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399","title":"사선은 둥근 생각을 품고 있다(시작시인선 365)","description":"오석륜 시인의 시집 『사선은 둥근 생각을 품고 있다』가 시작시인선 036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9년 『문학나무』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파문의 그늘』, 산문집 『진심의 꽃-돌아보니 가난도 아름다운 동행이었네』, 저서 및 역서로 『미요시 다쓰지三好達治 시를 읽는다』 『일본 하이쿠 선집』 『풀 베개』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 등을 출간한 바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선은 둥근 생각을 품고 있다』는 시인의 가족사와 관련된 인간사의 애증과 희로애락을 서정적 언어로 술회하고 있는 동시에 자연에 인간 사유를 투영하여 상상적 변용을 통해 새로운 해석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만물萬物이 인연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는 인연 교감의 세계관으로부터 출발한다. 시인은 서로 무관할 것 같은 두 양상을 ‘인연’이라는 매개를 통해 이어 줌으로써 인연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더불어 물활론적 상상력을 통해 자연을 인간의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미학적 가치를 획득한다. 요컨대 시인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화적 상상으로 변용하고 천진한 상상력을 통해 인생의 윤리와 사회적 덕목을 시에 녹여 내고 있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시인의 시적 상상력은 자연을 통해 인간사의 맥락을 암시하기에 이른다. 가령 나무의 상생 관계를 통해 인간관계를 성찰하거나 자연의 생명력을 사유함으로써 생명 윤리의 차원으로 시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해설을 쓴 이숭원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오석륜 시인은 “득도의 수행승처럼 자연과 인간이 섬광을 일으키며 발화하는 점화의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찬란한 시의 불꽃”을 타오르게 한다. 이번 시집의 제목인 “사선은 둥근 생각을 품고 있다”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시인이 ‘사선’과 ‘둥근 생각’이라는 대립적 어구를 ‘품고 있다’라는 서술로 융합함으로써, 대립적으로 보이는 두 속성이 하나의 줄기로 이어져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인은 대립의 단층을 넘어서고자 하는 의지를 시적 상상력으로 풀어냄으로써 유의미한 문학적 발자취를 남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150925052,"sku":"978896021539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399.jpg?v=177634788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39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