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368","title":"슬픈 연대(시작시인선 362)","description":"강해림 시인의 시집 『슬픈 연대』가 시작시인선 036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1년 『민족과 문학』,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 『구름 사원』 『환한 폐가』 『그냥 한번 불러보는』 등을 출간한 바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 『슬픈 연대』에서 시인은 원형적 사유를 바탕으로 개인의 서사를 보편적 심상으로 확장, 심화시키면서 시의 내부를 풍요롭게 만든다. 개인의 일상을 단선적으로 그리거나 먼 과거의 삶을 소환하여 소소한 감상으로 마무리 짓지 않고 삶의 본질을 체득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다는 점은 강해림의 시가 갖는 미덕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강해림의 시는 변전과 비약의 이미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가닿고자 하는 삶의 방향과 위치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나아가 사물에 대한 입체적 사유가 큰 울림으로 확산되면서 시의 매력을 더한다. 시인은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는 가운데, 사회적 현상에 대해 예리한 풍자의 촉수를 빛내며, 역병이 창궐하는 현실에서 존재에 대한 내밀한 탐색을 이어간다. 이러한 현실 비판적 시선은 곧 현실과 삶을 변화시키는 동력이자 시의 원천이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홍일표 시인의 말처럼, “세상과의 냉전을 통해 몰락과 좌절의 끝에서 최초의 표정으로 최초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 시라면, 　“자신의 삶을 영위하면서 온갖 산고와 좌절의 순간에도 숨길을 열어주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면, 강해림 시인은 “뛰어난 시적 감각과 시안”을 통해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서 존재의 근거를 확보하”는 “고독한 시의 사도”가 된다. 시인이 빚어내는 고독의 언어는 세상과의 치열한 혈투 끝에 공감의 언어로 확장되면서, 궁극적으로 “슬픈 연대”라는 새로운 방식의 연대를 가능케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328743164,"sku":"978896021536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368.jpg?v=177634341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36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