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9168842","title":"듣고 싶던 그 한마디","description":"“미약한 내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슬픔 덩이가 항상 내 가슴속 한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근원은 어머니였다. 기껏 번지던 웃음도 불쌍한 어머니가 생각나면 걷혀버렸다. 그런 어머니가 이 세상을 떠나면 내 속에 맺힌 응어리도 풀어질 것만 같았다. 마치 꽃들이 활짝 핀 봄처럼 화창해질 것 같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본문 ‘내 슬픔의 근원’ 중에서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곤고한 세파에 시달리며 미수를 넘긴 여자는 사윈 육신을 웅크린 채 바다에 두고 온 섬처럼 묵묵히 앉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흐려진 노안과 들리지 않는 귀로 무엇을 보고 들으며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수절을 꺾었던 사랑이 가슴속에서 위로의 노래라도 들려주는 것일까. 무정하고 독한 세월이 사랑의 추억마저 앗아간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세월은 불쌍하게 살아온 여자의 목숨마저 거둬갈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끼게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창문을 넘어온 바람이 망부석 같은 여자의 백발을 스치고 집안을 돌아 나간다. 그 옛날 섬에서 불던 그 가을밤의 바람인가. 애절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마음의 문을 열어주오. 당신은 외롭지 않소?’”\u003cbr\u003e\n\u003cbr\u003e\n- 본문 ‘바람의 목소리’ 중에서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한인애 작가의 첫 수필집”\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듣고 싶던 그 한마디』는 2002년 등단한 한인애 작가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필집이다. 다섯 개의 장에 걸쳐 선보이는 50편의 수필에는 작가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과 삶의 여러 표정이 담겨 있다. 한인애 작가만의 독특한 감성을 품은 글들이 독자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안겨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792180988,"sku":"9788959168842","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9168842.jpg?v=177634588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916884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