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4958","title":"오래된 것들은 골목이 되어갔다(천년의시조 1008)","description":"김연미 시인의 시조집 『오래된 것들은 골목이 되어갔다』가 천년의시조 100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제주 출생으로, 시집 『바다 쪽으로 피는 꽃』, 산문집 『비 오는 날의 오후』 등을 출간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연미 시인은 시조집 『오래된 것들은 골목이 되어갔다』에서 정확하고 치밀하게 시어를 선택하여 선명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사함으로써 현대시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아름다움의 겉면을 들춰 그 안에 도사린 우리 사회의 결핍과 부재를 드러내며, 나아가 자연에의 비유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읽어내기도 한다. 이처럼 동시대인의 공통된 감각과 시대적 감수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인의 언어는 독특한 시적 정취를 이끌어내며, 이를 통해 현대인의 고된 삶을 위무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시인은 집단기억을 시적 서사의 자리로 옮겨 선연한 언어의 빛깔로 그려낸다. 이때 시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의 짐을 져 나르기를 간과하지 않음으로써, 역사적 사건의 모순과 복합성, 비극성을 시적 사유와 상상력을 통해 풀어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박진임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하여 “시인의 여러 갈래 꿈과 기억과 경험들”이 “시어의 그물에 풍성히 담겨 있”다고 평했는데, 이는 김연미의 시가 시조 형식 특유의 언어미학을 십분 구현해 내면서도, 그 안에 문학적 핍진성과 진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에 다름 아닐 것이다. 우리는 김연미의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이 어떻게 상처의 역사를 끌어안는지, 기억 속에서 멀어져 가는 인물들과 사연들을 어떻게 시로 승화시키는지 목도하게 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290043644,"sku":"978896021495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4958.jpg?v=17760189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495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