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511","title":"물은 나무의 생각을 푸르게 물들이고(시작시인선 371)","description":"장승진 시인의 시집 『물은 나무의 생각을 푸르게 물들이고』가 시작시인선 037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74년 전남 장흥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2002년 『시와시학』 봄호를 통해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통신두절』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물은 나무의 생각을 푸르게 물들이고』에서 시인은 ‘본질’과 ‘관계’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탐색하고 관계에서 나타나는 현존과 부재의 양상을 시적으로 승화시키는 데 열중한다. 아울러 궁핍한 사회에서 ‘나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성숙한 자아’, ‘통찰하는 자아’로의 도약을 도모한다. 해설을 쓴 최광임(시인, 두원공대 겸임교수)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외부 세계를 자신의 내부로 끌어들이고 그것을 인격화하는 작업을 통해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을 추구하”고 있다 평했다. 이는 시인이 지성과 이성의 폭넓은 인식을 통해 발견한 인간의 본성을 바른 방식으로 보존\/실현하는 데서 확인할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성찰 과정에서 시인의 의식은 뒤늦은 깨우침에 대한 반성과 부재하는 대상을 향한 그리움이 주조를 이룬다. 사물의 본질에 대한 탐색이 부재하는 대상을 향한 참회적 성찰로 나아가는 것은 이번 시집의 한 특성이다. 시인은 일상의 보편적인 것들에서 사물의 본질을 발견하는 동시에 대상이 부재하는 가운데 대상의 현현顯現을 목격한다. 요컨대 장승진 시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이미 조작되고 가공되고 해체되어 유기체로서의 본질은 사라진 상태지만, 그 실체는 어떤 속성을 통해 변화된 상태로 존재한다. 시인의 사유에 자리한 ‘어떤 속성’은 존재의 본질을 찾으려는 의식의 결과물로서, 사물을 사물 본연의 존재로 거듭나게 한다. 이는 익숙한 대상을 낯설게 바라보려는 시인의 시적 태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 시집은 존재와 부재의 경계를 허물어 진정한 존재의 의미와 이유를 성찰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124317436,"sku":"9788960215511","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511.jpg?v=177634770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5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