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3661","title":"밤바다를 낚다(시작시인선 256)","description":"\u003cp\u003e2004년 『문학과창작』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여영현 시인의 첫 시집 『밤바다를 낚다』가 시작시인선 0256번으로 출간되었다. 여영현의 이번 시집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풍경을 시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다’로 표상되는 ‘물’의 이미지를 통해 자연현상을 삶에 대한 성찰의 계기로 전유하는 서정적 동일화의 방식은 서정의 깊이를 획득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표4를 쓴 문태준 시인은 “여영현 시인의 이 시집을 펼치면 섬과 포구와 파도와 해변과 수평선이 가득하다. 푸른 격랑의 바다를 담은 시집이라고 해도 좋겠다. ‘세상은 객지라서 다 외로웠다’라고 말하는 시인은 자주 밤바다에 홀로 있다. 시인은 광활한 곳을 항해하는 한 주체의 고독한 심연을 매우 정밀하게 표현한다.”라고 평했고 이윤학 시인은 “그의 시는 뒤돌아서 울먹이는 사람의 이미지가 되었다. 때로 달의 뒤편에 걸어둔 거울 속으로 낚싯대를 드리운 시인의 얼굴을 겹쳐 보기도 하였다. 그의 눈에 담긴 눈물을 낚아 올리기도 하였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여영현의 시적 감성은 ‘바다’로 표상되는 ‘물’의 이미지가 풍부한 상상력과 만났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인칭화된 ‘죽음’이 중심인 시집의 중반부가 다소 산문적인 느낌이라면, 명시적으로 ‘바다’가 핵심적인 이미지인 시집의 전반부는 시적 컨텍스트가 생략되고 이미지들의 계기적 연속성이 두드러짐으로써 한층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라고 평한 고봉준 문학평론가의 해설이 이를 잘 뒷받침해 준다. 여영현의 시는 일상적 풍경에서 쉽게 벗어나는 법이 없지만, 그 삶의 풍경에서 이루어지는 자기 성찰을 통해 우리에게 주체의 고독한 심연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요컨대 푸른 격랑으로 가득한 시적 문장들이 우리를 반짝이는 서정의 밤바다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022474492,"sku":"9788960213661","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3661.jpg?v=177634705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366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