우는, 그래서 도덕이나 실용이나 쾌락 따위에 얽매이지 않아야한다는, 오스카 와일드 에드거 엘런 포우 플로베르 보들레르와 같은 일군의 眈美派 작가들도 있지마는, 내가 좇듯이 盛唐 杜甫처럼 그의 시를 시로 쓴 역사 ‘詩史’라고 평가받는 시인도 있었고 中唐 白居易처럼 정치적 사회적 현실을 떠나서 시는 존재할 수 없다고 시의 ‘世上救濟’를 외친, 곧 사회적 실재론(Social realism)에 사뭇 경도된, 시인도 있었다. 그러므로 實踐的 同行은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詩學의 길라잡이가 된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79117539580,"sku":"9788958174950","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8174950.jpg?v=177633330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817495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