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4613","title":"어린 왕자가 준 초록색 공(시작시인선 311)","description":"유준화 시인의 시집 『어린 왕자가 준 초록색 공』이 시작시인선 031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2003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저서로 『초저녁 빗소리 울안에 서성대는 밤』 『네가 웃으면 나도 웃는다』 등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 『어린 왕자가 준 초록색 공』은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시인의 아련한 그리움과 연민이 잘 나타난다. 유준화 시에 등장하는 토착적이고 전통적인 자연물은 대체로 삶의 진실을 발견하고 깨닫는 질료로 작용하며 교훈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가령 시인은 깊이 있는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연적 존재로서의 사물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이 상호 순환하는 관계성에 천착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생명의 기본 질서, 즉 생명의 근원적 섭리를 환기하게끔 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자연의 섭리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행태를 지적하는 시편들도 유독 눈에 띄는데, 시인은 자연과 인간을 비교 혹은 대조하면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되묻기에 이른다. 이는 유준화 시에서 보편적 특징으로 자리하는데, 해설을 쓴 이은봉 시인의 말처럼 “서정시 본연의 압축과 응축의 자세를 잃지 않”고 “행과 연을 매개로 삶의 진실과 지혜를 섬세하게 드러”냄으로써 미학적 가치를 획득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요컨대 시인은 전통적인 사물을 시적 소재로 삼음으로써 인간의 헛된 욕망을 드러내기도, 인간사의 올곧은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유준화의 시가 예술의 근원적 특성인 사물성과 물질성을 잃지 않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드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시인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자연의 섭리는 우리로 하여금 삶의 이치를 깨닫고 일상의 지혜를 발견하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고맙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695843068,"sku":"978896021461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4613.jpg?v=177634544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461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