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8722434","title":"정의와 도시(하)","description":"진보를 향한 질주 끝에 길을 잃은 \u003cbr\u003e\n한국 사회를 위한 정의의 재발견\u003cbr\u003e\n\u003cbr\u003e\n성장 정체, 양극화, 세대 단절의 도시에 \u003cbr\u003e\n연대와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하다\u003cbr\u003e\n(하)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무대로 현대 도시가 직면한 위기를 날카롭게 진단하는 동시에, 희망의 싹을 조심스럽게 틔운다. ‘헤테로토피아 서울’은 굴곡진 역사와 상충하는 가치들이 빚어낸, 서울 특유의 역동성을 탐구한다. 뒤죽박죽 얽히고설킨 도심의 정글 속에서 오히려 서울이 잉태한 생명력을 포착한다. 이질적인 것들이 이어지며 생각지 못한 의미가 뿜어져 올라오는 피카소의 콜라주에 비견할만한 서울의 생기로운 풍경을 펼쳐 보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서울은 ‘모노토피아’이기도 하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동질의 것을 수직수평으로 집적한 거대한 블랙홀들이 이곳저곳을 잠식한다. 진흙탕에서 연꽃이 피듯 헤테로토피아에서는 무언가 예기치 못한 생명의 힘이 발산될 가능성이 담겨 있지만, 모노토피아는 편견이 배양되는 폐쇄회로 속을 맴도는 척박한 토양일 뿐이다. 과연 이런 거대도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극적인 성장의 서사는 또 다른 극적인 쇠퇴의 서사로 뒤바뀔 수 있음을 경고한다. 효율 중심의 스마트시티는 삶의 본질적 가치를 놓치고 극단적 효율을 추구하다 오히려 비효율을 낳는 역설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궁극의 효율성은 모여 사는 방식을 혁신하며 기술 문명의 성과를 결합하는 것이다. 19세기 말, 효율성에 매몰되어 삶의 활기와 영혼의 생기를 잃어버린 메트로폴리스의 모범생들을 향해 니체가 던졌던 웅변처럼,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온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간이 왜 도시를 만들어 모여 살게 되었는지, 행복하게 모여 살기 위해서는 어떤 원리가 중요한지, 행복하게 모여 사는 풍경은 어떤 모습인지, 이 책은 은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아리스토텔레스, 벤담, 니체, 푸코의 사유와 철학이 도시에 어떻게 스며야 하며, 이들이 결코 도시민의 삶과 무관하지 않음을 일깨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175257852,"sku":"9788958722434","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8722434.jpg?v=177634272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872243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