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59965861","title":"에르미따(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사라진 것은 아름답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사라지고 없다.\u003cbr\u003e\n문학평론가 변학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이 시집에 대하여 고변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26lt;사라진 것은 아름답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사라지고 없다. 그에 반해 도시에서의 집은 허전하고 외로운 “닫힌 공간”이다. “영원히 일어나지 못할 여인을\/화폭에 가둔 화가만이 들락거릴 수 있는\/닫힌 공간\/그 여인은 모두 도시 여자이다.” 이상규가 그려내는 집이라는 공간은 역사의 문턱을 몇 번씩 넘어가는 사회변화로 인해 받은 충격에 대한 내적 반응이다. “미추왕릉”이나 “남성현 고개”, “반구대 암각화” 같은 공간과 이 도회의 소외된 공간은 서로가 얼마나 낯선가? 늘 그렇듯이 역사적 인간은 쓸쓸하다. 왜냐하면 인간이 역사를 만든다지만 역사 앞에서 인간은 영원한 국외자이기 때문이다. 이상규 시인의 농축된 비판적인 역사의식은 이런 “집”에 대한 반응으로서 무의식적 역사기술이라 할 수 있다.\u0026gt;\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 책에 대한 소망을 담아 이야기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26lt;자기 상실의 올가미에 갇힌 시대에 시인의 말대로 “에르미따의 더러운 피”가 우리 독자를 구원해 줄 것이라는 믿음 가득하다. 구원하소서, 에르미따여.\u0026gt;","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691091708,"sku":"9788959965861","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59965861.jpg?v=17763454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5996586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