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009","title":"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시작시인선 338)","description":"노두식 시인의 시집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이 시작시인선 033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1년 『문학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크레파스로 그린 사랑』 『바리때의 노래』 『우리의 빈 가지 위에』 『꿈의 잠』 『마침내 그 노래』 『분홍 문신』 『기억이 선택한 시간들』 등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에서 시인은 고독한 단독자로서, 진실과 자아를 찾는 절박한 목소리로 세상을 노래한다. 그것은 단순히 우리의 삶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통해 존재의 내면적 진실에 닿으려는 몸짓이다. 현실 세계가 망각하거나 파편화시킨 존재의 통합적 감각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생에 대한 온전한 가치를 지켜내고자 하는 시인의 몸짓은 처절하고도 아름답다. 가령 시인은 인간적 가치와 존재의 결핍을 표현함에 있어서 파편이 아니라 전체를, 갈등과 소외가 아니라 화해와 조화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분열된 존재의 통합성을 추구한다. 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이 우리에게 보여 주려는 진경에 다름 아니다. 결국 이번 시집은 삶의 총체성을 폭넓게 살피려는 시도이자 지고한 세계로 나아가려는 시적 태동으로 읽어낼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시인이 유한자로서 가지게 되는 삶의 결핍은 보다 영원하고 영적인 존재를 꿈꾸게 한다. 시인은 세속적 삶의 과정을 거쳐 존재의 본질적인 국면을 맞이하는 순간을 염원하는데, 이러한 욕망은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면서 생의 진실에 가까워진다. 그의 시가 지닌 고유한 힘의 파장은 내면으로 침잠하는 존재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생성되며, 이를 통해 시인은 스스로를 응집하고 갱신하며 근원적 상상력을 모색한다. 해설을 쓴 김병호 시인의 말처럼, 이번 시집에는 “현실을 살아내는 시인의 치열한 정신과 외로움이 배어있”다. 시인은 분열되고 결핍된 현재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 자아와 세계의 합일을 추구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진정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꿈꾼다. 한평생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면서도 인간 회복에 이르는 아름답고 건강한 시 의식을 견지해 온 노두식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새로운 문학적 가능성을 모색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072806140,"sku":"978896021500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009.jpg?v=177634735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00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