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3869","title":"청어(시작시인선 269)","description":"1997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이랑 시인의 시집 『청어』가 시작시인선 0269번으로 출간되었다. 정이랑 시인은 등단 후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솔직 담백한 말로 이루어진 시로 인간의 슬픔과 희원을 노래해 왔다. 첫 시집 『떡갈나무 잎들이 길을 흔들고』와 두 번째 시집 『버스정류소 앉아 기다리고 있는,』에 이어 이번 시집에서도 생활에 밀착한 시편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시인은 생의 이면을 담담하게 응시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시집의 제목인 ‘청어’는 시인의 가슴속에 꿈틀대는 꿈이자 미래이고 가슴으로 낳은 자식인 ‘시’이기도 하다. 해설을 쓴 이성혁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해 “정이랑 시인에게 시 쓰기란 바로 물길을 내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그는 미래를 향한 물길을 열기 위해 온몸으로 시를 쓰고 있는 것, 그 물길을 여는 온몸의 궤적이 바로 시집 『청어』라고 하겠다”라고 평했다. 표제작 「청어」에서 “대한민국에서 여자는 몰래 무엇인가를 키운다는 것이 참 어렵고 고달픈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때로 아들 녀석이 청어를 대신해 줄 것이라고 믿기도 하면서 10여 년을 흘러왔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시인에게 ‘청어’는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의 물길을 넘나드는 삶의 희망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표4를 쓴 문성해 시인은 “생활의 냄새가 물씬한 정이랑의 시편들은 호흡을 끊을 필요가 없다. 먼 산을 바라보거나 가까운 벽지의 얼룩을 훑을 이유도 없다. 편편마다 땅을 딛고 선 자의 발바닥이 있고 거친 숨소리가 있고 무엇보다 이쯤하면 되겠지 하는 계산이 없다”고 평하면서 솔직 담백하면서도 정직한 목소리로 생을 노래하는 정이랑 시인의 시적 태도를 이야기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같은 맥락에서 표4를 쓴 이재훈 시인은 “정이랑은 전통 서정의 세계를 근원으로 삼아 삶과 여성 주체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구가하는 시인이다. 서정시의 넓은 지평 속에서 정이랑의 시가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시인이 마련한 방법론적 전형이 시인의 실존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이번 시집을 평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정이랑 시인은 오랜 세월 가슴속에 품고 살았던 청어 떼를 이번 시집에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물살을 가르고 물길을 내는 청어처럼 정이랑의 시가 꿈과 희망을 담은 풍등이 되어 우리가 걸어야 할 삶의 길을 환히 비추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423559420,"sku":"9788960213869","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3869.jpg?v=177601482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386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