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375","title":"햇살을 구부리다(시작시인선 363)","description":"송기흥 시인의 시집 『햇살을 구부리다』가 시작시인선 0363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2001년 『시안』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흰뺨검둥오리』가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 『햇살을 구부리다』는 무미건조한 일상보다는 충만한 삶에 천착한 시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은 삶과 죽음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으로 존재에 깃든 허무를 감지하고 허무를 넘어서는 생의 강렬한 순간들을 찾아 시에 스미게끔 한다. 더불어 그의 시에는 날것의 번득이는 생생함이 깃들어 있으며, 생의 의지가 차고 넘친다. 이는 생에 대한 강한 긍정으로 나아가면서 ‘살아있음’에 대해 사유하고 ‘살아있음’ 그 자체를 기록하는 시 쓰기로 이어진다. 송기흥 시에서 강렬한 삶의 욕망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죽음의 그림자를 동반한다. 생명의 확산과 생성으로 보이는 삶이 생물학적으로는 천천히 죽어가는 소멸의 과정임을 인식하는 과정은 송기흥 시를 감상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시인이 보여 주는 삶에 대한 예리한 통찰은 허무의 감각에서 비롯된다. 시인은 초월적인 탈속의 세계나 극단적인 허무주의로 빠지지 않고 오히려 허무의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 충만한 생의 순간을 찾아내는 데 전심전력을 다한다. 나아가 생의 허무를 가로질러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의 편린을 기록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차성환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충만한 삶의 감각이 있”으며, “자신의 삶과 주변 사물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고 평했다. 이처럼 소소한 일상을 지키고 영위하는 시인의 모습은 성실하고 듬직하다. 우리는 이번 시집을 통해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하고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새로이 깨닫게 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328186108,"sku":"9788960215375","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375.jpg?v=177634341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37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