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252","title":"바람의 경지(시작시인선 357)","description":"이오우 시인의 시집 『바람의 경지』가 시작시인선 035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홍성 출생으로 2005년 『시와창작』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집으로 『어둠을 켜다』가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 『바람의 경지』에서 시인은 신화적 상상력을 통해 불온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에 흡착되어 있던 감정들과 거리를 갖고 불필요한 감정을 비워 냄으로써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시인은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이를 통해 내면에 여백을 만들어 대상이 자리할 공간을 확보한다. 이때 그의 시선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탐색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헌신을 위한 따뜻한 눈빛이 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이번 시집은 아주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경험으로부터 비롯된다. 일상에서의 결핍과 대상의 부재로 인한 그리움은 시인의 내면적 성찰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약한 존재들을 위한 거처를 만들어낸다. 해설을 쓴 임지훈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내가 나의 개인적 감정과 결별하고 세계를 마주할 때, 그때에 생기는 나와 감정 사이의 빈틈이 바로 이 미약한 존재들을 알아차릴 수 있게 만드는 셈”이며, “그 빈틈으로부터 샘솟는 시인의 언어야말로 이 미약한 존재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수단”이 된다. “늘 흐르면서도 안을 완전히 채우지 않으며, 가볍게 타인의 눈 속으로 들어가 마음속을 헤집고는 결코 오래 머물지 않는 바람”처럼, 이오우 시인의 시 또한 “가볍고도 따스하게 미약한 존재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오우 시인은 바람의 울음을 듣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고자 하며, 나아가 스스로 울음통이 되어 허한 마음의 빈 공간을 바람의 소리로 가득 채워 존재의 외로움을 달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337510652,"sku":"978896021525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252.jpg?v=177601436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25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