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3777","title":"꽃들의 전략(시작시인선 264)","description":"1990년 시집 『아내일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양정자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꽃들의 전략』이 시작시인선 0264번으로 출간되었다. 서정적 문체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굳건한 시 세계를 형성해 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존재론적 성찰이 돋보이는 사유와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갈망을 잘 보여 준다. 가령 불가항력의 자연현상 앞에서 한계에 직면하는 인간의 모습은 ‘죽음’과 ‘공포’의 이미지로, 자연의 광폭함을 극대화함에 있어서는 사실적 언어로 그 효과를 적절히 취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은 자연의 광폭 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내면의 두려움이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근원적 욕망으로 옮겨 가는 것을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해 내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의 해설을 쓴 심선옥 문학평론가는 “그동안 시인은 삶의 언어와 시의 언어가 분리되지 않고, 자신의 삶이 지닌 의미를 그 자체로 온전하게 드러내는 시의 언어와 형식을 일관되게 지향해 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고통과 연민을 무한 반복하는 타인들과의 교류 속에서, 그리고 일상의 답답하고 지리멸렬한 경험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깊은 사색 속에서 빚어진 양정자의 시는, 진솔한 아름다움으로 독자들에게 공명共鳴한다.”라고 평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양정자 시의 주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생활 체험을 시의 주요 모티브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 점을 상기해 봤을 때, 산문으로 풀어지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그의 시적 언어와 형식이, 독자들에게 시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지금까지 정직한 발걸음으로 시의 길을 걸어온 시인의 언어가 독자들에게 위로의 꽃으로 피어나는 순간을 기대해 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895138044,"sku":"9788960213777","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3777.jpg?v=177634632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377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