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054","title":"치자꽃잎 같은 시간들(시작시인선 342)","description":"임재춘 시인의 시집 『치자꽃잎 같은 시간들』이 시작시인선 034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집으로 『오래된 소금밭』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 『치자꽃잎 같은 시간들』에서 시인은 인간과 자연, 역사와 신화, 숭고와 비천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드러낸다. 여기에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스스로 축적해 온 따듯한 공감과 서늘한 인식이, 타자와 호혜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세계내적 존재로서의 시적 태도가 깃들어 있어 울림이 크다. 자아와 세계의 합일을 지향하는 임재춘의 시는 궁극적으로 기쁨과 슬픔, 깊이와 높이, 전언의 투명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하여 “임재춘 시의 기저基底에는 잔잔하고도 따뜻한 인생론적 서정이 흐르”며, “시인 스스로 겪어온 절실한 경험은 물론, 대상을 향한 한없는 사랑과 연민과 그리움이 압축되어 담겨 있다”라고 평했다. 시인은 사물이나 현상에 자신을 투사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삶을 반추하게끔 하며,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간접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는 임재춘의 시가 기본적으로 시인과 독자 사이의 경험적 소통을 전제로 한 담화 양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하며,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기억을 통해 삶의 보편적 이치에 천착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이번 시집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존재의 기원起源을 탐색하는 시인의 시적 여정이다. 서정시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지금은 사라져버린 것들의 결핍을 견디는 힘’에서 발원한다는 점을 환기해 볼 때, 시인의 시적 여정은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추천사를 쓴 윤석산 시인의 말처럼 임재춘 시인은 “다양한 시적 변용과 이를 통한 내밀한 내면을 서정적 이미지로 잘 직조해 내”며, “세계를 관찰하고 묘사하는 시선과 방법에서 시적 서정을 찾아낸”다. 이는 세계와 주체의 긴밀한 조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며, 시적 진정성을 견지하고 있는 시인의 태도에서 발원한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임재춘의 시는 스스로를 성찰하고 탐색하는 자기 확인의 속성을 강렬하게 띠며, 잃어버린 가치를 탈환하고 본질을 회복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하여 한없이 따뜻한 공감과 서늘한 인지적 충격의 세계를 우리에게 선사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173010684,"sku":"9788960215054","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054.jpg?v=177634799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05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