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092","title":"염치, 없다(천년의시 111)","description":"전해윤 시인의 시집 『염치, 없다』가 천년의시 011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금산 출생으로 『작가마루』를 통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동행』, 자전에세이 『쓸쓸했던 기억들이 때로는』 등을 출간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 『염치, 없다』는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통해 근원적 세계에 다다르고자 하는 열망으로 충일한 시집이다. 동양적 사유의 근원인 불교적 상상력과 명상으로 성찰의 계기를 부여함은 물론, 순간적 기지의 잠언이 시의 격을 높이고 있음은 이번 시집의 유의미한 성취라 볼 수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사람으로서 지녀야 할 염치를 강조한다. 해설을 쓴 정재훈 문학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단지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기존의 말들과 그로 인한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고 심지어는 그것들을 파괴하는 데에까지 거침없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시인의 시편들은 추천사를 쓴 이재무 시인의 말처럼, “복잡한 회로를 거부하고 사물과 세계와 사람살이에 직방으로 다가가 본질을 규명하고 캐낸다”는 점에서 “올곧게 시대정신을 관통하”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시집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시인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기존의 관념 체계와 질서를 허물어뜨려 생의 가치를 얻고자 한다는 점이다. 요컨대 개결한 시 정신으로 정직하게, 혼탁한 시대의 불의에 맞서는 시인의 자세야말로 그 자체로 높고 귀하다 아니할 수 없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648755452,"sku":"978896021509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092.jpg?v=177634524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09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